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슴인 저의 혼자만의 기우였을까요? 생각보다 싱겁게 넘어 갔습니다 대충 사연을 들려드리자면.... 어제 퇴근 후 지인들과 약속이 있어 바로 모여 이것저것 놀다보니 새벽1시(참고로 술 안 먹습니다) 중간에 금붙이라도 사려고 생각은 했으나 몸이 안 움직이더라구요 ㅎㅎ 집에 가기전 경비실에 들려 주무시는 아저씨 깨워 택배 좀.... 에궁~ 하나도 없네요 불안감 엄습~~ 집에 들어가니 쇼파위에 택배가 모두 무장해제되어 널려있네요 ㅠㅠ 아침에 취조해 보니 7살짜리 막내딸이 다 뜯어봤다고...ㅠㅠ 근데 와이프 표정을 살피니 너무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뭐라고 안 하냐고 물었더니 생일은 지났고 어차피 산건 어쩔수 없다고 하며 아침 차려주네요 ㅠㅠ 너무 고마워서 담달 내 생일때 아무것도 해주지마! 심지어 생일 축하한다고 말도 하지마! 그랬더니 더 미안해 하라고 더 잘 해줄거라고 하네요 ㅠㅠ 아~ 이여자 정말.... 결국 전 와이프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아침을 먹으며 기회는 이때다 싶어 생일때 티맥스로 바꿔주면 안 되냐고 했다가 참았던 욕 먹고 출근했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행복한 지패밀리 가족 스토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목숨의 위협을 많이 느끼겠지만 현명하게 살아 남겠습니다 관심 갖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ㅎㅎ
첫댓글 기쁜소식인데 왜 제속이 쓰릴까요....ㅎㅎㅎ
속 쓰릴땐 갤포스~~^^
당분간....눈치좀 보시겠네요...어쨌든 무탈하셔서 다행입니다.
단순한건지 뒤끝없는건지 오래가진 않을듯 합니다 ㅎㅎ
천사랑 살고계시는군요!!
천사요? 글쎄요~~ 야누스 같은데요~~^^
티맥스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최종 목표입니다 ㅎㅎ
목숨붙어 있으니 됐습니다. ㅋㅋㅋㅋ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에 붙어있다보면 언젠가 티맥스 타는 날 오겠죠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맥스 ㅋ 매를 버셨군요 ㅋㅋㅋ
근데 이런 후기를 기대한건 아닌데 ㅎㅎㅎ
어쨌든 축하드립니다
사실 겁나게 싸우고 냉전 중입니다 와이프는 이혼 하자고 했구요 매달려도 용서가 안 된다네요 애셋딸린 돌싱남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런 후기 기다리신건 아니죠? ㅎㅎ
@팔대칠 아이구 그정도까진 아닙니다 ㅎㅎㅎ
일단 생명 유지 됬으니 축하드립니다
생명 연장되어서 더 과감히 살려구요 ㅎㅎ
^^ 한 발만 더 안 딛으셨으면 욕도 안 들으셨을텐데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잘해드리면 되죠^^
인간이란게 어리석어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ㅎ ㅎ
ㅋㅋㅋ
오늘 글이 안 올라오길래 죽었구나~~~
그래도 혹시 살아 있을지 몰라 생존 확인 차 글을 올렸는데 무응답~~~
정말 죽었나보다.
난 이런 모험 하지말고
오래 살아남아야 겠구나~~~
생각했는데~~~
뭡니까?
멀쩡히 살아있으면서
늦게 생존 신고하시고~~~^^*
결말이 좋게 끝나 다행입니다.
진짜 걱정 많이했는데~~~^^*
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생존 축하드립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티맥 꺼냈다 욕먹은거 빼고는 무사합니다 의외로 쿨 하더라구요 아마 기분 좋은 일이 있나 봅니다 ㅎㅎ
와이프한테 좀더 관심같고 말 한마디라도 따듯하게 해야겠습니다
@팔대칠 네.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천사같은 분과 사십니다.
저 같았으면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을 하신겁니다.
지금까지 부인에게 잘 하셨겠지만
앞으론 더 잘 해 주세요~~~^^*
행복한 가정~~~
화목한 가정으로 오손도손 잘 사시길 바랍니다.
다음부터 이런 글 올리지 마시구요~~~ㅋㅋㅋ
진짜 궁금 했습니다~~~ㅍㅎㅎ
팔대칠님 덕분에 오늘 많이 웃어봅니다.
넘어가셨더라도 ㅠㅠ그래도 챙겨드리세요 ㅋㅋ좀늦더라도 ㅋㅋㅋㅋ그럼 가정의 행복이 바로 찾아오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