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이 오늘날에는 탐라문화 광장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곁에는 김만덕기념관, 김만덕객주가 자리 잡았다. 올레 18코스 시작점이기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으며 육지에서 배를 타면 바로 이곳을 지나야 하며 대형선박크루즈가 오는 날이면 대형버스 100여 대가 통과 하기도 한다. 이러한 장소가 완성되면 역마차로 부두에서 동문로터리까지 올 수 있게 한다면 좋겠는데~~~

김만덕객주를 관람하는 탐방객들

김만덕은 1939년 건입포 주변에서 출생하여
이곳에서 객주를 차려 크게 재산을 모으고

1792~1795년까지 대흉년에 제주백성들이 굶고 죽어가자

전 재산을 내놓아 손수 배를 갖고
강진만으로 가서 500석 쌀을 사다

백성들을 살려 정종임금님으로부터
의녀반수라는 직함을 받았고 금강산을 구경한다.

1797년 다시 제주로 돌아와 장사를 하다

1812년 돌아가시고 고으니마루에 모셨는데

도시의 발달로 1976년 사라봉 공원으로 이장하여 탑을 세운다.

이 곳에는 객주도 운영하지만 그당시 소품들을
정리하여 해설사들로 하여금 홍보하고 있으며

바로 곁에 김만덕기념관에서는 김만덕 일대를
조명하여 많은 탐방객들로 하여금 호응을 받고 있다.

오늘 우리들은 객주에서 김만덕 의녀반수가 만들었을 음식을 먹으며

많은 의견을 나눈다.

빙떡은 제주전통 음식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기름끼가 가득한 고등어를 한마리 굽고

예전에 몸국(모자반:해초)은 돼지국물에
잘 끓이면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이 어디 있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