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버 댐은 미국 내무부 소관이지만, 방문자는 유료입장하여 댐의 중요한 부분을 구경할수 있다. 박물관, 수력발전소, 댐아래쪽을 투어 가이드를 통하여 방문하는 입장료는 각각 다르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아침 10시 이전에 도착해야 주차를 할수있다. 내바다주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이므로 10불을 지불해야 하지만, 댐을 지나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면 아리조나 주 주차장이 나오며 이곳은 무료로 주차할수 있다. 조금 걸어내려 와야 하지만 어차피 구경을 할려면 걸어야 하므로 건강에도 좋고 여행비도 절약할수 있다. 대한항공이 들어오는 라스베가스공항에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하여 관광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여행사를 통하여 투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렌트센터로 가서 차를 랜트하면 그랜드케년, 후버댐, 브라이언캐년, 자이언 캐년, 래드락 캐년등 서부쪽을 관광하는데 편리하다. 현지에 친척등 아는 분이 계시면 그분들을 통하여 함께 여행하는 방법도 있다. LA 에서는 다소 먼거리 이며 교통관계로 차편으로 여행하는데 불편하며 여행에 필요한 시간계획에 차질을 가져올수도 있다.
새로 건설된 머모리얼 다리위에서 촬영한 후버 댐 전경
후버댐 건설의 주목적은 아래의 사진 동영상을 통하여 체험할수 있다.
수백만 년 동안 콜로라도 강은 록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 만에 이르는 1400 마일 코스를 조각하여 아메리카 서쪽의 건조한 땅을 통해 물을 운반했다. 인간은 물을 얻기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미국 서부에 정착하여 해마다 증가하는 인구로 생계를 위해 물에 점점 의존하게되었다. 1800년대와 1900년대 초기에는 봄과 여름사이에 록키산맥의 눈이 녹아 콜로라도 강이 범람하여 농지와 도시가 홍수로 물에 잠기는 수해 피해를 입었으며, 여름과 가을사이에는 건조한 땅때문에 농사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다. 콜로라도 강물을 조절하기 전에 7개의 주에서 어떻게 하면 콜로라도 강물을 분배하여 골로루 물의 공급을 받을수가 있는지에 대하여 각주에서 그리고 연방정부에서 관계자가 참석하여 회의를 하여 1922년 Colorade River Compact 를 만들었다. 이 기관을 통하여 콜로라도 강이 흐르는 곳에 댐과 식수를 공급하는 곳을 설치하기로 1928년 미국회에서 Boulder Canyon Project Act, 통과되어 1931년 후버댐 건설의 공사가 시작되었다. 4년동안 660만 톤의 콘크리트를 쏳아넣었고 1935년 댐이 완성되어 네바다, 아리조나, 켈리포니아까지 식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뿐만아니라,
엘레베이트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 네바다 수력발전소를 사진으로 담았다.
15기의 수력발전기 터빈으로 전력을 생산하여 송전선을 통하여 위에 말한 3개 주에 공급되어졌다. 1961년 2개의 발전기 터빈을 증가하여 지금은 17기의 벌전기가 네바다, 아리조나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서 발전되는 총 용량은 2,080 메가와트 이다. 상업용으로 총 15기의 Generators 와 후버댐과 발전소용으로 2기가 더 설치되어 있다.
네바다 발전소 발코니에서 촬영한 소형 발전기, 후버댐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역활을 맡고있다.
후버댐을 미국 프론티어 정신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우선 댐의 건축물을 처음 보는 순간 웅장하고 거대하므로 경외심을 가지게 된다. 후버댐의 특이한 점은 네바다주와 아리조나 주의 국경에 설치한 점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다. 건설과정에 112명이라는 많은 희생자가 있었고, 희생자 중에는 콘크리트 시멘트에 빠져 매몰된 사람도 있으니 가슴아픈일이 아닐수 없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굴착기로 어려운 난 공사를 하는 그 당시의 건설 노동자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하로 내려가 발전소, 수로등 거미줄 처럼 연결된 터널에 감탄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터널 그 자체는 바위를 굴착하여 뚫었다. 인간의 힘으로 그당시에 열약한 장비와 기술로 어떻게 가능했는지 궁금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1930년대 미국인들은 경제 대공황으로 수많은 실업자들로 한창 어려운 시기에 후버댐이 건설된 점을 보면, 그래도 이 건설로 인하여 필요한 2만 1000명의 노동자들이 미 전역 47개 주에서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사막지대로 모여들었다. 물도 부족하고 전기도 없는 황무지에 천막을 치고 살았는데 48도의 무더위 속에서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이 역사적인 댐을 건설했다. 이 건설로 인하여 대공황도 극복하고 산업구조를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했고 오늘날 그들의 땀과 노력이 선진국으로 우뚝 선 미국을 대변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은 후버 댐의 기능을 한 눈에 관찰할수 있도록 만든 에니메이션 도면이다.
설계도면을 보면,
미드호수에서 수로를 따라 댐으로 흘러내리는 물이 네바다 (1) Intake Tower 를 통하여 빠른 속도로 수력발전기 터빈(4) 으로 흘러내려 전력을 생산한다.
(2) 는 아리조나 Intake Tower 이며 (1)과 같은 방법으로 작동되며 단, 아리조나 쪽에 속한다.
Intake tower 와 연결된 수로를 통해 초속 137Km 속도의 빠른 물이 수력발전기 터빈으로 흘러내려 전력생산이 되고있다. 댐아래 아래쪽 발전소 전경을 보면 오른쪽이 아리조나 수력발전소, 왼쪽이 네바다 수력발전소이다.
총 17기의 발전기를 통하여 2,080 메가와트의 전력생산으로 네바다(4), 아리조나(5), 캘리포니아까지 송전된다.
아래의 사진은 위에 있는설계도면의 (3) 우회시키는 수로이다. 미드호수의 수면이 낮은 관계로 물이 없는 상태이지만 콜로라도 강이 범람하면 오른쪽 벽을 통과한 물이 수로 구명을 통하여 댐아래쪽으로 방출된다. 결국 이곳은 발전기를 거치지 않고 Bypass 시켜 호수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이곳에 물이 오는 경우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만 가능하고 현 상태 같으면 몇년이 걸려도 드라이 된 상태로 예상된다.
2007년 여름 방문했을때 여러장을 찍어 합성한 건설중인 다리의 교각사진
2010 년 완공된 후버댐을 거치지 않고 네바다와 아이로나주를 연결하는 머모리얼 다리모습
오칼라 한, 틸맨 기념 다리 전경, 후버댐 위 도로에서 촬영(2017년4월17일)
필자도 아직 그랜드 케년 노스 림과 브라이언 케년, 자이언 케년은 구경하기 못한 관계로 언젠가 동기들이 올수만 있다면 현지에서 만나 여행가이드 겸, 통역자로 함께 여행할수 있다.
글 / 사진 / 동영상 孫永寅
첫댓글 지금 봐도 참 대단한 일이다.
브라질과 파라과이 사이에 있는 '이타이푸' 댐만큼 크고 웅장한 댐이 후버댐인 모양이다.
지금보니 감회가 새로워진다. 2007년, 다리가 건설될때 방문했고
10년 후, 2017년에 두번째 방문했으니 나는 행운이다.
지금은 미드호수의 수위가 내려가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내바다, 아리조나
멀리 캘리포니아 주까지 공급되는 식수난에 많은 영향을 주고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