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3월 17일
<출애굽기 28장> “대제사장의 겉옷에 달린 금방울”
“너는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되 두 어깨 사이에 머리 들어갈 구멍을 내고 그 주위에 갑옷 깃같이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석류를 수놓고 금방울을 간격하여 달되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한 금방울, 한 석류, 한 금방울, 한 석류가 있게 하라.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갈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출28:31-35)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히7:24-26)
『하나님께서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길 아론과 그 아들들이 입게 될 제사장 복장에 대한 자세한 규례도 주십니다. 이것은 성막과 성막 내의 여러 기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예표하는 모형들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듯이, 성막에서 일하게 될 제사장들 역시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며(히 5:5,6) 그들이 입는 제사장 의복들의 여러 특징들도 장차 그리스도께서 하실 사역들을 보여주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에봇은 대제사장이 가장 겉에 입는 조끼처럼 생긴 옷이었는데, 그 에봇 위에 흉패를 붙여 달았습니다. 그리고 흉패 위에는 열두 지파의 이름을 각각 새긴 열두 보석이 달려 있었습니다. 이처럼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보석을 대제사장이 가슴에 단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보배와 같은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 신약시대에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믿는 자 한 사람을 보배처럼 가슴에 새기시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심을 보여주는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의 복장에 대한 규정들 중에서 아주 흥미로운 규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대제사장이 입는 청색의 긴 겉옷의 아랫단에 금방울들을 달도록 한 규정입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고 나갈 때에 그 금방울의 소리가 들리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집례를 하는 동안 방울 소리가 계속해서 울리면 이는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받으셨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만약 금방울의 소리가 멈추게 되면 대제사장이 어떤 허물이나 잘못 때문에 죽은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처럼 대제사장의 복장 규례에 있는 금방울의 규정은 아론을 비롯하여 옛 언약 아래서의 제사장들은 그들 자신이 허물과 죄가 있는 자들로서 그들의 섬김과 대속사역은 완전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표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친히 자신의 피를 가지고 하늘의 지성소로 들어가신 예수님은 허물과 결점이 없는 완전한 대제사장이시기에 예수님의 대속사역으로 말미암은 우리의 구원은 완전한 것이며 그 구원은 결코 상실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오늘의 기도 ● “영원하고 완전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구원은 결코 빼앗길 수 없음을 확신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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