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자동차의 브레이크는 발로 밟는 풋브레이크,
주차시 사용하는 사이드 브레이크,
기어를 사용하는 엔진브레이크가 있다.
엔진브레이크는 이름 그대로 엔진을 사용하여,
속도를 줄이는 제동장치인데,
많은 분들이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엔진에 무리를 준다고,
생각해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는 엔진브레이크에 대한 큰 오해의 상식이다.
눈길이나 빗길에서 갑작스럽게 풋브레이크를 밟으면,
미끄러져 사고의 위험에 노출이 되기 쉽다.
눈길이나 빗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미끄러짐을 줄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브레이크 사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면,
안전운전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엔진브레이크의 효과와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긴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페이드 현상과,
페이퍼록 현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페이드현상’이란?
브레이크를 과하게 사용 하였을 때, 브레이크의 마찰면 온도가,
올라가 마찰력이 떨어지고,
브레이크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
엔진브레이크는 페이드현상을 막아줄 수 있다.
또,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페이퍼록 현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데,
‘페이퍼록’이란?
긴 내리막에서 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사용했을 경우 유압식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파이프 안에 브레이크액에 기포가 생겨 브레이크를 밟아도,
유압이 전달되지 않아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경우는, 엔진브레이크가 꼭, 필요하다.
엔진브레이크는 기어 단수를 낮추어 속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인데,
엔진브레이크 사용법은 제동 거리가 충분치 않거나, 내리막길, 눈길이나,
빗길에서 사용을 하면 보다 안전하면서 차량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
브레이크 사용법이다.
그런데 또,
어떤 분들은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벨트에 무리를 주어서 벨트가,
끊어진다고 생각해서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엔진브레이크사용과,
벨트의 수명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한다.
엔진브레이크는 단지 엔진에 걸리는 저항으로 바퀴회전수를 줄이는 것이기에,
벨트 수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한다.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수동 차량의
클러치 사용이다.
엔진브레이크 사용 시 클러치는 순간에 떼주어야 하며,
이때,
충격을 줄이려면, RPM에 맞도록 액셀페달을 살짝만 밟아주어야 한다.
클러치 페달을 서서히 떼면, 차량에 가해지는 엔진브레이크의 충격은 줄어들어,
승차감 향상과 구동계통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클러치 디스크 페이싱의 급속한 마모나 클러치 커브 등의 손상을 초래할 수가 있다.
또,
내리막길에서 너무 잦은 클러치의 사용은, 자동차에는 무조건 악영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충격을 줄이기 위해 천천히 클러치를 사용하는 것은, 쉽게 말해 반클러치를 많이
사용한다는 의미인데, 반클러치는 첫 1단출발시에만,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내리막길 주행 시에는 경사도에 맞는 적절한 변속 단을 선택하고, 풋브레이크를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좋다.
긴 내리막길에서 풋브레이크의 과도한 사용은 페이드 현상을 초래하므로,
엔진브레이크 사용의 적절한 변속단 선택과 주행하고자 하는 속도를
조화롭게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첫댓글
채홍일 카페
-카운티, 버스,
배기브레이크 사용법 및 작동이 불가능한 경우?
클러치를 밟거나,
브레이크를 밟거나,
기어를 중립에 있을때,
1000 RPM 이하로 떨어졌을때,
배기브레이크 작동이 안됨.
-카운티, 버스 배기브레이크 사용법?
-엑슬레이터 밟으면 작동 해제되고,
발을 떼면 작동된다.
단, 과속으로 2500 RPM 이상일때는
엔진의 무리가 되어 배기브레이크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게이지 빨강선 표시는 넘기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