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공덕면 중촌마을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녹색기술 실증·적용시범마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8억원을 확보했다.
18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녹색기술의 실용화, 실증시설구축 및 시범운영을 통해 '한국형 자연순환 녹색마을'로서 모델을 제시, 타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농촌진흥청은 시범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에 사업공모를 내고 신청 지자체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심사 및 공개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자치단체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의지, 지역주민들의 녹색마을 조성에 대한 공감대 및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 등으로 이뤄졌다.
에너지 자립 녹색시범마을은 친환경축사에서 발생된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퇴비액비는 논, 밭, 과수원에 발생 전력은 농가주택, 마을회관 및 농업시설(유리온실, 시설원예) 등에 공급, 바이오가스 자원순환을 통해 에너지 100%를 자립 충당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마을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유재술 중촌마을 이장은 "국가 지원 녹색시범마을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주민 모두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주역이 됐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농촌지역의 유류비 절감, 생활환경개선, 녹색관광 및 일자리 창출 등 1석 4조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공덕면 파이팅(청정 중촌 깨끗함 끝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