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1.모르리<br>그대 곁에 있으면 허-물어지는 마음 그대는 모르리 모르리<br>그대 곁에 있으면 나-그네 되는 마음 그대는 모르리 모르리<br>너를 사랑하고도 너를 보내야 하는 찢어지는 가슴을 달래며<br>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웃음으로 통곡하네 그대는 이마음 모르리~<br><br>그대 곁에 있으면 허물어지는 마음 그대는 모르리 모르리<br>그대 곁에 있으면 나그네 되는 마음 그대는 모르리 모르리~<br><br>너를 사랑하고도 너를 보내야 하는 찢어지는 가슴을 달래며<br>나나나나 나나나나 노래하며 눈물짓네 그대는 이마음 모르리<br>그대는 모르리 모르리~<br>#1690쪽오르겔orgel<br><br>2.목화아가씨 - 남진<br>목화 따는 아가씨 찔레꽃 필 때<br>복사꽃 피던 포구 십리 포구로<br>달 마중 가던 순이야<br>뱃고동이 울 때 마다<br>열아홉 설레이는 꽃 피는 가슴<br>강 바람 산 바람에 검은 머리 날리며<br>목화 따는 아가씨<br>ㄱ<br>목화 따는 아가씨 봄 날이 갈 때<br>복사꽃 진 포구 십리 포구로<br>님 마중 가던 순이야<br>나룻배가 올 때 마다<br>열아홉 설레이는 꽃 피는 가슴<br>꽃 바람 강 바람에 소맷자락 날리며<br>목화 따는 아가씨 <br>#1691쪽<br><br>3. 당신과 나 사이에<br><br>저 바다가 없었다면<br>쓰라린 이별만은<br>없었을 것을<br>해저문 부두에서<br>떠나가는 연락선을<br>가슴 아프게<br>가슴 아프게<br>바라보지 않았으리<br>갈매기도 내마음 같이<br>목메여 운다<br>당신과 나 사이에<br>저 바다가 없었다면<br>쓰라린 이별만은<br>없었을 것을<br>해저문 부두에서<br>떠나가는 연락선을<br>가슴 아프게<br>가슴 아프게<br>바라보지 않았으리<br>갈매기도 내마음 같이<br>목메여 운다 <br>#1672쪽</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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