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비유로 많은 갈릴리 민중들이 있는 곳에서 저희에게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즙 짜는 구유 자리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때가 되어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저희가 종을 잡 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또 다른 종을 보내니 저희가 그를 죽 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혹은 때리고 혹은 죽인지라 오히려 한 사람이 있으니 곧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가로 되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저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업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 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어 던졌다.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뇨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셨다. 저희가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버려 두고 가니라 예수님은 비유의 박사이시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민중들 앞에서 대담하게 그들을 빚대어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악한 농부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민중들이 듣고 있으니 잡을수도 없고 답답한 지경이다. 이제 서로 잡아 죽이려는 일만 남았다. 예수님 이 이런 과감한 도전은 무모한 것일까? 아니면 지혜로운 결단일까? 민중이란 모여있을 때는 보호의 그늘이 되지만 흩어지면 오합지졸 이 되고 이미 예수와 그 공동체는 민중은 의지할 것이 못되는 존재들임을 알고 있다. 민중들은 자기들에게 이권이 생기면 흩어지고 팔 고, 고자질하며 배반하기도 하고 자기들에게 이득이 되면 함께 나가는 나약한 존재들이다. 이들이 악의적인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인간 의 자연스러운 욕망일 뿐이다. 예수이 비유로 예수의 지도층에 대한 뜻을 적절히 전달했다. 이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는 끝난 것이다.
이제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냈다. 정권의 실세에 가까울 수록 체포당하기 쉽상이다. 그들이 와서 책잡아 옭아매려는 이중성의 질문을 던진다. 이것은 민중과 예수공동체를 분리하려는 것이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라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 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둘중에 하나를 골라라는 것이다. 어느쪽도 문제의 함 정이 있다. 지혜롭지 못하면 그들이 판 함정에 빠져서 결국은 체포되고 말것이다. 즉 가이사에게 받쳐라하면 민중들이 돌로 칠것이고, 바치지 말라고 하면 국법을 준수치 않은 사람으로 체포하려는 이중적인 함정을 판 질문이다. 이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 음모하는 그들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예수께서 이미 그 외식함을 알고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 화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가이사의 것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 라고 하셨다. 저희가 예수께 대하여 심히 기이히 여기며 물러갔다.
이제 그 핵심세력 가운데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지니라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아내를 취하였 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세째도 그렇게 하여 일곱이 다 후사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을 당하여 저희가 살아날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 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죽은 자의 살아난다는 것을 의논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 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 보지 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 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 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뇨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 느니라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더라
백성이 즐겁게 듣더라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가라사대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상좌와 잔치의 상 석을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저희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이러한 상황은 백성의 지도자로서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백성들이 자신들보다 나사렛당 괴수의 말을 더욱 설득력있게 듣고 민중들이 모여드는 것은 반역의 기미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자존심의 문제이거니와 예수를 더이상 두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갖은 것이다. 예수께서 연보 궤를 대하여 앉으사 무리의 연보 궤에 돈 넣는 것을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