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불편함이라기 보다는 메스껍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1> 메스껍다는
표현이 지나치게 보이실지 모르지만
<2> 저는 그 어떤 비판 보다는 긍휼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평신도 입니다.
어떻습니까 제 문장 자체가 메스껍지요? 역겹다는 말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글 안에서, 한 부류의 독자들을 향해서 말하면서 <1>과 <2>가 공존하기 힘들거든요.
그러나 제 글의 서두에 <2>를 넣어두고 글의 중간 쯤 <1>을 넣어두면
결과적으로 "메스껍다"고 비판하면서도 "그 어떤 비판 보다는 긍휼의 마음으로 지켜보는" 체 할 수 있습니다.
예들 들어볼까요?
(1) 그 어떤 비판 보다는 긍휼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목회자 입니다.
...
(2)-1 무교병 내에서도 무지하게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덮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
(2)-2 무교병 사람들이 올리는 무조건적 충성만이 아닌.....
이런 부류의 글을 보면 의견이 같든 다르든 참 메스껍습니다.
이건 마치 뉴조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말과 행동이 따로간다는 상투적인 뜻이 아닙니다.
말과 말이 하나의 글 안에서 따로 가는데, 그것이 눈에 잘 보이기 까지 하면
독자는 필자의 고의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하면 빈정거리는 태도로 오해받을 수도 있어요.
비판을 하지 말라는 주장이 아닙니다.
할 수 있어요. 저도 많이 비판 합니다.
그러나 당당하게 비판을 비판이라고 인정해야 하는데
꼭 내가하면 어떤 말도 사랑과 긍휼 남이 하면 어떤 말도 비판과 정죄 라는 분들이 계세요.
교회안이든 온라인 공간에서든,
누구에게도 비판 비슷한 것도 절대로 하지 않는 나머지 정당한 경계와 질책 한마디도 못하는 분들 보면
솔직히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그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경박해서 이렇게 답글로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고 있지만요^^
이 글은 평화님의 글에 화살을 쏴대는 글이 맞습니다.
하지만 포괄적인 이야기로 끝을 맺고 싶군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정하는 것을 경계해야지요.
하물며 경건의 모양으로 일부러 더러운 것을 포장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포장마저 부실하면 참 민망할 정도로 역겨울 때가 있어요.
첫댓글 평화님의 글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 있으시군요. 에스겔님의 정곡을 찔러주신 글로 인하여 불편함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평화님이 평화가 없는 글을 올리셨더군요 정체성이 의심되는 글이었습니다 냄새가 너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님 글을 삭제하지않은 카페 운영자님의 판단력을 존중합니다.
적극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