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독도 생각" (3)
2012년 10월28일
지금 부터 12년전 오늘...
"독도"의 봉우리가
“우산봉, 대한봉, 탕건봉”으로
새이름으로 탄생한 "날"입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국가지명위원회"를 열어 독도의
새이름 짖는데, 지리학자이신 서울대학교 "이기석"교수님과 함께 자문위원으로 자랑스럽게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역사적 연속성과 대한민국 영토임을 상징하면서 새이름을 짖는데 노력했습니다.
독도의 "동도"는 "우산봉",
"서도"는 "대한봉", 바위였던것을 "탕건봉"으로 분류했습니다.
또한 "동키바위"는 예전에 해녀들이
쉬었다는 의미로 "해녀바위"로,
"탱크바위"는 "전차바위"로 공식
명명했습니다.
민족의 섬 ! 독도 ~
새가 되어 날거나
물고기가 되어 헤엄쳐 보지 않으면
"독도"를 전부 알수가 없습니다.
나는 동백꽃도 보았으며,
여기저기 이름을 알수없는 들꽃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갓 깨어난 "아가 갈매기"도 보았으며, 수만마리의 "괭이 갈매기"도 있었습니다.
나는 여기 우리땅 "독도"에 서 있다고 큰소리로 소리 질러보고 "서도"의 정상턱에 서서 마음껏 양팔을 벌렸습니다.
멀리 희미한 두팔벌린 친구가
바로 저입니다. (원내사진).
수많은 갈매기, 바다제비 등 모두가 함께 환호하였습니다.
고양이처럼 운다고 해서 괭이 갈매기로 불린다고 하며, 괭이 갈매기 는 매번 같은 암수끼리 짝짓기를 한답니다.
여기저기 수많은 갈매기 알들이 널려 있었으며 부화하는 알, 갓 태어난 새끼 갈매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어른이 되고 또 알을 낳고,
또 새끼를 만들고, 역사와 함께 살아온 그들과 수많은 교감을 가졌습니다.
환상의 섬 "독도"는
무수한 갈매기를 비롯한 바다새가 배설물로 거칠은 바위표면을 순 백색으로 색칠해 놓았습니다.
바다제비는 "새"임에도 "굴"을 파고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날개도 퍼덕이지않고 부력을 이용해 날개를 펼친 채 경계태세로 우리의 독도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생명의 섬!!!
우리의 "독도"는
괭이갈매기, 바다제비와 함께 늘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축제로 섬전체를 뒤흔들고 있었습니다.
"독도"
우리땅임에도 아무나, 누구나, 쉽게 가기 어려웠던 대한민국 섬 "독도"
이 좋은 가을에 23년전 첫 입도했던 "독도"가 다시 보고 싶습니다...
2024.10.28.
이래철 부회장_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건설품질안전기술원 출자조합원
SQ엔지니어링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