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개스통을 이용한 소형 화목난로를 제작하면서
일기도 불순하고 기타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는통에 며칠 지연되는군요~
난로의 형태를 구상하고나면 개스통을 절단합니다~
4인치 그라인더에 커터날을 끼워서 절단해보니까 절단석 하나로 선 하나 잘랐는데 다 마모되어버리더군요~
그럼 절단석이 몇개나 필요한걸까?
안되겠다 싶어서 절단석으로 한번만 깊게 홈을 넣어주고 나머지는 직소로 잘라보니 예상보다 쉽게 잘라지더군요
몸통부위의 큰구멍은 난로의 본체가 될것이며, 앞의 작은구멍은 화구자리가 되겠네요~
뒷쪽에 연통구멍을 더 만들어야하고 아랫쪽엔 재받이 구멍도 만들어야합니다~
요건 화구를 제작한겁니다~
화구문 제작인데 그냥 평판으로 하려다가 철판도 얇은든하고 무게감도 없어보여서
양옆을 절곡해 봅니다. 유압절곡기가 없으니 꼼수를 씁니다^^
절곡할 부위를 철판두께의 2분의1 정도 그라인더로 홈을내어주고,
H빔이나 기타 단단한쇠뭉치에 홈을 잘 맞추어 뒤집어 엎어놓고 각목으로 사정없이 두드려 패주면 원하는모양으로 절곡이 됩니다.
한쪽면을 절곡한 모습입니다.
요렇게 양쪽면 다 절곡이 되었네요~~
저는 모루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고물상에서 가져온 쇠뭉치에 대고 2*4 각목으로 내리쳤습니다~
이제 난로 내부의 열기지연판을 만들어야하는데~
철판이 부족해서 잔재들을 끌어모아 땜질 했네요~~
철판을 다 사용하고남은 잔재들입니다~
알뜰하게 쓴것 같아요 ㅎㅎ
이제 개스통에 연통을 설치합니다.
연통은 안쪽 깊숙하게 설치하는데 바닥에서 70mm 정도 띄우고 설치를합니다
그런다음 요렇게 열기지연판을 설치합니다.
지연판 상부의 작은 틈으로 연기가 넘어가서 깊숙하게설치한 연통아랫쪽으로돌아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이제 재받이를 만들어야하는데 철판은 다 사용하고 남은것이없으니.......
요렇게생긴 75mm 각관을 이용해봅니다. 이넘의 두 모퉁이를 쪼개어서........
아래와같은 75*150 트레이를 만들었습니다.
재서랍이 들락거려야하므로 안쪽을 용접하는것보단 바깥쪽에 하는것이 맞는것같습니다~
발로 용접한것같네요 ㅠ 전문가가 아니니 용서해주세요^^
연통과 열기지연판과 재받이가 설치된모습입니다~
몸통도 올려졌고 화구문도 달아놓았군요~~
몸통앞의 동그란 구멍은 고구마 구워먹는곳으로 만들었습니다~ 서랍을 만들어 넣어야합니다~
저 고구마구멍의 내부는 파이프로 하면 좋을텐데 자재가 없어서 그냥 100mm 각파이프를 잘라 넣었습니다.
이제 용접마무리하고, 다리만들어붙이고, 내열페인트 칠하면 되는군요...
풀용접 하기전에 성능테스트를 해보는중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뜯어야하니까요 ㅎㅎ
불이 아주 잘 붙습니다 화구문을 닫아보아도 여전히 불은 잘 타고 있더군요~
이제 내일은 풀용접 마무리하면 될것같습니다~~
이상으로 난로 제작기를 마치겠습니다~~
관심갖고 지켜봐주신 고운님들 감사합니다~~~^^
내열 페인트 칠 까지 완료했네요~
난로작업을 마치고 최고 아쉬운점은 용접! 허접도 너~~~ 무 허접합니다.
용접을 따로 배우든지 해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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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느 블로그에서 기억이 안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