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라는게 국가기관이나 행정기관에서 어떤 행위를 인정하고 허락하는게 면허라고 하더군요.
란다님은 면허 내실 생각이 없으시고, 그냥 기사 부리실 생각이라 하셔서 우선 응모해 사전에 기사자리 하나 구두로 확보해 놓긴
했습니다만, 어찌 살다보니 면허관련 법정에도 서고 민원도 넣고 또 새로 새로운 면허도 취득하며 살고는 있습니다.
일자리 얻어 볼려구요^^.
저하고 삶의 형태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 하얀파도님 블로그에 들어가 여기저기 살펴보다 중장비 운전면허중 하나인 천공기면허에 관하여 읽어보다 면허관련 작은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공직자님께선 상당히 신경쓰이는 바로 민원이란걸 국토해양부
건설기계자격면허관련 접수했더니 전자우편 답신도 오고.. 답신에 대해 평가 체크목록이 있어 매우 불만족에 체크를 해서
남겼더니 그 주무관님이 힘드셨나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조금 죄송스런 마음은 들었지만, 논리적으로 잘못된것은 잘못된것이고
저와같은 피해의식을 갖을 다른님들을 예방하기위해 접수한 민원이 금일 이메일을 열어보니 2차 답신까지 오고 또 직접 국토해양부 주무관님께서 긴 시간 설명까지 하시는지라... 아~ 참 대한민국 민원처리가 이렇게 감동적이구나^^ 나름것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런데 또 2차 답신에 대한 민원 만족과 해결에 관한 체크리스트가 있는지라 민원처리과정에는 만족을 하지만 접수한 민원이 해결된것은 아니며 왜 해결이 안됐는지 2000자 이내로 설명을 하여 보냈답니다.
제 민원은 주무관님의 답변에 의하면 법제처로 가고 국회에 까지 가게 생겼다더군요.. 아주 당신께서는 상당히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도대체 난감한 민원이고.. 다른부처와 상급레벨에서도 당신들이 듣지도 상상도 못했던 민원이라고^^^^
얘기는 이렇습니다.
기능이나 기술분야라는게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능장,기술사 뭐 이런 코드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하얀파도님 블로그에 들어가 공기압축기운전기능사를 2013년 4월 30일까지 천공기면허로 국토해양부 명으로 갱신을 해야 된다고 해서.. 뭐시라 천공기? 천공기라면 내가 천공기분야 전문자격인 굴착산업기사라는 국가기술자격증이 있는데, 왜 그이야기는 없고..
공기압축기기능사만 천공기면허를 준다고... 그러면 나는 천공기 전문산업기사까정 합격해 놨는데 나는 무면허자가 되고
천공기도 아니고 공기압축기기능사 취득자는 천공기면허증을 발급해 줘서, 현업에서 천공기 업무시 나는 범법자가 되고 관련자가
아닌 공기압축기기능사는 합법자가 된다 이런 논리이며, 난 관련 학과목과 이론필기시험을 과락없이 통과하고 훨씬 난이도가 어려운 실기시험을 4시간이상 치루어 합격을 하였는데 과락도 없고 실기시험 30분도 안되는 공기압축기운전기능사는 천공기면허를 발급한다고 국토해양부에서 게시를 했기에.. 이 꼴통이 국민신문고에 이건 잘못됐다 시정해 달라 북소리를 둥둥 쳐버렸거든요^^
저는 공기압축기운전자격증도 있고 면허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천공기면허신청하면 발급이 되겠지요, 하지만 그럼
뭐하러 국가기관에서는 천공기 최상위자격증이라는 굴착산업기사시험을 만들어 놓고 또 일시에 폐지해 버리고, 고용노동부 업무를 국토해양부로 가져가면 빠뜨리지말고 가져가시지 왜 애쓰고 무형의 자산이라고 시간과 돈과 정열을 기울여 쌓아놓은 이 꼴통의 자산을 아무것도 아닌걸루 현행법이 기능사만 면허를 주게 되어 있어 처리가 어렵다, 답신 한다면 나 때문에 굴착산업기사가 있다는 것도 주무관이 처음 알았다..... 황당???? 국민신문고 북을 더 쎄게 둥둥 쳐 버렸더니.. 연쇄반응이 오며 메아리가 점점
크게 들리는군요..
기능사만 면허를 주게 현행법이 되어 있다고 주무관이 설명을 해서 그럼 화약류관리나 취급에 있어 그것도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있고 기술사.기사는 면허1급, 산업기사는 면허2급 기능사는 면허3급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기술사나 기사 산업기사가 관련면허를
발급받고 있고 제가 현직 화약기사이며 면허보유자인데... 말씀이 틀리지 않느냐? 대꾸를 했더니 아주 난감하신 모양-.-..
괜히 숨소리도 내지말고 조용히 살지, 쓸데없이 국토해양부 관련주무관님 머리아프시게 민원을 접수해 버리고..
이루어 놓은것을 지키지 못하면 바부탱이같은 생각이 들어 저항인지 권리주장인지 헤갈리는 짓을 해놓고 스트레스 받으실
주무관님을 생각하니 조금 죄송한 마음도 들고 싱숭생숭 란다님 면허이야기를 읽고 깊어가는 이 쌀쌀한 가을날 횡설수설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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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행위를 하도록 선행 시험제도로 시행해 놓고 결과표를 받아 놓았더니.. 기능사는 허락하고 기사는 나몰라라 해서 현업현장에서 범법자가 되게 생겨, 까닥하다간 또 형사법정에 검사님 앞에 서서 바르르 떨게 생겨서, 뭐 이런일이.... 산업인력공단은 국토해양부에 알아봐라 국토해양부는 현행법이 좀 거시기 하고 그런게 있는줄 파악도 못했고 민원이 접수되어 ... 인터넷검색하고야 알았답니다. 나원참....
우물 파는 면허도 혹시 있으세요? 천공기가 우물 파는 건가요?@@;;;;
지하수개발쪽이죠^^ 천공기가 일종의 땅에 구멍뚫는 기계입니다.
그 구멍의 용도가 때론 우물, 석유, 폭파, 보강, 관측, 배수, 통기, 운반, 비축, 대피 각각의 용도에 따라 틀리긴 합니다. 대형으로는 직경 10m이상 천공하는 TBM(터널보링머시인)도 있고 몇mm단위나 극소경을 천공하는 드릴도 있는데 주로 토목건설기계쪽에선 흙에 구멍뚫는 어스드릴, 바위에 구멍 뚫는 락드릴 등 여러 장비들이 있답니다.
넓은시야로 계휙을세우고 추진을 해야하는데..........각각.......좁은시야로 관련되는곳과 조율없이....일처리를하니........
서로 충돌하구 무너지는꼴이라 생각드네요..........쩝..........
그런면이 있더군요 국토의 65%가 산이고 평지가 좁아, 앞으로 지하공간을 확장 활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전문분야중 하나거든요.. 굴착이란분야가 굴삭은 주로 흙, 굴착은 주로 암반에 공간을 확보하는 개념인데, 앞으로 대형 재난대비 인간에 있어 그래도 안전한 공간이 암반지하공간이거든요 전략적으로 또 생필품이나 물자의 비축기지의 대공동 구축공사에 있어 점점 확장되는 기술분야인데.. 관련공직자님들이 일반행정 문과출신들이라 그런지 잘 어휘자체의 전문용어 이해도가 떨어지고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므로 관련업무도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결정권은 쥐고 있고, 정보공유가 안돼 주무관도 모르고...아참~
저두 요즘 화가 나기두 하구 덕두 좀 보지만....자격증 개편 때문에 참 많이 화가 납니다. 그리고 기능, 기술값이 이정도로 똥값인지도 어쩔땐 모욕감 까지도 들기도 하는군요.....
기술인이 모욕과 굴욕감을 감내해야 하는 세상이라면 과거의 쓰라린 맛을 다시보게 되겠죠..
몇개 따봤는디 운전면허증 빼고 쓸일이 없네요ㅋㅋ
운전면허도 은행, 딱지 끊을때 빼곤ㅎㅎ
활용하지 않으면 종이에 불과하고,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미기님의 민원제기가 법과 제도의 정비에 일조를 하겠네요..^^
뭐 전체적으로 보면 효율화를 위해 개편했겠죠.. 저희 나라 공직자들도 보통님들이 아닌데,,
시일이야 걸리겠지만 잘되겠죠 저같은 메아리가 있어야 정책에 참고하실거고, 반응을 해야
건전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참여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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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도 결과지만 차분히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시는 공직자들을 뵈니 신뢰와 믿음감도 생기더군요
그분들도 인간인데 실수가 없을수 없고, 업무또한 그리 만만치 않을테죠.. 입술을 꿰메고 보고만 있을려다
제 생각이지만 잘못된건 말씀해 드려야 겠더군요. 다음에 참작은 하시겠죠^^.
공무하시는 분들, 절대로 의자에 앉아서는 알 수 없는 일들이죠. 그러나 그 분들도 나름 바쁘고... 하지만 미기님, 기술은 생존입니다. 막걸리 한 잔 걸치시고 훌훌 털어버리시옵소서. 기술이라곤 쥐뿔도 없는 제가 감히 화이팅해봅니다~
네 훌훌 털어버리고 잊으려고요, 이런덴 빨리 빠져나와 망각속에 묻어 버리고, 새로운 먹거리와 기회를 찾아 걸어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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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엄청 정교하십니다.^^
주무관님도 민원 잘 넣었다고 ㅋㅋ, 저 때문에 관련분야를 더 알게 됐답니다.^^^^^
다행이죠 뭐, 이나라 공직자들이 더 경험을 쌓고 유능해지면 서로가 좋은거고 가끔 이렇게 돌출적인 민원인이
자극을 주어야 조금 긴장도 하실거니깐..
잘하셨습니다. 진짜루~~!
공직자분들이 전체적으로 잘 하시고 계신것 같은데, 너무 소수고 틈새에 있는 분야라 누락된것 같더군요..
뭐 앞으로 참고하시겠죠^^ 까칠한 짓을 했음에도 잘했다 힘을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님의 두부이야기 잘 읽었답니다. 늘상 실전적 이야기를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감사드립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길을 미기님이 개척하고 계시는군요^^
미기님 덕분에 좀더 합리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기초과학과 기술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나로호가 우주로 갈것 같더니 캔설 되는군요.
그러게요.. 오늘 추가로 늦은 마늘이랑 쪽파랑 심고 있는데, 0-링이 터져^^ 발사 연기..
관련님들이 계약직으로 삶에 힘들어하다 이직들을 해서 일이 지체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공돌이 갈고 갈아서, 액즙을 쪽 빨아 먹으려 드니, 생존을 위해 떠날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선생님, 멋있어요.^^ 근데, 위험한 환경이잖아요? 중장비면허에 도전하거나 일하기에는 괜찮나요? 저도 도전하고 싶어서요.
음~ 중장비 종류가 많습니다. 요즘은 운전면허나 운전기술만큼이나 일반 교양수준^^이며 진입장벽은 아주 넘기 쉽습니다. 일의 종류가 많습니다만 물리적인 힘을 쓴다거나 물류이동 같은건 거의 기계화 장비화 자동화되어 있고.. 그래서 운전이나 조종 정비 유지 관리 등에 대한 것이 예전엔 전문기술이였으나 요즘은 일반 교양화 정도되는 시대^^.. 대한민국의 민도가 보통이상이라 삽질에서 자동화 설계까정 해낼 수 있어야만 보통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