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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1일 ~ 8월 4일 4박 5일 백두산및 두만강을 다녀와서
날씨 : 5일 동안 날씨가 매일 맑고 청명함
누구와 : 시안토외 20명
4년전 다녀온 백두산에 미련이 남아
이번에는 오래전부터 준비하여
나 포함 20명이 백두산을 떠난다
늘 이야기 하지만 백두산은 날씨가
여행을 좌우한다 무조건 날씨가 좋아야 한다
내가 주선을 하면서 날씨 걱정을 많이했다
계속되는 장마는 중부 지방에서 북으로 오르락 내리락
출발하는 31일도 비예보가
다행이다 아침에 비가 안오고 날씨가 좋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해외로 나가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공항은 완전히 북세통을 이루고
그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와 우리 팀도 함께한다
지인 송영길씨가 나와서 도와준다 (고맙다)
짐을 부치고 입국장을 나가려고
길게 늘어선 줄이 꼬불 꼬불 끝도 없이 늘어져 잇다
우리도 그중에 짧은 줄을 찾아서 줄을 선다
나는 영길씨가 어디론가 가서
자동 출국증을 만들어 준다 2019년 까지 쓸수가 있다
어렵게 출국장을 빠져나와
잠시 시간은 잇지만 모두들 33번 게이트로 향한다
9시 40분 장춘발 아시아나 비행기
얼마전 미국에서 아시아나 착륙 사고가
우리 비행기는 무사히 이륙하고 착륙 하게 도와 달라고 기도한다
모두들 비행기에 오르고 자리잡고
인증샷도 하고 무사히 이륙하고
맛난 기내식도 먹으니 어느덧 중국 장춘 하늘에
무사히 장춘공항에 도착 입국하고
가이드와 미팅하고 본격적인 백두산 여행에 들어간다
기내식을 먹은지 얼마 안되여서
중국에서 첫번째 식사를 한다
공항옆 식당으로 들어가니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코를 진동한다
모두들 대충 먹는둥 마는둥 먹고
백두산 아래 송강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오른다
우리는 22인승 리무진 버스로 편안하게 이동한다
가이드가 안내 방송을 하면서 이동한다
가이드가 야리 야리한것이 비실 비실하다
조선족에 연길이 고향 이라고 한다
아이고 버스가 80 키로로 달린다
중국 관광 버스는 무조건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다
속도를 위반하면 버스에서 삐익하며 경고음이 울리고
볼랙박스에 체크되여 3번이면 운전면허 정지라고 하네요
빠른 속도에 익숙한 우리들은 참 답답해도 너무 답답하다
차창 넘어로는 끝없이 펼쳐지는 옥수수밭의 향연이 시작된다
버스만 타면 5일 내내 옥수수밭만 보인다
자다가 깨면 옥수수밭 버스는 슬로 슬로
장백산 200 키로 이정표가 보인다
200 키로면 3시간은 달려야 한다
가던길에 중간에서 저녁을 먹는다
한국식당 진달래정에서
그리고 장백 가일 호텔로 이동
말이 호텔이지 우리 나라 여관 수준도 안된다
그나마 다행은 건물이 새건물이라 냄새는 없다
샤워 물은 지하수라 벌거케 나온다
모두들 짐을 풀고 딲고 호텔앞 포장 마차로 모여
중국 맥주와 양꼬치 오징어 꼬치 옥수수 구이로
한잔씩 하지만 맥주는 싱거워서 소맥으로 (소주는 우리것)
꼬치는 하나같이 향신료가 많아서
니글 니글 먹어본 분들은 아시죠
그리고 잠시 시내 구경하고 백두산 1일차를 마친다
비행기표와 가방 리본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비행기 안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 나들이 나가는 전만수 이남순 부부
기내식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장춘 시내 모습
장춘 공항 인증샷
공항옆 식당에서 중국에서 첫번째 식사를
장백산 204키로 우리 나라 같으면 천천히 달리면 2시간 빨리 달리면 1시간 30분
그러나 중국의 시속 80 키로로 주행 3시간 가야 합니다 아이고 답답해 죽겠네
법으로 정해져 있어 과속 걸리며 벌금 우리돈 40만원
버스도 과속하며 버스 불랙박스에 체크되여 3번 하면 면허 정지라고 하네요
차도 아니고 리어커도 아니고 이것도 택시라고 하네요
이곳 진달래 정에서 두번째 식사를 합니다
한국식 상추에 김치에 된장국에 제법 맛나게 먹음
식당 앞 마당에 차동차 모습 운전하고 들어옴
차안을 보니 아무것도 없고 그저 운전대와 의자만
바닥은 흙투성이에 굴러가는것이 용 할정도 입니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호텔앞 포장 마차 에서 맥주에 양 꼬치 물오징어 꼬치
맥주는 너무 싱겁고
꼬치는 향신류가 너무 강해서 알겠지요
옥수수에도 양념 향신류를 발라서 냄새가
삼륜차 너무 작고 귀엽지요
잠시 사진을 찍을때 주인이 쳐다보아서 가슴이 두근 두근
중국은 자기 차나 물건 얼굴등 사진을 찍는것을 아주 싫어한다고함
잠시 단체로 시내 구경을 하던중 시청앞에서 단체사진
2013년 8월 1일 목요일 백두산 2일차
날씨 : 맑고 청명함
이른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바라보니 맑고 청명하다
오늘도 날씨는 아주 좋을듯 하다
모두들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호텔 앞에는 어제밤 복잡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아침 청소 하는 사람 출근 하는 아침 장사 하는 사람
우리는 차타도 잠시 가서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모든 짐을 큰가방과 배낭으로 나누고
백두산 서파로 떠난다
버스만 움직이면 눈에 보이는것은 옥수수밭
서파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버스들이
그중에도 한국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곳곳에 보인다
백두산은 중국에서는 장백산 이다
장백산을 알리는 크고 높은 기둥이 눈에 들어오고
모두들 출발전에 사진을 찍으면서
백두산 천지에 가는 설레는 마음을 달랜다
천지로 오르는 버스에 오른다
천지 아래까지 40키로 계속 오름이라
약 40분 이상 고도를 치고 오르며 버스는 달린다
2000 고지를 넘으면서 나무는 사라지고
넓은 초원 지대로 변하면서
파란 잡초와 꽃과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버스에서 내려 1442 계단을 오른다
빨리 천지를 보고픈 마음에 부지런히 오른다
천지앞에 도착하니 천지가 눈앞에서
장엄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두번째 보지만 보아도 보아도 정말 장관이다
모두들 올라와 감탄하며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다
파란 하늘과 지푸른 천지 물이 함께 어우러져
정말 대단한 걸작품을 만들어 낸다
단지 아쉬움은 곳곳에 감사원들이
너무 심하게 단속을 한다
앞에 밧줄을 쳐놓아서 사진에 볼상스럽게 나온다
중국 사진 기사들은 10.000원 한장 받으면서
안쪽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다
어디가나 봉은 대한민국 관광객이다 에이 잘먹고 잘살아라
서파에서 바라보는 천지는 한방향만 볼수가 있다
요즘은 서파 북파 종주를 못하게 하고 단속이 너무 심하다
다음 일정상 천지를 등에 두고 하산이다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고 사라지며
변화무상한 날씨를 보여준다
다시 버스를 타고 서파를 내려오며
금강 대협곡을 잠시 구경하고 내려온다
북파로 떠나면서 점심을 먹고 간다
북파에 도착하니 4년전의 모습이 아니다
4년전에 입구는 좁아서 새로운 곳으로 이동을
우리는 천문봉 산장에서 하루밤을 보내는 관계로
오후에 올라가는 관계로 한가하게 오른다
복파에 오르니 감회가 또 다른 느낌으로 전해온다
북파는 아직도 복잡하다
곳곳에 감사원들이 쇠사슬로 쳐놓은 한발도 못 들어가게 한다
초코렛 한개를 주면 사진 한번 찍게 해준다
어디가나 뇌물은 다 통한다
그래도 속시원히 사진을 찍을수가 없으니
북파 에서는 천지를 여러 방향으로 볼수가 있다
이곳 저곳을 바라보며 북녁땅 쪽으로 간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가니 모두들 내려간다
감사원들도 퇴근 시간이 되면서 천지를 떠난다
이때다하고 준비해간 프랭카드를 들고 단체 사진
프랭카드를 펼치고 절대로 사진을 못 찍게 함
백두산 천지가 중국 것이라고 (프랭카드 사용 금지)
감시원들 퇴근하고
우리들 세상이 펼쳐진다
마음것 좋은 장소에서 천지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는다
천문봉 산장에 여장을 풀고
눈 눞이로 펼쳐지는 뭉개구름이 장관을 이룬다
저녁을 비빕밥으로 먹고 다시 천지로 올라간다
해는 점점 서산으로 넘어간다
백두산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정말 대단한 장관이다
모두들 입은 귀에 걸리고 눈은 호강을 한다
누구나 누릴수 없는 호강을 우리는 백두산에서 누린다
서쪽 하늘은 완전히 불게 불타오르면서
우리들 마음속까지 불타게 한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산장으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하며 소주로 우정을
그리고 밤 하늘 에는 그 엣날 보앗던
별이 쏫아지는 밤을 만끽한다
북두칠성은 백두산에서 보아도 머리위에 있다
내일 새벽에 일출을 보려고 일찍 잠자리에
아 코골고 이 갈고 기나긴 밤을 이리저리 뒤척 거리며 보낸다
첫날밤 투숙한 장백산 가일 호텔
우리 나라 여관 수준도 안됨
그래도 건물이 새것이라 냄새는 없어서 좋음
우리와 끝까지 함께한 22인 리무진 버스
남들은 좁은 차량으로 이동할때
우리는 아주 편안하게 이동함
버스안이 우리나라 리무진 버스처럼 2자리 한자리 배치
3번째 식사 앞 감자 볶음이 맛남 감자를 약간 덜 익힘
서파에 도착 버스를 갈아타고 서파로 올라가기전
이곳부터 서파 주차장까지 40키로 약 45분 정도 올라감
입장 하려고 나란히 나란히
정상이 다가 오면서 하늘이 청명하면서 예감이 아주 좋음
서파 주차장부터 천지 앞 까지 1442 계단
계단을 오르다가 너무 멋져서 한컷
1442 계단 끝
천지 모습
줄을 넘어서 찍어야 제 맛 인것을
단체 사진
조선 북한은 그냥 돈벌기 쉬운것을 왜 개방을 안하는지 5호 경비대
천지 알아서 읽으세요 ㅋㅋㅋ
주차장으로 내려 가려할때 구름이 몰려 옵니다
금강 대 협곡 모습 상당히 깊음
그 옛날 이곳으로 용암이 흘러 내려감
그 옛날 용암과 화산제가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고
인증샷 한컷
서파 운행하는 버스에 잇는 거리 표시판
8월 1일 점심 식단 푸짐 하지요 4번째 식사
도로 공사중 그 옛날 어린시절 보았던 삼륜차 모습
북파 입구 모습
4년전에는 짚차로 오르던 것을 이제는 독일 밴츠 봉고로 올라갑니다 (봉고는 우리나라 차)
백두산 정상 부근은 풀 한포기 없음
천지와 백두산 장군봉 방향 하얀 계단은 북한군이 내려오는 길입니다
감시원 초코렛 주고 쇠사슬 넘어가 찍은 사진
백두산 북한 쪽 모습
프랭 카드를 절대로 쓰지 못하게 하여
잠시 눈을 피해 잇는 사람만 인증샷
이렇게 찍는 것이 더 스릴이 있지요 ㅋㅋㅋ
야생 양귀비
이제는 모두들 내려가서 백두산이 조용함
우리팀은 천문봉 산장에서 1박을 합니다
이곳에서 1박 합니다
밤에는 참 오랫만에 별이 쏫아지는 밤을 만끽함
구름과 하늘이 너무 멋지지요
북녁땅 하늘에도 멋진 구름과 백두산 모습
산장에서 저녁 식사 비빕밥에 양송이 국물
저녁 먹고 다시 천지를 보려고 올라와서 천지를 배경으로 한컷
천지 표지석
저녁먹고 다시 천지를 보려고 올라와 공안이 퇴근하여 여유 잇게 사진을 찍는 영광을
한번더 여유를 가져보고
먼산을 바라보고 먼산도 모두 내 눈아래 있지요
영원한 붕알 친구이자 우리 회사 공장장
천문봉 산장에서 하루 밤을 자는 관계로 이렇게 멋진 석양을 보는 행운을
감시원들이 있으면 상상도 못할 것을 여유롭게 단체 사진도
석양이 멋지게 넘어가고
산장으로 돌아와 소주와 맥주 고량주로 한잔씩
2013년 8월 2일 금요일 날씨 완전 짱
이른 새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천지로 향한다
벌써 동녁 하늘에는 여명이 밝아온다
백두산에서 일출을 볼줄이야 누가 알앗나
백두산은 더 이른 시간에 새벽을 연다
천지도 덩달아 새벽을 연다
아침해가 구름위로 떠오르는 모습은
모두들 가슴을 몽클하게 한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라도 불러야 할듯
일행중 명순씨 애국가를 부른다
태양은 매일 떠오르지만
오늘 보는 태양은 더 장엄하게 다가온다
천지에도 태양이 비치면서
더 신비스럽게 다가온다
짓 푸른 천지가 푸르다 못해 검푸르게 보인다
햇빛을 받은 백두산은 황금산으로 변하고
햇빛과 어우러진 우리들 얼굴은 더 찬란하게 보인다
오늘은 바위지대 끝까지 넘어간다
아이고 이것이 무슨일이야
감시원들이 곳곳에 거시기를 ( 덩) 해놓았다
신선한곳에 무엇을 하는짓인지 무식한놈들
천지 물가로 트레킹 못하는 아쉬움을
최대한 천지 가까운 곳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인증샷을
그래도 마음 한구석은 서운함이 밀려온다
아이고 북한은 뭐하고 잇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좋은곳을 개방 하면
같은 민족인 우리는 북쪽으로 백두산을 가고
천지 물가에 가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꿩먹고 알먹고
아무리 더 머물고 싶어도
이제는 내려가야 할시간
아침을 먹고 나니 천지를 보려고
봉고차들이 올라오고 있다
남들으 올라오는 시간에 우리는 내려간다
백두산을 내려가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천지 물가 트레킹을 못함이 밀려와서
그나마 위안은 좋은 날씨로 천지를 원없이 본것으로 위안을
우리를 태운 봉고는 (옛날 우리 나라 봉고와 비슷해서 봉고라고함 내가)
오르고 내려가고 좌우로 흔들리는 봉고는
참 겁나게 내려간다
양손으로 꼭 잡고 몸에 잔득 힘을 주고
아이고 지금도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북파 입구에 도착하여
백두산 유항 온천욕을 즐기고
장백폭포로 이동한다
폭포로 오르는 길목에는
노천 온천이 곳곳에서 보글 보글 솟아 오르고
우렁차게 떨어지는 장백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이곳도 많은 감시원들이 어느 한곳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그래도 모두들 멋지게 사진을 찍고
소천지로 가는길에 버스 기사가 그냥 통과를
그 바람에 소천지는 못보는 아쉬움을
그리고 녹연담을 보고 북파의 일정을 마친다
어제 밤은 별이 하늘을 얼마나 밝게 비추는지
카메라로 잡을수 없는것이 아쉬움
2일 아침 백두산에서 맞이하는 일출전 모습
아침을 맞이하는 천지를 배경으로
태양이 동녁 하늘에서 떠오르고
언제 또 다시 백두산에서 일출을 볼수가 있을까
천지 정상석을 배경으로 아침 햇살이 비추워 정상석도 얼굴도 모두 불께 비추고
천지 정상석 인증샷
뒤 건물이 천문봉 산장 하루밤을 보낸곳
어제는 일물때 오르고
오늘은 일출때 오르고 일출로 천지 흙이 황금색으로 보이고
태양은 구름 속에 숨어서 빛내림을 하고
이곳이 장백폭포 협곡 입니다
바로 뒤는 천길 낭떨어지
그러나 주변은 매우 지저분함 감시원들이 곳곳에 큰일을 보아서
신성한 백두산 꼭대기에서 중국놈들 개념이 없음
아래쪽 더 뒤로 내려가서 천지를 배경으로
우리 땅 북녁쪽은 운무에 가려져 있고 좌측 흰 계단은 북측 병사들이 내려오는 계단
천지 건너편 사면은 태양이 비쳐서 천지와 어우러져 신비 스럽게 보이고
하늘은 먹구름이 천지에는 밝은 햇살이
당겨본 북녁땅 백두산과 북쪽 계단 모습
우리는 그렇게 천지 물가로 내려 가려 했으나
가이드 안된다고 펄펄 뛰는 바람에 천지를 바라만 보면서 아쉬움을
보아도 보아도 참 신비 스럽고 멋진 천지 모습
이제는 백두산을 내려가야할 시간 떠나는 마음을 달래려 단체 사진
백두산을 오르 내리는 벤츠 봉고차 168 대가 많은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안개가 피어 오르고 봉고차는 계속 오르고 내리고
백두산 유황 온천에서 온천하고 바라본 백두산 정상으로 가려는 행렬 모습
장백 폭포 아래 노천 온천 지대 모습 곳곳에서 온천이 흘러 내림
장백 폭포를 배경으로
폭포옆 옆 통로를 통하여 천지로 가고픈 마음
녹연담을 배경으로
녹연담을 내려와 이제는 백두산을 떠난다
연길로 향하는 길목에서 점심을 먹고
끝도 없이 펼쳐지는 옥수수밭을 바라보며
버스는 오늘도 천천히 오늘은 국도라 더 느리다 약 60키로
연길로 다가 오면서부터는
이곳이 중국인지 북한인지 모르겠다
거리의 이정표는 한문과 한글이 함께
도로옆 상점들도 한글 간판을
중간의 산삼을 파는 휴게소
4년전에는 도저히 갈수가 없던 화장실이
이제는 제법 현대식으로 변한 모습에
이제는 중국도 현대화 물결속으로 한걸음 다가서는 느낌을
이곳에 얼마나 많은 우리와 같은 핏줄이 살고 알수가 있다
그 옛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의 땅에서 고생을 했을까
생각을 해보니 일본놈들이 더 미워진다
그 옛날 부르던 일송정 푸른 소나무가
저멀리 산중턱에서 물끄럼히 우리를 바라본다
연길 시내를 벗어나 외곽으로 돌아 돌아
돌고 돌고 돌아서 저녁을 먹을 식당에
저녁 메뉴는 샤브 샤브에 고량주도 한잔씩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들어가 가방을 로비에 맞기고
다같이 간단히 맥주를 마시려고 나간다
어느 한곳을 흥정하여 정하고
맥주에 마른 안주에 먹으면서
각자 간단히 자기 소개와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호텔로 들어와 샤워하고
3일차 일정을 마친다
연길로 이동 하면서 이제 부터는 모든 안내판에 한문과 한글이 함께
연길 가는 중간에 잇는 산삼및 그외 여러가지 파는 휴게소의 화장실
4년전에는 완전 재래식에 중간에 나무 두개만 걸쳐져 있던곳이
이렇게 많이 달라져 있네요
그래도 우리나라 정서와는 거리가 멀고
달리는 차안에서 바라본 일송정과 소나무
이것이 무엇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공사장에서 쓰여지는 기계인듯
그냥 보면 무슨 큰 벌레가 기여 가는듯
연길에서 2일 저녁을 샤브 샤브로 맛나게 먹음
밥먹고 숙소앞에 짐을 풀어놓고 맥주집으로 이동하여
각자 인사를 나누며 잠시 행복한 시간을
호텔 방에서 바라본 연길 밤 모습
2013년 8월 3일 날씨 맑음
백두산 일정은 거의 오늘이 끝이다
내일은 아침먹고 출발하면 끝
오늘 일정은 윤동주님의 모교
대성중학교를 방문하고
두만강 접경 지역인 두문으로 가서
두만강 넘어로 북한을 바라보고
뗏목배도 타보는 것으로 하루를 보낸다
중국은 아직도 교통 수준은 완전히 빵점이다
신호 무시 중앙선 무시
그래도 기차가 건널목을 지나니 모두들 정차를
차단기가 내려져 잇으니 갈수가 없지요
대성중학교에 들어서서 기념 사진도 찍고
해설사 언니의 해설을 들으면서
그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독림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고생을 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안중근 윤봉길 이준 김좌진 윤동주 등등
윤중주 교실로 들어가 그옛날 어린시절
꼬마 책상에서 공부하던 생각을 해본다
방명록에 싸인하고 발전 기금도 내고
비록 작은 돈을 기부 했지만 가슴속 한구석에 뿌듯함을
중국은 어떻게 된것이 버스 기사가 3번째 바꿘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하나같이 아주 얌전하게 운전을 한다
그도 그렇것이 속력을 낼수가 없으니 ㅋㅋㅋ
우리태운 버스는 VIP 버스라 아주 편하게 이동을 한다
또 다시 펼쳐지는 옥수수밭을 지나며
북으로 북으로 버스는 달려간다
어느덧 가이드가 두만강 이라고
그리고 북한 철도역이 보인다
얼마나 가까운지 김일성 사진이 다 보인다 (아래 사진 참조)
어딘지 모르게 으시시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배삿공은 김정구님의 노래말은
완전히 거짓말이다 ㅋㅋㅋ 흑탕물이 흐른다
요즘은 그래도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제법 흐른다고 하네요
평상시에는 그저 평범한 개울처럼 물이 흐른다고
두만강 철교가 보인다
반은 모택동이 만들고 반은 김일성이 만든 다리 라고
반은 검정색 반은 옅은 회색으로 구분할수가
두만강이 보이는 강가에서 인증샷을
바로 건너에는 멀리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왕에 온것 두만강 뗏목배도 한번 타본다
배는 빠른 물살을 가르면 북녁땅 두만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냥 풍덩 뛰어 내리면 북녁땅이다
뗏목 유람선 관광을 끝내고
중국에서 먹는 마지막 점심을
백두산 여행중 최고의 음식을 먹는다
완전히 한국식 식당에서 한국식 밥으로 맛나게 먹는다
식당 건너편 산 에서는 북녁의 두부부가 나무를 한다
죽은 나무인지 아니면 바람에 쓰러진 나무인지
어렵게 어렵게 아래로 아래로 굴러내린다
보는 내 마음이 좀 찡하다 (아래 사진 참조)
맛난 점심을 잘 먹고 이제는 길림으로 간다
두문에서 탈북 북녁동포들 모아두는 교도소도 보인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여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그리고 두문을 빠져 나가자 마자
또 다시 시작하는 옥수수밭의 행렬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옥수수밭 옥수수밭
높은 산도 없고 그렇다고 큰 도시도 없이
그저 눈에 보는것은 옥수수밭 자다가 다시 보아도 같은 풍경
이제는 아무리 푸른름이 좋아도 지겹다 지겨워
중간에 휴게소 4일동안 제일 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길림으로 향하는 중간에 엉청난 소나기가 내린다
그리고 언제 비가 내린냐 하는듯 맑은 하늘이
길림 시내로 들어오는길 잠시 농수산물 판매소로
모든 농산물이 진공포장으로 그리고 유기농이라고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수가 없다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는지
버스가 가는대로 가다보니 마지막 저녁을 먹는곳에
현지식이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저녁을 먹고 방을 배정받고 모두들 샤워하고
일부는 내방으로 모여서 그동안 찍은 사진을 보는 즐거움을
일부는 다른방에 모여서 중국에서 마지막 밤을
고량주와 소주 그리고 재미나는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나도 그동안 아껴둔 이야기로 남들 귀를 즐겁게 해준다 ㅋㅋㅋ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 식사를
만만디 중국 식당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지나간다
없냐고 물으면 없다고 계란 후라이도 가는세월
과일도 있는대로 먹고 만두도 한번 있는것으로 끝
그래도 다른 호텔에 비하면 그중 최고의 만찬이다
아침을 모두들 먹고 로비로 내려오니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결혼식이 아침부터 중국은 호텔에서 아침에
일찍 결혼하는 것이 큰 경사라고 하네요
이제는 장춘으로 향한다 장춘으로
끝까지 우리를 따라 다니는 옥수수밭은 여전히 우리 곁을 ㅋㅋㅋ
장춘 공항에 도착하여 모든 짐을 정리하고
공항 로비에서 입국 수속을
그동안 함께한 가이드와도 작별을 해야할 시간
약간은 어리숙한 가이드지만 마음씨는 참 착했다
입국장에서 수숙을 마치고 공항안으로
장춘 공항은 우리의 지방 공항보다도 못하다
비행기에 오르니 이제는 내나라 내 집이 더 그리워진다
비행기는 조금 연착을 했지만
무사히 이륙하여 하늘을 나른다
창문 넘어로 펼쳐지는 구름은 둥실 둥실
기내식을 먹으니 참 살맛날것 같다
내 나라 내 땅 내 음식 신토불이가 최고여 최고
창문넘어로 우리와 같은 속도로 비행기가 날아간다
보기 힘든 광경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어느덧 대한민국 영토에 아 좋구나
하늘에서 대한민국 영토에 들어도 좋네
눈 아래로 영종도가 보이면서 비행기는 하강을
그리고 날개를 접으면서 무사히 착륙을
이제야 긴장이 풀리면서 안도의 한쉼을
4박 5일 함께한 19명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무사히 다녀옴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아쉬움은 천지 물가에 못간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백두산 여행
그래도 멋진 천지와 일물 일출
원없이 보고 원없이 즐거웠던 기역만 남기고
조금이라도 서운한점이나 아쉬운점은
마음속에 두지말고 털어 버리시길 바라며
함께한 백두산 여행 참 행복 했습니다
백두산을 다녀와서 회나무
윤동주 모교 대성 중학교로 가는중 열차가 지나가네요
윤동주 나와 족보좀 따져 보아야 할듯
윤동주 교실 뒤쪽에 있는 칠판 서시 앞에서
두만강 도문으로 가는 중간에 북녁땅에 잇는 기차역에 김일성 사진이 선명히 보이고
두만강 나루터를 배경으로
두만강 칠백리 언제나 우리땅으로 가보려나 거너편은 북녁땅
8월 3일 점심 최고의 한식 다운 음식으로 모두들 잘먹음
북녁땅 에서 부부가 땔감을 주워서 아래로 내려 보내고 잇는 모습이 너무 애초러워 보이죠
북녁땅을 배경으로 한컷
연변으로 가는길은 가도 가도 옥수수 밭 어디를 가던지 차만 타면 나오는 옥수수밭
3일 저녁 식단 모습
마지막 밤을 보낸 길림 흥양 호텔
마지막 잠자리 모습
4일 아침 식사 부페식 그런대로 먹을만함
장춘 공항에 도착하여 짐 정리
이제는 정든 버스와도 이별을 5일동안 운전수가 3명이 운전을
돌아오는 비행기표
날씨 복은 타고난 나는 참말로 행복한 사람
기내식 제대로 밥맛이 나고
맛나게 냠냠
우리 비행기 건너편으로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비행기 모습
당겨도 보고
한번더
아 이제는 대한민국 영토가 눈에 보이고 영종도
착룍 하려고 날개는 속도를 줄이려고 꼬리를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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