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년 넘게 다녔던 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회를 선택한다는 것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웠습니다.
태풍이 불 때 가장 안전한 곳은 태풍의 중심인 ‘태풍의 눈’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힘들 때 제가 붙드는 말씀, 저의 태풍의 눈이 되는 말씀,
시편 62편 5장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저는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족을 대청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2013년 1월 첫 주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님의 성령 지금 이곳에.......”
정말 성령으로 가득한 예배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이곳이야!
예배시간 내내 가슴이 뛰었고 흥분 되었습니다.
매주일이 기대되고 설레었습니다.
목사님의 메시지는 송이 꿀보다 더 달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감추어 놓고 아껴 먹든 주일 메시지 성경 구절을 쓰고 또 쓰며 매일매일 묵상 했습니다.
성도들은 모두가 환한 미소와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며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새신자로서 받는 사랑을 느끼며 저도 새 신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남편에게도 하나님께서 달란트를 아름답게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아들은 청년부에서, 딸은 청소년부에서 재미를 느끼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딸은 전도사님 얼굴만 뵈어도 입 꼬리가 저절로 올라가고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좋은 교회로 인도해주신 하나님,
올 때마다 영의 양식으로 풍성이 누리게 하시는 목사님, 부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처음 나왔다고 각별히 신경 써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
참 감사합니다.
대청교회 창립 33주년을 맞이하여 손님이 아닌 하나의 지체로서 대청교회를 섬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앞으로 우리교회를 더욱 아름답게 디자인 해 나가실 하나님께 순종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들을 겸손히 감당하겠습니다.
대청교회 3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대청교회 참 좋습니다!
2013년 7월 25일 방 승 희
첫댓글 방승희 집사님,
내가 처음집사님을 만났을 때는 바로 3여전도회 회원으로 안내를 담당했던 주일 이었을 겁니다.
그때 웬지 낯설지 않고 따듯함이 있었답니다.
그후 성도의 교제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집사님의 가정을 하나님께서도 기뻐 하셨을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드리지못해 미안하지만 함께 하는 자체가 축복이며 저희들은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권사님이 계신 자체가 든든하고 좋은걸요~~^^*
저도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넘 부럽습니다 대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