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言辭安定이라 : 언사는 안정되어야 한다. ㅡ言(말씀 언) 辭(말씀 사) 安(편안 안) 定(정할 정)
285. 言(말씀 언) : 言部 위는 본래 立(설 립) 밑에 을 덧붙인 '찌를 건'이고 그 아래는 口를 합쳐서 내용의
핵심을 곧바로 찔러 말한다는 뜻인데, 후대에 들어와 현재의 言으로 변하였다.
286. 辭(말씀 사) : 辛(매울 신)部 辛의 왼쪽 글자( : 어지러울 란)는 실이 헝클어지지 않게 아래위로 손을 대어 가지런히
정리하는 일의 상형이고, 辛은 죄인, 혹은 죄인을 다스리다는 뜻에서 일반적으로 다스리다,
맡아 관리하다는 뜻을 나타냄. 죄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문서로 쓰인 글이 필요한데
바로 이때의 글로 쓴 말이 辭가 된다.
287. 安(편안 안) : 部 집안( )에 여자(女)가 있어야 편안해진다는 의미.
288. 定(정할 정) : 部 아래의 疋(발 소, 짝 필, 바를 필)는 무릎 아래의 다리를 본뜬 형태. 위의 一과 비슷한
글자 모양은 장딴지를 나타내고 아래의 止는 몸의 무게를 받쳐주는 발바닥을 나타내는데,
대개는 '발 소'라고 한다. 두 발이 나란히 짝함과 같이 서로 짝한다는 뜻에서 '짝 필(匹)'이 된다.
여기에서 定은 '머무를 곳을 정하다'는 뜻 외에도 '평생의 짝을 정하다'는 뜻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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