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연 현재 생활체육탁구인 중에서 극단적 스핀 중시형의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는 얼마나 될까?
- 상위 2% 중에서도 남성 전진 드라이브 주전형만.
: 그렇다면 참피온 헥사 / 에어 시로코 / 넥시 데미안 등과 같은 중저가 컨트롤 러버는 언제까지 사용하면 되는가?
- 희망부를 벗어날 때까지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됨.
2. 극단적 스핀 중시형은 중진으로 물러나게 되면 구속에서 큰 손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 드라이브 주전형이면서 본 카페의 글을 아주 유심히 읽어본 극소수의 플레이어.
또는 자신의 구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플레이어.
(테이블에서 2미터 이상 떨어지는 경우가 잦은데 극단적 스핀 중시형 러버를 사용하는 것은 러버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
3. 러버 교체시 좋다고 판단하는 기준을 시타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능할까?
- 러버의 특성을 아는 것은 두시간 정도의 시타만으로 충분하다.
- 하지만 해당 러버로의 교체가 자신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최소 1개월의 적응기간후에 알 수 있다.
이 시간은 블레이드까지 교체했을때는 최소 2개월이상으로 연장된다.
러버의 성능이 뛰어나면 게임에서 포인트향상으로 바로 연결될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g의 무게차이로 스트로크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탁구)
4. 자신의 주력용품을 교체하는 것은 언제 해야되는 것인가?
- 제일 많은 빈도를 차지하지만 가장 안좋은 교체시기
: 용품이 낡아서 새걸 사는 김에 신제품을 사는 것 (기존에 사용하던 동일 제품의 신품을 사는 것이 백번 좋다)
- 초/중급자의 경우
: 실제 게임에서 네트미스와 오버미스의 빈도를 정확하게 파악한 이후 그에 따라 러버만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 시기는 블레이드에 약간만 변화가 와도 그립과 타구감에 적응하는 시간동안 탁구실력은 제자리걸음이 되기 십상.
(처음 구매한 블레이드를 최~소한 1년은 사용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권장기간은 3년)
: 이 시기에 발생하는 문제중 하나가 드라이브가 잘되는 러버를 찾는 것인데 딱 잘라 말하면 러버탓이 아니라 실력문제.
- 상급자의 경우
: 약간만 변화가 와도 자신의 기존 플레이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변화를 시도해야될 이유가 반드시 있는 경우. (큰 불만이 없다면 그대로 쓴다는 것이 중요)
5. 용품의 분류 자체로 성능을 미리 판단하려 하면 안된다.
- "나는 드라이브주전형이니까 고탄성고마찰이 아니라 스핀 중시형 러버를 써야지" (X)
- "카본이 들어간 라켓은 잘나가고 순수합판은 컨트롤이 잘되면서 통통울려" (X)
: 아주 대표적인 잘못된 용품판단법 두가지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모든 용품은 써봐야 알 수 있고 (그것도 라켓+러버의 조합상태로 써봐야 되며)
그마저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감각은 모두 다르다.(단 기계적 특성은 어느 수준이상부터는 비슷하게 판단할 수 있다.)
: 모든 용품은 자신이 써보기 전에는 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오는 부작용이 용품병이다.
다시금 강조하자면 메인조합은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한 쉽게 바꾸면 안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