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8일 목요일
서귀포 안덕면에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주차장까지는 차로 25분거리이다.
서귀포에서 제주공항 가는 큰길에서 새별오름가는 길로 접어들어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우측의 일방통행로에서 내려오는 차가 있어 조금 위험하니 조심해서 운전해야 할 것 같다.
새별오름 탐방안내도에 고려시대 최영장군께서 목호를 무찌른 곳이라
하여 뭐지? 하고 의문이 생겨 검색을
해보았다.
제주도엔 최영장군과 관련하여 추자도 최영장군 사당과 서귀포시 최영장군
전승비, 제주시 애월읍 사당이 있는 데
추자도 사당외에는 근래에 세운 것이라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추자도 사당은 목호의 난(1372년 공민왕)을
정벌하기 위해 전함 314척이
이만오천육백여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던
중 큰 바람을 만나 추자도에 대피할 때
최영장군께서 주민들에게 그물로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셨다하여
사당을 짓고 은덕을 기리는 곳이라
한다.
원나라는 1273년 탐라의 대몽항쟁
삼별초군을 진압하고 다루기치를 두어
다스리게 하였고 목마장을 만들고
목호(말을 키우는 몽고인)를 보내어
몽골말을 키우게 하였는 데
이들의 세력이 커져 토착화 되었다.
원이 내륙쪽으로 쫒겨나고
명이 북원을 칠 군마 2,000필을
고려에 요구하였고 이에 목호들은
북원의 적국인
명으로 말을 못보내겠다고 제주목사를
살해하고 반란을 일으켰는 데
최영장군이 1374년 토벌하였다 한다.
당시 왜구의 침입을 자주 받아 국력이
쇠약하였을 것 임에도
당시 고려의 사정으로는
엄청난 규모의 토벌군이다.
이는 그만큼 제주도에는 원에 부역하는
세력이 크고 강했다고 생각된다.
잦은 왜구의 침입과 친원세력 척결에
국력이 소모된 차에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반란으로
고려라는 불교국가가 마침표를 찍게 된
것 같다.
새별오름은 경사도가 높아 저절로
쉬어가게 되더라 차에 있는 스틱을
가져갔는 데도 힘들더라.
나이든 분과 무릎이 안좋은 분들께는
말리고 싶다.
오름산행은 천천히 걸어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억새가 한창이라 정상에 오르니 날씨는
흐렸지만 멀리 한라산도 보이고 한편으론
바다도 보여 경치가 좋았다.
첫댓글 와...멋쪄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새별오름은 걷기에 난이도가 있는 곳이군요. 최영장군이 제주도에서 활약한 것은 처음 알았네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