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화창한 날!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지역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위성사진으로 보고,
그냥 무턱대고 모임날짜를 정하고, 일정을 짰지만 나름대로 만족했던
1박2일 이었습니다.
안성시청에서 만나 등산로 입구를 찾지못해 몇바퀴를 돌고 숲길을 헤메이면서
찾은 " 비봉산"등산길의 팔각정은 시원한 바람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금광호수변에 자리한 "안성맞춤쌀밥집"은
한번쯤 다시 찿고싶은 풍성한 상차림과 주변경관이 아우러져 좋았습니다.
별로 기대를 하지않고 갔었던 "안성 남사당 전수관"의 풍물공연은
식후 졸음을 물리칠만큼 맛깔스러운 해학과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39만평의 초지가 있는 "안성농장"은 너무 광활하여 차량으로 한바퀴돌고
"편백나무"숲속의 작은집에서의 1인 다역을 하는 주인아저씨의
기타연주. 드럼연주. 노래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었고
안성시청에서 추천해준 저녁식사 장소인 "오리명가"의 코스요리는 오리의
진정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토요일 밤 숙소로 예정된 "내츄럴 리조트"(건강나라)에서는 잠자리가 좀 불편하긴
했지만 자연속에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처로서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요일 점심식사 장소인 "안성 서일농원" 은 기대이상의 자연과 조화된 깨끗한
공원속의 숲처럼 정결함이 느껴지는 곳이었고, 식사후 "안성맞춤박물관"의
관람을 포기하고 연못가 팔각정에서 나누던 주제없는 대화였지만 오후한때를 즐기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1박 2일의 느낌을 두서없이 스케치 하였습니다.
특히 공무로 참석치 못한 설중식, 현철수친구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알려준 김애리.김종대. 박태순. 원예숙. 유운호
윤용준.이미경.이은권.이항복.장기웅.
정충원.친구, 남기관 형님
급성 폐렴으로 건강상 입원가료중이었던 김춘애.장태준친구
마음만으로도 함께해줘서 고맙고 감사드리며
다음 모임(11월중)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원합니다.
6. 11 - 6.12 (1박2일)동안 수입.지출 정산내역을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창회 참석사항 및 정산내역
참석자 : 권영균. 기세춘. 김웅하. 남승현. 박명수(허정숙).
서미숙. 이석민. 임성규 [9명]
회비 수입내역 ------------------------------ 925,000원
◦전년도 이월금 745,000원
◦당일회비 20,000원 × 9명 = 180,000원
회비 지출내역 ------------------------------- 574,000원
6. 11(토) ◦점심식사 (안성비치호텔) 65,000원
◦저녁식사 (안성 오리나라) 196,000원
◦기타 (남사당전수관 입장료 외) 9,000원
◦내츄럴리조트(건강나라) 120,000원
◦기타 (차. 침구대여 등) 38,000원
6. 12(일) ◦아침식사 (아람원) 46,000원
◦점심식사 (서일농원) 84,000원
◦간식 (서일농원) 16,000원
잔 액 -------------------------------------- 351,000원
첫댓글 즐거운 시간과 반가운 친구들 만나게 해주느라고 수고하셨어요~~~오랫만에 즐겨본 한가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잘 들어 갔지?즐건 시간이었어...덕분에 잘 쉬었고..간만에 만나도 스스럼없이 대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 차~암 행복하단다.정기모임도 좋지만 번팅도 가끔 하자구여! 다음 만날때까지 모두 잘 지내요.
사진으로나마 대하니 모두들 참 반갑네요 번개 가끔은 재미있을듯도한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