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잔~!! 기다리던 파울라너가 도착했습니다.

요 녀석인데요! 저는 요렇게 큰 사이즈를 처음 봐서 그런지 통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요리조리 마구마구 사진을 찍었댔어용^^
다 마시고 나면 구멍 뚫어서 저금통 할라했더니 못만들겠더라구요.^^;; 그래두 깡통은 넘 귀여워서 안버리고 갖고 있어요
집에 있던 다른 병맥주랑 사이즈 비교해봤어용. 바로 옆에 놈은 330ml병맥주,그 옆은 미니 매X수예요.

사이즈 엄청 나죠?ㅋ
요것두 족발과 함께 먹었어용.^^맛나는 동그랑~땡과 파울라너와 함께!


저도 처음에 냉장보관시 거꾸로 뒤집어 뒀다가
차에 실어서 이동 후 개봉했는데...
윗 레버를 따니 거품이 막 넘쳐올라서 깜놀~!
따는법-케그 상단 빨간부분을 위로 젖힌 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면
가스 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저는 가스대신 거품이 나오더라구요;;;

또 잘 몰라서 돌려서 파울라너를 컵에 따르는데
뭔 거품이 그리 많이 나오는지....^^;;
나중에 보니 원래 거품이 많은 녀석이라고 하더군요.
어쨋든! 전 맥주의 기포가 큰 거품보다는 파울라너처럼 자잘한(?)거품이 더 맛있더라구요. 약간 생크림같은 느낌!
거품도 꽤 오래 지속되더군요.
어때요? 색은 진~한 것이 걸쭉한 맛이 나는 듯 했어요.



밀맥주라 색깔이 많이 진했고 거품은 유난히 희고 많더라구요.
그리고 바닐라향이 난다고 했는데 저는 바닐라향은 잘 못 느꼈어요.
족발때문인지...^^
맛은 과일의 새콤한 향이 느껴졌구요.
한 입 마시면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이 전해집니다.
평소에 드라이한 일본 맥주를 즐겨마셨는데 그 맛이 익숙해서인지
파울라너의 풍부한 과일 향이 조금은 낯설었지만 먹을수록 입에 붙어서 계속 찾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새언니와 친오빠랑 셋이서 맛있는 맥주와 함께 좋은 시간 보냈어요.
여성들이 좋아할 법한 맥주입니다.
과일향도 나고 술 마실때 따지지는 않지만 비타민두 함유되어 있다네요.
게다가 저칼로리 맥주....
국내에 나온 저칼로리 맥주 드셔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정말 한 모금 마시고 안마셔봤어요..처음 마셔보는 희안한 맛이더라구요;
어차피 먹는 맥주 다이어트 생각말고 맛있는거 먹어야죠!
파울라너 맥주집에서 다시 한번 마셔봐야겠어요.
이제 밀맥주의 맛에 조금 눈을 뜬것 같네요.
5L를 셋이서 먹다보니....눈 뜰 만큼 마셨네요..^^;;
첫댓글 와~ 한상 가득.. 저거 배달좀..ㅠㅠ 배고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