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보만식계 종주>
< 보만식계 종주산행>
○. 산 행 일 자 : 2014.2.21~22(무박2일)
○. 산 행 시 간 : 약 16시간 50분
- 출발 2/21 토요일 22:12
- 도착 2/22 일요일 15:04
○. 날 씨 : 맑 음
○ 산행 코스: 55.0km
- 보문케이블카~보문산성~시루봉~오도산~떡갈봉~만인산~정기봉~망덕봉~
식장산~계족산~뒷풀이.
- 들머리:대전광역시 중구 보문산입구 (구)케이불카
- 날머리:대전광역시 대덕구 연축동
○. 같이한 분들: J3클럽 중부지부 산행....
○. 준 비 물: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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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떠나는 보만식계 종주>
작년가을에 이여 두 번째 보만식계 종주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으로 갑니다.
이번역시 중부지부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포함 전국에서 오십 여명의
많은 분들이 함께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보아 지난 1월 부산11산 종주에 이여
중부지부의 탁월한 기획력에서 시작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금요일 오후 당초 이동계획은 퇴근과 동시에 서둘러
급행열차를 이용키로 했으니 다행히 여유시간이 생겨
구포역에서 17:09출발 쉬엄쉬엄 달리는 열차로 갈아타고
집사람과 맥주도 한잔하며 오래 만에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기다보니 20:25경 대전역에 도착합니다.
보문산 입구....
20:35경 대전역을 나와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시간이 남아
시내구경도 하고 몸도 풀겸 걸어서 날머리인 보문산입구
구)케이블카에 도착하니 어느 한 식당에 많은 분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네요.
중부지부 주인공들 께서 한 자리에 모였네요.
황금산지부장님, 만사성님, 그리고 지원담당 장삼이사총무님,
또 한 분 이번산행에 처음 참석하시는 광도락님....
울산에 대표주자 인산님과 부산지부 온리백양님께서도 와 계시고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제법 걸립니다.
집사람과
준족을 자랑하는 중부지부 동강할미꽃님...
벽계수님과 동강할미꽃님....
대한민국 최고 준족 두 분의 첫 만남 기념 샷....
단체사진을 남기고
황금산지부장님과 보만식계님의 진행 설명을 듣고
서바이벌이 시작됨니다.
이번 보만식계 종주를 주관하는 중부지부 회원님들...
22:10경 출발....
먼저 번 보만식계 산행에서 중반이후 고전했던 일을 기억하며
집사람과 복기하듯 천천히 후미에서 진행할 요량으로 출발을 합니다.
시설이 잘되여 있는 야외 음악당을 지나서......
보문정 도착...
이번엔 보문산성을 들리지 않고 바로 시루봉으로 진행을 하며 포근한 날씨에
잠시 자켓을 벗고 돌아서니 선두는 벌써 자취를 감춘 뒤라 인산님과 함께 진행을 합니다.
보문정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해야죠.
우측은 가면 바로 알바를 합니다.
오도산 도착...
여기까지 오면서 선두는 보이질 않고 뒤따라오는 불빛 몇 개만 보여
우리가 후미라는 생각에 쉬지않고 바로진행을 합니다.
오도산에서 바라본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
신내분기점 야경이 근사합니다.
금동고개 도착...
.
기다리고 있던 황금산지부장님이 권해주는 막걸리를 두어 잔 비우고
지금까지 통과 인원이 삼십 여명 이상 되는 것 같다고 추측하기에
예상했던 대로 후미라고 판단 바쁘게 진행합니다.
떡갈봉 도착...
떡갈봉에서 요기를 하는데 집사람이 저녁에 과식을 했는지 소화가 않되 소화제만 먹고 출발
이후 인산님을 앞서 보내고 집사람과 속도를 늦춰 진행을 합니다.
안산 통과...
먹티고개 도착...
500ml식수와 바나나 그리고 초코파이를 지원받아 필요 없는 아이젠을 맞기고
수고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바로 진행합니다.
만인산에 도착하니
휴~~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만인산 정상에서 숨을 고르며 집사람이 하는 말...
그동안 제삼리에서 선두조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영원한 중간조로 알았는데 오늘 보니
이젠 중간조도 못 끼겠다고 푸념 아닌 푸념을 하며 은퇴를 운운합니다.
^^
^^
태실을 지나..
집사람이 불편하던 속이 진정되어 행동식으로 요기를 하니
컨디션이 살아나 부지런히 진행을 합니다.
정기봉을 지나...
머들령을 벗어나니 앞에서 인기척이 들리네요.
.
잠시 후 백호님과 동강할미꽃님 그리고 오교주님과 몇 분이 쉬고 계시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앞서 진행한 인원이 몇 명인지 확인을 하니 열서너 명 밖에 안된다고 하여
어찌된 일인자 궁금하기만 합니다.
명지봉 오르기 전 부터
여유가 생겨 천천히 진행키로 하고 일행의 뒤를 따라갑니다.
서대산으로부터 일출이 시작되지만 가스가 심해 시야가 흐릿하네요.
천안에 백호님 실로 오래만 같이하게 되여 반가웠습니다.
자주 보자구요.
일행이 닭재에 도착하니 때맞춰 지원조가 각자 무거운 먹거리를 들고 올라오네요.
따뜻한 국에 식사를 하고 콜라에 귤을 챙겨주시니 배낭이 다시 묵직해집니다.
이번에도 산지산인님께서 지원을 해주시네요.
매번 감사하구요 지원해주신 다른 분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계현산성을 지나...
식장산이 시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집사람이 닭재에서 충분한 식사를 하고나서 힘이 솟는 듯 잘 따라오네요.
지나온 능선들이 저리 높지도 않게 올록볼록하여 피로감이 더하는 같습니다.
식장산이 더욱 가까워졌죠.
선두에서 이탈 대형 알바로 식장산 오르기 전에 합류한
수도권지부 벽창호님 식사를 못해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식장산에서 바라본 만인산으로 이여지는 지나온 능선들...
식장산에서...
활공장에서 바라본 대전 시내와 건너편 보문산이 미세먼지로 흐릿합니다.
세천유원지 입구 도착...
식장산을 내려오며 뒤쫓아 온 부산지부 해결사대장과 합류 식당에 들려
준비해온 햄버거로 식사를 하고 집사람과 먼저 길을 재촉합니다.
4번국도를 횡단 줄골마을로 진행합니다.
남 장승...
여 장승....
보기드문 두 석장승이 도로를 가운데 두고 떨어져 마주보고 있네요.
두 장승이 떨어져 있게된 사연...
갈현성 터를 지나서...
전망대 도착...
날씨가 쾌청하면 대청호수가 더욱 멋질텐데 아쉽네요.
전망대 도착 전에 만난 인산님과 온리백양님 두 분은 지금쯤 날머리에
도착했으리라 생각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다시 만나 같이 진행을 합니다.
마지막 계족산 도착...
인증사진을 남기고...
봉황정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죠.
봉황정에 올라 시내를 조망해 보지만 미세먼지로 대전 시내전체가 회색빛입니다.
미리 깔아놓은 안내표지를 따라 내려오니 날머리에 쉽게 도착했네요.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뒤풀이 장소도착..
대충 씻고 준비해 놓은 백숙에 몇 잔 말아서 같이 한 분들과 산행에 피로를 풀어봅니다.
이렇게
이번 두 번째 보만식계 종주를 하면서 초반 오판으로
중간조를 열심히 쫓아 간다는 것이 예상치 않게 빠른 시간대에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오래 만에 많은 분들과 같이할 수 있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끝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중부지부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끝.
다른 사람은 몰라도 지부장님 고향인데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 달 말에 시간 맞으면 식장안평 같이 가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