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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열기로 더욱 활짝 핀 양주시 목화밭
양주시 목화페스티벌
양주시 대표 축제 목화페스티벌이 열리는 고읍동 나리공원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그리고 하얗게 활짝핀 목화꽃이 탐스러운 목화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0^
높은 푸른 가을 하늘을 자랑하는 목화밭위로 잠자리가 날아다니고
목화밭 사이사이에 활짝 핀 흰 솜이 반갑게 인사를 하는 고읍동 나리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러 오셨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회를 맞는 양주시 대표 목화페스티벌에 다녀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혹은 다른 볼거리, 즐길거리로 목화꽃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그리고 다시한번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목화페스티벌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목화솜이 활짝 피었습니다.
손으로 톡! 건드리고 싶은 하얀 목화솜
목화솜이 이렇게 예쁘게 핀 모습을 처음 본 저는 신기해서 눈을 뗄수가 없었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탐스럽기도 하고~
가을 햇살에 비친 하얀 목화솜은 눈을 돌리는 곳곳마다 하얀눈이 소복히 내려 앉은 듯한 모습이였어요~
축제때 눈과 입이 즐거운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로 인해 정작 목화밭, 목화솜을 못보신 분들은 시선고정!!
TV광고나 면100%라고 적혀있는 곳에 그려지는 목화의 모습을 실제로 보니 뭘까요~
제 맘이 살짝 설레이기도 하더라구요~
어떤 느낌일지 만져보고 싶고 얼마나 부드러운지 얼굴에 대보고도 싶고 ^^
그래서 저도 목화솜을 한번 잡아 당겨보았지요~
근데 쪼르르르.... 너무도 쉽게 치즈가 늘어지듯 솜이 늘어나며 쏘옥~ 빠지더라구요 ^^
그때 그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목화 한 송이에서 뽑아낸 양이 꽤 되더라구요
이정도면 작은 인형하나 만들겠던걸요?
그리고 목화밭 옆으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활짝 피어있었어요~
알록달록 활짝핀 코스모스가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리는 풍경이였답니다.
코스모스에 달달한 꿀을 먹기 위해 날아온 벌은 조용했던 나리공원에 왜이리 사람이 많은가~~할 것 같아요 ^^
혹시라도 자기밥그릇 건드린다며 코스모스에 가까이가는 시민들에게 침을 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벌에 쏘이신분....... 있으신가요??
코스모스밭을 뒤로하고 무대쪽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무대 좌측으로 커다란 낙서판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
이름하야! 문화도시 양주시에 바란다!
시민들의 다양한 바램을 한번 들여다 보면!
- 다음에도 멋진 축제 기대해봅니다-
- 행복한 축제, 즐거운 축제 매년 이루어지길 바래요-
-초등학교 건축해주세요- 등등 시민들의 바램들이 낙서판을 적혀있었답니다.
기대와 함께 담아 적은 시민들의 바램들이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
알록달록 길게 늘어진 천들이 바람에 날리는 길을 따라 들어가보았어요~
가는 길 양 옆으로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 되어 있었답니다.
축제가 열릴때마다 관내 어린이들의 활약이 무지 크죠??
그림도, 만들어 놓은 작품들도 어찌나 이쁘던지......
자신의 그림이 걸려있는 풍경을 보면 아이도 부모도 참 좋아하시겠죠?
그림 밑에는 그림을 그린 아이들의 사진이 붙어 있었어요~
부모님, 할머니, 친구들이 한눈에 금방 알아보겠는걸요??
그리고 목화페스티벌의 주인공을 그린 그림들.......
한사람이 그린듯 다 똑같아 보이지만 분명 여러 어린이 그린 그림입니다. ^^
하얀 목화솜 & 파란 하늘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허수아비들
목화밭과 코스모스밭 앞으로 허수아비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인어공주를 비롯해 뽀로로, 크레용팝까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사진찍고 만져보며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오늘은 목화밭에 들어가 목화솜을 직접 따볼 수 있는 날이니 만큼 허수아비들은 입구를 지키고
어른들은 추억의 떠올리며, 아이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부모님의 설명을 들으며 목화솜을 따고 있었어요.
그리고 크라운제과에서 과자상자로 만든 커다란 용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커다랗고 화려한 용이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로 올라 갈 것 같더라구요~^^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포토존이였답니다.
목화밭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니 어디선가.....말똥냄새가 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모여 계시길래 가보았더니 조랑말들이 목과 꼬리에 꽃을 꽂고 자신의 등에 태울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동물원에 가도 가까이에서 보기 힘든 조랑말.....
한 여자아이가 신기하고 반가운 표정을 하며 다가오네요~^^
여자아이, 남자아이 구별없이 아이들은 예쁘게 치장한 조랑말 등에 올라타고 말과 함께 산책하러 나섰답니다.
아이의 뒷 모습이 조금은 겁이 난 듯 보이죠??
꽃발찌는 한 조랑말이 어찌나 귀엽던지..... 말의 뒷 모습에 보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답니다.
축제에 오신분들에게 학교폭력! 어떻게 하면 근절할 수 있을지 설문조사를 하며 즐겁게 활동하던 아이들......
이날은 일일 어린이 경찰이 되어 시민들에게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하고 있었는데요~
저에게도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적어달라기에....이렇게 적었습니다.
- 학교 수업이 끝나며 바로 집으로 간다 -
그 이유를 말해주니깐 아이들이 '와~~~~'하면서 맞다며 강한 호응을 해주더군요 ㅋㅋㅋ
역시 아이들은 리엑션이 참 좋아요 ^^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어른들의 관심은 계속 되어야 하겠죠??
목화페스티벌에서는 각 단체 및 모임에서 다양하고 재밌고 유익한 부스들이 마련되었는데요~
각국 전통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생활용품이나 인형, 장식품, 의상등을 직접 만져보고 관람할 수 있었어요~
지나길에 화려한 색감이 참 이쁜 티셔츠들이 목걸이에 걸려 있어 걸음을 멈추었더니 천연염색체험부스였어요
천연염색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멋진 티셔츠들이 탄생했네요~^^
이 티셔츠들 다 같이 입고 있으면 참 예쁠 것 같죠??
앞서 보여드린 과자상자로 만든 커다란 용처럼 만든 동물들.....
크라운제과에서 마련한 부스였는데요~^^
과장봉지와 상자등을 이용해 움직이는 사람과 동물들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종이로 만든 동물들이 움직이는 모습에 아이들도 함께 온 부모님들도 좋아하시더군요~
목화솜과 양말인형을 이용해 만든 연필이예요~^^
미니양말모양안에 목화솜을 넣고 그 위에 목화를 그대로 인형 머리에 얹어 보는 목화양말인형연필 만들기 체험이였습니다.
천연EM비누만들기 체험부스
그리고 어딜가나 아직도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부스
그냥 천연비누가 아닌 EM으로 만드는 천연비누라 더 인기가 많았답니다.
양주서예협회 가훈써주기 체험부스
양주에서는 정말 명필분들이 참 많으신 것 같아요~ 직접 쓰신 서체를 보고 깜짝 놀랬답니다.
양주탈만들기체험부스
하얀탈위에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그림을 그려 탈을 완성하는 체험프로그램이랍니다.
여자아이들보단 남자아이들이 더 많이 체험하고 있더라구요~^^
입으로 호~~ 부는 비누방울이 아닌 바람을 이용해서 크게 만드는 비눗방울체험 ^^
아이들도 어른들도 비눗방울 만들기 놀이에 즐거워 하셨답니다.
부추가공제품 홍보 및 특색주 시음부스
가장 줄이 길었던 부스랍니다. ㅋㅋ
룰렛을 돌려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부스였던지라.... 인기가 짱이였죠 ^^
오늘의 주인공 목화솜의 구조와 역사, 그리고 목화에서 베를 짜기 위한 목화베틀까지 한번에 관람할 수 있는 부스였답니다.
양주시자원봉사센터홍보부스
이날은 서정대 미용봉사단 학생들이 아이들에게 일일 손톱단장을 해주었답니다.
엄마의 화장품 특히 메니큐어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오늘 만큼은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손톱에 예쁜 메니큐어를 바르는 날이죠 ^^
저도 조카한테 발라주곤 했는데~ 손톱이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아이들도 그 기분이겠죠??
화훼연구회에서는 화분과 꽃들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계셨어요~^^
생각외로 꽃화분들을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양주축협에서는 맛있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고기를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구입할 수 있어요~ 물론 맛도 보장!!
각 읍,면동 농협에서 나오셔서 특산, 농산품도 판매하시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하고 계셨어요~
맛있게 무친 양주영양부추김치 부침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들더라구요~
영양부추로 만든 떡!
먹어보라고 주셔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
이렇게 축제때 말고도 다른 자주 이런 특산, 농산물 판매의 날을 정해서 우리 지역의 맛있고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 가져봅니다.
저와 남편에게 가장 맘에 들었던 밤떡!
통으로 깐 밤을 쩌서 검을깨와 카스테라빵가루를 묻힌 밤떡인데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그리고 특히 함께 주신 동치미.......아~ 지금도 생각나요 ^^
양주시 전통주 발전연구회의 시음 및 전시
주견주, 국화주, 백설기로 빚은 술, 탁주등 다양한 전통술을 시음할 수 있었는데요~
양주에서도 전통주를 만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지 뭐예요~
전통주 만드는 분들을 언제 한번 찾아가 뵈야겠어요
그리고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벼룩시장까지 운영하고 있었답니다.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사람에게는 새로운 실용품이 될 수 있는 좋은 나눔의 장이죠.
군대부와 함께하는 건빵 및 위장, 전투식량체험부스
축제때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가장 잘~ 끄는 것 중에 하나죠?
'오늘은 나도 진짜 사나이!!'라고 하듯 군인복장을 하고 총도 직접 들어보고
멋지게 포즈를 취한 아이의 모습에서 늠름함도 살짝 ^^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이 아이...볼수록 귀엽네요 ^^
그리고 바로 옆으로 양주소방서에서 준비해주신 119에어체험부스
양주소방서, 부대, 양주경찰서에서 준비한 체험부스는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 허수아비들 뒤로 열기구가 보이시나요??
하늘위로 올라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목화페스티벌이 아니면 양주에서 열기구 타볼 기회 없잖아요~^^
5천원으로 하늘위에 올라가는 보는 기분.... 어떨까요??
엄마~~ 저 예쁘게 찍어주세요 ^0^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허수아비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아이의 모습....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크라운 해태에서 준비한 대형차량속에 마련된 찾아가는 로봇극장도 볼 수 있었어요~
무료공연으로 부모님과 1일동반하여 관람이 가능한 극장이였어요
정말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답니다. ^^
다음에 기회되면 조카와 함께 보고 싶네요
2013 양주시 목화페스티벌개막과 함께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고 재능을 선보이는 시간도 있었답니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보시기 위해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했어요.
다음날인 29일 일요일은 SBS 라디오 박영진&박지선의 [명랑특급]이 공개방송되어 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주었답니다.
출연한 가수들로는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 노라조, 박현빈, 임정희, 에일리, 스피카, 산이등으로
양주시민은 물론 타지역 분들도 많이 오셔서 목화페스티벌을 즐기고 가셨답니다.
제가 공개방송은 관람하지 못해서 여러분께 더 많은 현장사진을 담아드리지 못하게 되었네요~ㅡ.ㅡ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고 풍성했던 2013 양주시목화페스티벌......
내년에도 기대하며 이상 양주시블로그기자 '수미조아'였습니다.
행복한 가을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