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장차관 인사 소폭 개각하다
[국회출입기자클럽 강충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8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 부처 장관과 4개 부처 차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고,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일부부처에 대한 장·차관 개각 인사를 발표했다.
장관급 인사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김재수 농수산유통공사사장, 환경부장관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을, 차관급 인사로 국무조정실 2차장에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산업통상자원부차관에 정만기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박경호 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농촌진흥청장에 정황근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내정한 이번 개각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5개 부처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1일 단행한 총선용 개각 이후 8개월 만의 개각이다.
박근혜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서 문체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고, 조 내정자는 18대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 농식품부 장관에는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30여 년간 농림축산식품 분야에 재직하며 농식품부 1차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했다. 환경부 장관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을 내정했다. 국조실 경제조정실장과 사회조정실장,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농촌진흥청장에 정황근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저작권자(c)국회출입기자클럽,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