플럼핑 립글로스는 입술을 가볍게 부풀어 오르게 만들어 도톰해 보이 도록 연출해주는 립글로스를 말한다. 작년부터 플럼핑 립글로스가 관 심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여러 브랜드에서 매력적인 플 럼핑 립글로스들을 출시해, 보다 본격적인 플럼핑 립글로스 시대가 열렸다. 입술이 도톰해야 미인 대접을 받는 이 시대는 반대로 입술이 평평하고 볼륨감이 없는 사람에게 레스틸렌 주입의 고민을 안겨주지 만,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플럼핑 립글로스로 입술을 볼륨 있게 연출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1_맥 플러시 글라스, 2만7천원 작년 가을에 출시되어 본격적인 플럼핑 립글로스 시대의 물꼬를 튼 제품.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카옌 고추 성분과 차가운 느낌과 함께 즉 각적인 팽창 효과를 내는 레몬 추출물이 플럼핑 효과를 주어 입술을 도톰하게 연출해준다. 입술 보호 성분이 들어 있어 쉽게 건조해지지 않는편, Best Color 풀 필드 눈으로 보기에는 톤 다운된 은은한 핑크인데 입술 위에 바르면 굉장 히 청순한 느낌의 여린 핑크로 발색된다. 핑크 컬러는 자칫 잘못 고 르면 20대 초반에나 어울릴 정도로 너무 진하거나 반대로 너무 동동 뜨는 느낌이 드는데, 풀 필드는 20대부터 40대까지 누구에게나 잘 어 울리는 것이 큰 장점.
2_이니스프리 핫 페퍼 볼륨 립글로스, 6천 원 입술 온도가 약간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플럼핑 효과를 제공 한다. 컬러가 빨간색 한 가지만 나오는 것이 단점이지만, 이니스프리 핫 페퍼 볼륨 립글로스의 최대 강점은 바로 전혀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강한 과일 향은 취향에 따라 좋게 느낄 수도, 나쁘게 느낄 수도 있을 듯. Best Color 레드 체리빛이 감도는 투명한 레드로, 누구나 무난 하게 마치 틴트 글로스를 바른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바른 즉시에 는 선명한 체리빛을 선사해주지만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컬러감이 오 래 지속되지 않는 편.
3_랑콤 플럼프 시크릿 키트, 3만5천원 립라이너와 플럼핑 립글로스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제품으로 플럼 핑 립글로스에 마치 립라이너를 보너스로 받는 기분이다. 플럼핑 립 글로스는, 즉각적으로 입술의 볼륨감을 살리고 주름을 없애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단독으로 바르면 원래 입술을 더욱 선명하게 살려주고, 다른 립 컬러와 믹스해도 컬러를 해치지 않기에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좋다. Best Color 01호 이 제 품은 2007년 봄 한정판 제품으로 반투명한 우윳빛 01호 한 가지만 나 온다. 기존에 사용하던 립 컬러에 이 제품을 덧바르면 좋다. 꾸준히 사용하면 원래 입술색도 점점 선명하게 케어해주는 듯하다.
4_겔랑 키스키스 글로스, 3만원 광고 속 모델의 막 피어난 꽃잎과도 같은 입술색이 과연 어떤 컬러일 까 무척 궁금했던 바로 그 제품. 키스키스 글로스는 천연 식물 추출 물에서 유래한 크리스털 왁스 성분과 함께 선명하게 발색되고 처음 색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고안된 컬러 강화 요소가 들어 있어 광택과 발색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너무 연한 립글로스도 싫고 너무 진한 립스틱도 싫어서 딱 그 중간을 찾았던 사람에게 훌륭한 해결책이 될 듯. 다만 플럼핑 기능은 조금 떨어진다. Best Color 864 로즈 선셋 맑고 깨끗한 살구 톤에 로즈 컬러가 가미된 컬러. 입술에 바르면 조금 더 연한 컬 러로 매끄럽게 발색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아 30대에서 가장 열렬한 반응을 얻을 수 있을 듯.
5_슈에무라 패러독스 글로스 라커, 3만원 알싸함이 느껴질 정도의 플럼핑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 스럽게 입술의 볼륨감과 입체감을 살리고자 한다면 이 제품에 주목할 것. 단, 왁스 질감에 가까운 데다가 자(Jar) 용기에 담겨 있기 때문 에 사용할 때 손으로 조심스레 긁어서 사용하거나 브러시를 사용해야 하므로 조금 불편하다. 2007년 봄 한정 상품. Best Color 래디컬 퓨시아 귀여운 유리 단지의 하얀 뚜껑을 열고 속에 담겨진 래디컬 퓨시아 컬러를 보는 순 간 감탄사가 튀어나올 정도. 태어나서 이렇게 맑고 선명한 핑크를 본 적이 있을까? 펄감 하나 없이 투명하게 비치면서 발색력은 약하지만 선명함은 강한 그런 핑크를 찾고 있다면 단연 래디컬 퓨시아를 강력 추천한다.
6_헤라 볼륨 매직 글로스, 2만5천원 ‘국산 립글로스의 최강자’. 아데노신 같은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 을 립글로스에 적용시켜서 노화로 인한 입술의 세로 주름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각종 보습 성분과 볼륨 성분, 그리고 실리콘 폴리 머 등이 유리알 코팅이 된 듯한 입술로 만들어준다. 굉장히 얇게 발 리면서도 비칠 듯한 투명함과 고급스러운 투 톤 광택을 느낄 수 있다 . Best Color 207호 퍼플 핑크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보라색 립글로스에 대해 경기를 일으키는 경 향이 있어 퍼플 핑크라는 컬러명은 바르기에 앞서 부담감부터 밀려온 다. 하지만 입술에 발라보면 우려는 감탄으로 바뀐다. 형광기가 있는 퍼플 스파클이 함유되어 생동감 가득한 환상적인 핑크이기 때문.
7_스틸라 플럼핑 립 글레이즈, 2만8천원 역시나 스틸라답게 내용물이 고작 2.4㎖밖에 안 되는 것이 아쉽지만, 용기는 기존 립 글레이즈보다 더 통통하게 출시되어서 손에 쥐기 편 해 좋다. 다이얼 방식으로 아래 부분을 돌리면 내용물이 브러시에 자 동으로 묻어 나오는데, 튜브 타입의 립글로스처럼 뭉텅뭉텅 발리는 게 싫은 사람에게는 제격이다. 플럼핑 효과에 더욱 역점을 두어, 바 르고 있는 내내 매운 음식을 먹은 듯 알싸함이 느껴질 만큼 플럼핑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게 장점이다. Best Color 체리 민트 다양한 셰이드의 오팔 펄이 함유된 진한 팥죽색이지만, 막상 입술에 발라보면 색깔이나 펄감이 그리 강하게 표현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사용해도 그 사람의 입술 컬러와 자연 스럽게 어울리면서 윤기 있고 약간 붉게 물드는 느낌으로 표현된다 .
8_크리니크 풀 포텐셜 립스, 2만4천원 다양한 컬러와 강한 펄감, 그리고 자극이 강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플 럼핑 효과! 바로 이 3가지 이유 때문에 작년 12월 출시되자마자 여러 컬러들이 품절 사태를 빚었던 화제의 립글로스이다. 기존에 다른 자 극적인 플럼핑 립글로스를 쓰고 입술의 쓰라림이나 과다한 각질 발생 을 호소했던 사람들도 큰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 제품 이라, 민감한 사람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다. Best Color 스트로베리 버스트 소녀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불문하고 여자라면 말갛게 투명한 레드 빛 입술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다. 그 환상을 실현시켜줄 적당한 컬러가 바로 스트로베리 버스트. 체리빛도 다홍빛도 아닌 순수한 레 드 컬러에 극도로 미세한 골드 펄이 가득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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