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요12:12~19).
(마21:1~11, 막11:1~11, 눅19:28~40참조)
12절.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슈아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절.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그 이튿날은 예슈아 주님이 나사로의 집에서 많은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신 다음 날을 말한다. 이 때에 명절을 보내기 위하여 온 큰 무리가 예슈아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그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나가 외치며 호산나 찬송 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 왕으로 오시는 이를 환호하였다.
종려나무 가지는 번성을 의미한다(시92:12), 이 말씀은 시편118:25, 26절을 인용한 것이다. 시편113~118편은 유월절에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다. 그들은 본문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특별히 승리의 왕이 그 영광으로 오시는 부분만 취하여찬송을 불렀다. “호산나”는 “이제 구원 하소서”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 사람들의 기쁨을 표현하는 말로 즐거운 장막절에 외치는 기쁨의 소리였다. 물론 이 말씀은 천년 왕국 때 이루어질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이 열망하는 것처럼 번성하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예슈아 주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은 사탄의 권세를 멸하여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러 입성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고 주님은 로마의 정권을 탈취하여 그들의 탄압과 박해에서 구속할 정치적인 메시야 즉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유대인의 왕인 줄 알고 환영하는 것 이었다.
14절. 예슈아께서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타시니
예슈아 주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었다. 본문에서는 어린 나귀만 언급하고 있는데 마태는 나귀와 나귀 새끼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은 나귀새끼를 타셨다. 보통 왕이 된 자가 그 보좌에 앉기 위하여 는 군마 또는 병거를 탄다. 그것은 왕의 권위를 말한다(왕상1:5, 에6:8). 그러나 주님은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다.
15절. 이는 기록된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요한은 이것을 스가랴9:9절을 인용한 것으로 주님이 하나님이 대언자 스가랴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시온의 딸(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상징적 이름)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유대민족의 상징적 이름)아 즐거이 부를 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로다“ 주님이 나귀새끼를 타신 것은 겸손하심을 나타내신 것이라고 기록했다.
16절.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슈아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슈아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슈아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제자들은 처음에 주님이 하시는 이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예슈아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여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후에야 이 말씀이 예슈아 주님에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슈아께 이같이 한 것이 대언의 성취라는 것을 깨달았다.
17절.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주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 이를 목격한 사람들도 그 무리 중에 있어 나귀새끼를 타신 분이 바로 나사로를 살리신 나사렛 예슈아 주님이라고 증언하는 자들도 있었다.
18절. 이에 무리가 예슈아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 이러라.
이에 무리가 예슈아 주님이라는 분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고 그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그들은 그분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분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라 호기심에서 온 것이다. 그들은 얼마가지 아니하여서 예슈아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자들이었다.
19절.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사람들이 구세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지고 관심이 높아지자 바리새인들이 이 사건을 지켜보며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데 없다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 도다 하면서 그들의 노력이 무력함을 실토하였다. 온 세상이란 말은 지금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헬라인 포함) 예루살렘에 머무는 사람을 말한다(행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