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기운과 함께 엄마의 품으로]
STAFF 총감독 : 성백엽, 프로듀서 : 이정호, 홍보 : 이혜진, 원작 : 정채봉
제작 : 마고21, 투자 : 손오공, 신보창업투자, 디스커버리 창업투자
영화진흥위원회
CAST 길손 : 김서영 (오옷~!!!@.@서영님~)
감이 : 박선영 (호홋~!! @.@!!선영님!!)
-맑은 눈물의 기적-
4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오세암". 제작사인 마고21은 지난
3월 21일에 "오세암"의 내용을 에피소드 6개로 나눠서 예쁜 플래쉬로 만들어 올린
홈페이지(http://www.anioseam.com)을 개장한데 이어, 이번에는 '실사같은 그림'이
라는 컨셉의 독특한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뉴타입의 부록으로 제공된 포스터가
바로 그것!
이 포스터는 바로 이 어린 소년의 간절한 그리움을 일러스트 베이스로 마치 한 장의 사
진을 보는 듯한 극 사실주의적 이미지를 준다. 이번 포스터를 기획한 디자인 '色'의 김민
정 대리는 "열악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이제까지와 같은 일반적인 포스터 비주얼
이미지와 적은 마케팅 예산으로는 관객의 시선을 잡기가 어렵다고 판단, 이러한 시도를
했다'고 말한다. 이에 애니메이션 "오세암"의 캐릭터 디자이너이기도 한 일러스트레이
터 홍원택 씨에게 실사에 가까운 길손이 캐릭터를 주문,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실사영화
의 한 장면과 같은 포스터를 기획했다.
이 포스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도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한번도 눈물을
보여주지 않았던 다섯 살 배기 길손이의 여린 속마음. 얼굴조차 모르는 엄마를 그리워하
는 길손이의 간절한 소망이 통통한 볼 위로 흘러내리는 한 줄기 눈물에 담겨졌다는 점이
다. 일러스트로 표현된 길손이의 얼굴은 아직 보송보송한 솜털이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
이다. 엉엉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그저 엄마가 와주길 간절히 바라는 길손이의 초롱초롱
한 눈매는 보기만 해도 안타까움을 자아내지 않는가?!
한편, 지난 3월 19일에는 성우음성 녹음 작업이 강남의 레전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
다. 김정호 PD가 이전 "길손이에게 딱 맞는 정말 자연스러운 소년 목소리를 찾았다"며
자랑했던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MBC 성우 김서영씨. "닥터 슬럼프"의 아리, "도라에
몽"의 도라에몽, "꼬마마법사 레미"의 마조리카 (!!^!^), "후르츠 바스켓"의 가을이, "러
브 in 러브"의 유리아 등으로 활양했던 김서영씨는 (서영님 만세~) "러브 in 러브"의 오
프닝 주제가를 불러 주목을 받기도 했었던 신예 성우다. 김서영 씨 와 함께 하는 앞 못보
는 누나 감이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는 "아즈망가 대왕"의 소란 역을 맡았던 성우 박선영
씨.(@.@ 기대만빵~) 두 분은 작품 시사를 하면서 너무 많이 울었따며, 연기할 때도 울
면 연기가 제대로 안 나온다고 입을 모아 걱정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막 들어온 따끈따끈한 소식! 이번 "오세암" OST 작업에는 가수 윤도현
과 이소은이 참여한다고 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니, 이 부분
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다음 달에! (@.@ 뉴스게시판 참고하시면 될듯..)
애니메이션 "오세암"은 화려함 보다는 사라져 가는 한국의 소박한 정서를 강조한 따뜻
한 작품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오세암"에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주도록 하자.
^^ 따스한 봄날에 개봉하는 만큼..봄꽃 한아름 따서 머리에 꽂고 (!) 극장가도록 합죠..
한국 애니메이션 서포터스 모임 KAF
(임시둥지 : http://cafe.daum.net/KAFclub)
첫댓글 처음엔 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서영님 나오시다니..게다가 눈물까지 나왔다니..정말 함 봐야겠네요.
오세암 홈에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