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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병여단 방문 결과
□ 개 요
. 일시 : 2013. 6. 28(금)
. 참석 : 8명(전인구,유충규,정상정,정준양,현상복,전남철,안호.이명훈
. 진행
- 09:30 고속터미널역 출발
- 10:40 여단도착
- 10:40~11:00 기념촬영 및 환담
- 11:00~11:20 여단간부 소개/ 공우회원 소개
- 11:20~12:20 부대 부대소개 및 토의
- 12:20~12:30 공우회장 말씀
- 12:30~13:30 점심식사
- 13:30~14:00 환담
- 14:00 복귀
□ 여단장 인사말
. 여단을 방문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고
. 6월 호국보훈의달, 내일 29일은 연평해전 11주년 이 되는 시기에 선배님들께서 부대를 방문해 주시니까 더욱 뜻이 있고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 2년 전에 공병부대가 예전에 있었던 모습에서 조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설공사 분야는 다 국방부로 다 이전을 했고, 육군 공병부대들은 이제 명실공히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 전념하는 부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여단장으로 부임하여 부대를 지휘하면서 우리 공병부대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 올인하고 있으며, 예전에 해왔던 그런 모습에서 정말로 실제적이고 실전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 부대소개에 앞서 먼저 여단 간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참모장, 대대장, 정작참모, 인사참모, 주임원사, 기무반장, 국방부시설단 계획운영과장 순으로 소개
□ 공우회원 소개
. 전인구회장 : 소개 생략
. 유충규회원(공병26기) : 52년 10월 사병으로 입대, 워커힐호텔 건설공사에 참여, 부산시화재복구공사 파견, 미5공군계 약직 계약업무 수행, 현재 보훈처 나라사랑 전문강사, 여가를 이용 사군자를 그리고 있음. 후배들에게 외국어를 배우라고 권하고 싶다.
. 정상정회원(공병52) : 1.4후퇴때 월남, 51.1월 제2국민병으로 입대, 1101야공단에 근무, 백마고지 진지공사하느라 죽을 고생 많이하였음. 갑종장교로 차출 공병52기로 임관. 월남에서 127대대 부대대장겸 작전참모로 근무하였는데 앞에 127대대장을 보니 감회가 무척 깊음. 낮에는 공사 밤에는 진지방어. 고엽제 후유증으로 수술(장애7급). 공병장교였다는 것이 항상 자랑이었음
. 정준양회원(단간3) : 공병중위때 보안부대 파견 근무. 공병병과에 대해 잘 은 모른다. 부대방문을 통해 공병은 궂은 일 다 하면서 훈련은 타 병과보다 더 힘들게 하는 병과라는 것을 알았음. 군대생활에 보람을 느낀다.
. 현상복회원(공병103) : 삼각지에서 시설대장 근무. 설계사무소에서 설계감리사로 근무. 공병장교로 근무한 덕에 설계사무소에 근무할 수 있었다. 공병장교였다는 것이 항상 자랑스럽고 병과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음
. 안호회원(3사14) : 2년전 대령으로 전역. 1여단본부중대장으로 근무. 아들이 시설대대에서 중대장근무.
. 이명훈회원(3사15) : 경의선철도공사 공사처장으로 근무. 1여단에서 성공적으로 지뢰작업을 해주어 감사. 공병선배들이 이루어 논 업적에 감사드리며 공병선후배간에 끈끈한 유대에 항상 자부심을 갖게된다.
. 전남철 사무국장(육사32)
□ 부대소개 영상 시청
. 1950.9. 경북에서 1101야공단으로 창설
. 1954.8. 강원도 인제로 부대 이동
. 1973.3. 제1공병여단으로 재창설
. 제3땅굴 옆갱도 굴착
. 자유로 경의선철도 도로공사 지뢰제거 작업 수행
□ 여단의 주요 추진업무
▷ 민통선이남 지뢰제거작전(총 4,864발의 지뢰제거)
<공우회장 질문>
- 지뢰제거 소요는 앞으로도 계속 있는가?
- 지뢰제거 소요제기는 누가 하는가?
- 예산은 어떻게 확보하는가?
* 지뢰 및 불발탄제거작업 영상 시청
<사무국장 질문>
- 지뢰제거작업 동영상 내용이 비문 성격이 아니라면 공우회카페에 올려줄 수 있는가?
- 답 : 보안성 검토후 비밀부분 삭제하고 카페에 올리겠음
▷ 지형분석 업무 : 공병여단에서 통제
▷ 교육훈련/정신교육 강화
. 주야 60시간 연속 훈련
. 보병 지뢰 및 장애물 교육 실시
□ 공우회장 훈시
6.25 63주년 휴전 60년 되는 해.
며칠전 6.25 행사에 참석해 눈물을 많이 흘렸다.
(참고 :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하면서 대한민국이 이토록 발전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많은 희생을 치러가면서 한국을 지켜준 보람이 있었구나"라고 말하였다.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와는 달리 특이하게 발전을 해온 것에 대해 우리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데 그러한 발전이 가능했던 배경은
첫째, 국가안보가 튼튼하게 뒷받침이 되었던 덕분이요
둘째 , 그동안 훌륭한 국가 지도자들을 만난 덕분이요
세째는 우리나라 사람이 세계 어느나라 사람보다 열정이 특이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장충체육관이 필리핀 기술로 지어졌는데 몇 십년 만에 완전히 뒤집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여러분들은 정말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했던 일, 지금 하고 있는 일, 앞으로 해나갈 일들이 대한민국에 큰 힘이 된다는 것에서 우리 스스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수도권을 제일 앞에서 책임지고 있는 1공병여단 여러분들은 다른 어떤 부대보다도 책임도 중차대하고 또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단히 든든하게 생각한다.
여단장과 1군에서 같이 근무했던 지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내가 10년전 20년전 30년전 40년 전에는 무엇을 했었던가 생각해 보면 세월이 무척 빠르게 지나가 버린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시간에 나의 모든 노력을 투자해서 전력투구해야 한다.
나중에 지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나의 경우 40년전 30년전 20년전에 분명히 어떤 일들을 했고 10년전에는 전국 해안지역을 걸어서 3,000킬로를 100일 동안 걸어서 일주를 했다.
과거 시간은 점프해서 지나가버린다. 어떻게든 변한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10년 후 20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보고 목표를 가지고 모든 노력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
항상 불편한 것은 "나"라는 것 때문이다.
작은 나를 버리고 내면의 진정한 나를 찾아 보자.
가장 다루기 불편한 것이 무엇이냐. 바로 나 자신이다.
나만 잘 통제하면 나와 내 주변이 편안해진다.
나를 다루는데 좀 더 관심을 가지자.
예를들어 100만원의 돈이 있어 이를 나를 위해 쓰면 며칠 뒤면 사라져 버리지만 이를 장학금으로 10사람에게 나누어 준다면 그들은 평생을 고맙게 생각하고 평생 나의 우호세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나에 대해 집착하지 말고 가족 이웃 사회 국가를 먼저 생각할 때 모든 부수적인 것들은 잘 이루어지고 편안해 진다.
마지막으로 결론은 - 해답은 외부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있다는 것이다.
그 지혜로 마음을 쓰고 그 지혜로 행동하면 시행착오 없이 항상 바르고 정확한 길로 가게 되어 있다.
지혜는 자기 내면에 있으니 이 걸 잘 찾아서 쓰려면 호연지기를 가져야 한다.
항상 진실만을 말하고 지혜롭게 모든 것을 던져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연소해 버려라.
매일 매일 완전 연소 전력투구하라. 이럴 때 모두 내 편이 되는 것이다.
탁부영 장군을 중심으로 여러분들이 단결해서 임무도 잘 달성하고 또 전투병과로서의 위상도 살리고 여러분 개인적으로도 좋은 진출이 되고 아름답고 성공하는 그런 삶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인연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점심식사(사병식당)
. 100% 완전 병식 체험
□ 대화의 시간
. 신세대 병사들 생활방식
- 내무반이란 말은 사라지고 '생활관'이란 용어로 사용하고 있음
- 동기들끼리 (또는 같은 계급끼리) 한 내무반을 사용하도록 편성
. 최창식 전공병감에 대한 재평가 및 추모 방법 토의
. 영내 도로에 매일 태극기를 게양하여 병사들에게 애국심을 고취
□ 사무국장이 촬영한 사진들
여단 간부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여단본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위문품으로 준비해간 축구공 족구공들을 앞에 놓고 한번 더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탁부영 여단장은 부대자랑에 여념이 없습니다. - 여기가 원래 터가 좋은 자리래요
저쪽이 구파발이고요
본청 보수공사를 마치고 공우회가 첫 손님이라네요
여단 소개를 하겠습니다. (여단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여단간부 소개에 이어 공우회원 소개가 있었습니다. 정상정(공병52) 회원님
정준양(공병100) 회원 - 나는 솔직히 돌공병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병을 사랑했습니다.
현상복(단간3) 회원 - 공병이었기에 전역후에 설계사무소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었던거죠.
안호(3사14) - 내 아들이 여기 근무하는데 잘 좀 봐주시요
이명훈(3사15) - 공병 선후배간에 끈끈한 유대간계가 형성되기를 기원합니다.(30만원 찬조)
정준양 회원이 한사코 찍지 말라하는데 기어이 찍었습니다.
정상정(공병52) 회원 - 올해 83세이신데 정정하십니다.
회장님 말씀
여단장 집무실이 말끔해졌습니다 - 여단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100% 오리지날 사병식을 체험했습니다.
신세대 취사병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저 A타입 막사를 보니 옛날 생각이 절로 나는구만, 유물로 보존할 가치가 있어 - 예. 그렇습니다.
(안호) 내가 여기 본부중대장을 했었는데 - 녜 알지요. 안에 명단이 있습니다. 가 보시죠
이석윤 여단장의 교회 기념비
그늘 아래서 많은 대화가 오고 갔지요
여단에서 특별히 준비한 모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 공우회 등산모자로 쓰면 좋겠네요
오전에 찍은 사진을 어느새 사진틀에 넣어서 기념으로 전달하고
여단 기념코인도 선물 받았습니다.
會者定離 - 떠나는 선배님들께 예의를 표하는 탁부영 여단장
* 탁부영 여단장님
선배들을 특별히 환대해 주어 고맙습니다.
여단이 승승장구 하기만을 기원드리며
공우회 카페를 통해서 앞으로도 많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수고했읍니다. 소병도 1여단에서 근무한적이 있어 방문하려고했는데 못가서 아쉬씀니다>>>>>
1101야공단이 1공병여당이군요
1101야공단의 위치가 지금도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재작년(2011)봄에 고성 통일전망대를 갔다가 예약한 잠자리 속초로 돌아오는 중간에
간성읍 삼거리에서 신호대기중에 갑작이 전에 몇번 갔었던 1106야공단 902주교중대자리를 또 가고싶어서
진부령고개를 넘어서 인제 경유 양구에 가서 옛근무부대 양구읍 고대리 902주교중대자리에 가서 주차를하고
한참 옛생각을 하면서 쉬고 있었는데 _ _ _
이곳 주민들과 이야기중 "그때 여기서 근무했던 군인이 지금 여기에 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여러가지 경로를 거처서 그 이튿날 그 군인(정남학상사)를 만났던 짧은 소설같은 이야기는 다음에 쓰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