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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2023 시골살이 이야기 겨울비 오는 날에
오월의 꽃 추천 0 조회 54 23.12.11 13:4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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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2 02:51

    첫댓글 촉촉히 젖은 농장의 향기와 구석구석 어느한곳 소중하지 않은곳이 없는 애정어린 목사님의 눈길에 경건함 마져 느껴집니다.

    목사님의 삶은 우리네와 달리 아쉬움과 후회가 없으실것 같은데 우리의 모습과 같으신가 봅니다.

    늘~ 내가 옳다고 억압으로 상대를 짓누르며 살아왔네요......

  • 작성자 23.12.12 17:46

    한 장면, 한 장면 다 소중한 장면이지요. 적어도 저에게는....
    똑같은 인간일 뿐입니다. 매일 실수하고 잘못하고 그리고 후회하고....

  • 23.12.13 02:14

    @오월의 꽃 큰아드님을 북한에 선교사로 보내신 노권사님이 제주변에 계십니다.
    권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생,
    살아보니.
    뭐가 있을줄 알았는데 " 별거가 없더라".

    나는 무엇을 얻기위해 지금도 이렇게 발버둥 치며 질긴 삶의 모양을 이어가고 있는가?
    어째서 핑계만 대고 순간순간 을 모면하고 있는가?....

    과감히 내려놓지 못하는 비굴한 제모습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 작성자 23.12.13 20:27

    @시골 愛 그렇게 생각 안 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자신의 삶에 충실히 살아가시는 모습이 대단하시다 생각합니다.
    다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닌거죠. 무리하지 않고 그 때에 순응하며 사는게 지혜라 생각합니다.
    내가 즐거이 혹은 큰 부담없이 지금하고 있는 일을 내려 놓을 수 있을 때가 올 것입니다.
    내가 정하려고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일이니까요. 그럼 맡아서 처리해 주십니다.
    내가 정하려하면 어렵고 갈등이 있지만 맡기시면 마음의 평화가 오고 지금 하시는 일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하시는 일이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필요해서 주신 일이니까요. 제 간증입니다.

  • 23.12.14 00:30

    @오월의 꽃 목사님을 처음 뵈온지가 카페에 가입(2014년)하면서 부터이니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자연과 공간에 대한 맹목적인 갈망으로 앞뒤도 모르면서 겁없이 무모한 용기로 달려왔습니다.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여러일들과 상황들로 시골살이의 행보가 느려질때면 과연 내뜻과 판단이 맞는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습니다.

    무리하지않고 그때그때에 순응하는 것이 "지혜"라는 말씀과 현재의 이일이 필요에 의해서 주신일 임을 간증이라 하시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젠 목사님을 뵙게 되면 10여년전 보다는 다소 철든 질문을 할수 있을까요?

    음성에서 시집온 느티나무.

  • 작성자 23.12.14 13:54

    @시골 愛 자리를 잘 잡았네요. 훌륭한 그늘과 아름다움을 제공해 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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