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피은자 성남교당 교도일동은 간절한 마음모아 기원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오늘은 구원겁래로 세우신 큰 뜻으로 이 땅에 나타나시어
전 생령의 마음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이끌어주신 원각성존 소태산대종사께서 일원대도의 큰 뜻을 세상에 펼치시고 열반에 드신 달이옵니다.
스승님께서는 저희들에게 부촉하시기를 ‘나의 뜻을 붓으로 쓰고 입으로 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각자 각자가 마음으로 증득하고 몸으로 실행하여 길이길이 이 법통이 끊이지 않게 하는 일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부촉해주셨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종사님의 그러한 은혜가 아니였다면 어찌 불생불멸의 이치와 인과보응의 이치에 대하여 알 수 있었사오며 그것을 초월해보는 공부를 하였겠나이까?
이번 육일대재를 통하여 스승님의 뜻과 가르침이 세세만대에 전할 수 있도록 저희 모두 마음으로 증득하고 몸으로 실행하여 길이 법통이 끊이지 않도록 하는 일이 크게 보은 일이라 여기오며 저희 성남교도 모두가 마음공부의 정진 적공으로 대산종사님의 대적공실 의두를 연마하고 탁마하여 대종사님의 법을 저희들 모두가 이어 갈 것이오며 또한 모든 조상님들과 선진님들, 그리고 역대 선영열위 전에 법계향화가 널리 퍼져서, 선진님들이 이루려던 낙원세계 불국토가 이 땅에 실현될 수 있도록 그 높으신 뜻을 받들기로 큰 서원을 다시 올리오니 전생령이 이 법은에 충만하고, 진급과 상생의 기연이 될 수 있도록 크신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그러기 위하여 저희들은 교당을 다듬고 보수하고 있사옵니다.
지금 지붕 공사 및 잔여 일들이 원만히 잘 마무리 되게 하여 주시옵고
교당에 올 때 마다 참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 행복을 나누어 가는 교당이 되게 하옵고 마음공부방을 통하여 마음을 깨달아 가는 공부으로 성장하여 교리를 마음으로 체득하게 하옵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해보는 공부를 통하여 실지로 감사생활해가는 공부인 되게 하옵시고
경전 봉독 경전쓰기를 통하여 영성을 맑혀가는 공부인 되게 하옵고
의식진행의 훈련을 통하여 법회의식을 교도들이 직접해가는 공부인으로 성장해 가는 교도들이 되어 교도님들 모두가 주인정신으로 뿌리내리고 자력있는 공부인으로 성장하여 가정의 교무들이 되어 대종사님께 크게 보은하고 스승님께 기쁨을 드리는 성남교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서원인 광대무량한 낙원세계건설이 나와 내 가정 그리고 이웃에 은혜롭게 펼쳐지도록 각자 최선의 노력을 하겠사오니 ‘원불교 백년’을 앞두고 준비하는 ‘교화대불공’의 의지가 법계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하감하시고 응감하여 주시옵소서
일심봉축하옵고 사배복고 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