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九屛山) 876m
위치 :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개요 :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가을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 적격이다. 구병산은 산악탐방 코스로 연계된 관광자원으로 10㎞ 정도 거리에 아름다운 자연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 서당골관광농원과 서원, 만수 계곡, 삼가호수등이 있으며 계곡 위주로 자리잡고 있는 99칸의 선병국 고가를 비롯하여 역사의 산교육장인 삼년산성, 그리고 우리나라 8경의 하나인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속리산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속리산의 남단에 위치하여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특히 단풍이 멋들어진 곳으로, 구병산은 적암리 휴게소에 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며 대락 다섯시간 정도의 산행코스이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 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 알프스'로 등록을 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터가 있고 절터 앞뒤로 수백년 된 참나무들이 있다. 청주나 보은에서 상주행 직행버스를 이용, 적암리에서 내려 마을 한복판의 넓은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며 약 7km에 이른다. 정상은 평평하며 넓은 보은평야가 내려다 보인다. 이 산과 속리산 사이에 숨어 있는 서원계곡과 계곡진입로 주변에 있는 정이품송을 닮은 소나무를 살펴볼 만한데 전설에 의하면 정이품송의 부인으로 불리며 수령 250년의 충청북도 지정 보호수다.
코스 : ㅇ적암휴게소-적암초등학교-적암마을-벚나무갈림길-절터-주능선-853봉 안부-정상-고개-적암휴게소(약3시간)
ㅇ구병리-능선안부-구병산정상-능선안부-신선대-윗구병리-주차장
(거리 10km, 소요시간 4시간)
교통 : (대중교통)서울고속버스터미널-보은-시외버스터미널-화령행-적암리
(자가교통)경부고속도로 옥천I.C-보은방면37번국도-보은(4km진행 후 대야리에서 상주방면 25번 국도로 우회전-적암휴게소
숙박 : 만수리마을(민박), 속리산유스타운, 속리산 로얄호텔.
먹거리 : 속리산 벌꿀, 대추, 경희식당, 어래식당, 한양식당
주변볼거리 : 서원계곡, 서당골관광농원, 만수계곡, 말티재 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