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STORY )
지금은 남의 땅 뻬앗긴 들에도 정녕 봄은 오는가.............................
오늘 아침 저의 작은 텃밭 놀이터 풍경 입니다.
오늘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요즘 혹독한 가뭄으로 인하여 온갖 걱정이 앞을 가려 나의 유일한 벗인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아내는 “아침부터 어디가?” 하는 것을 “운동하러” 하면서 살며시 빠져나와 농장으로 향했다.
이슬 머금 가로수와 꿀처럼 달콤한 아카시아 향기에 흠뻑 취해 잠시 창문을 열어 한숨을 내 쉬어 보았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이 지금 이 순간만 같았으면..........
농장에 도착하여 작업복을 갈아입고 부지런을 더했다. 며칠전만 해도 애기같은 오이 모종이 어느새 빼콤이 기지개를 펴고 있어 하나 하나 지주대를 꼽아주고 한 포기 한포기 정승스례 노끈으로 묶어 주었다.
돌아 설려고 하니까 250포기 고추 모종들이 저요!저요! 하면서 손짓을 하기에 돌아보니 얼마전에 심은 고추 모종들이 애처러워 얼른 분무기에 농약 및 영양제를 듬뿍넣고 한포기 한포기 골고루 흠뻑 취하게 해 주었다.
남은 농약통을 매고서 얼마전에 심은 대파모종 및 각종 채소들에게 부디 건강해다오 하면서 남은 정성을 다해 보았다.
골목 골목 미화원들이 께끛하게 청소를 하듯 고랑고랑 풀 한 포기 없이 잡초를 제거해 주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나즈막한 소리...“주인장 고맙습네다” 누군가 말 했다지요 곡식은 주인 발자국 소리에 자라 난다고...
저는 매일 오전 오후 방과후 운동삼아 주말농장 놀이터 에서 유일한 나의 연인인 자연과 벗삼아 나홀로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감자농사가 넘넘 풍성하구요 양배추 모종도 100포기나 심었는데 조만간 알을 품을 것 갔네요. 대파등 모든 작물이 새 희망을 주고 있으며 우리 정치권도 이제는 좌우를 떠나 오로지 우리 국민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같이 삭막하고 혼란한 세상 백성없는 임금은 있을수가 없고 좌가 없으면 우가 없고 우가 없으면 좌가 없으며 우리가 있어 그대 가 있음을 기억하라........
뻬앗긴 들에도 정녕 봄은 오는가.............................
저는 단 한번도 판매 한적이 없으며 대부분 주위 분들에게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서리 하러 오세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