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습 3일 째 되는 날입니다. 아침에 복지요결 공부하는 시간 전에 정하은 실습생이 실습지도자 분들과 실습생들 모두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조그만 종이 백 앞에 손편지가 붙여져있고 안에는 먹을 것이 들어있었습니다. 손편지에는 실습지도자분들 실습생들에 따라 다 다른내용이었습니다. 종이 백안에는 피자빵, 비타민C 음료수, 사과주스, 오예스, 초코빵, 마이구미가 들어있었습니다.
정하은 실습생이 어제 사실 다들 힘들어 하고 힘든 모습을 보인 것 같아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온 상태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았습니다. 실습생 지도자 분들과 실습생들 모두 정하은 실습생에게 감사했고 다들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복지요결 공부가 끝이 난후 이제 각 팀마다 해야되는 것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서비스 제공팀은 EBS 놀이의 반란 동영상을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우랑 팀장님이 방화동 놀이터 사업에 신청을 한 아이들의 부모님들께서 오늘 오신다고 어제 전달을 했는데 사업에 대해 실습생들이 설명하는 시간이 조금 앞당겨 질 것 같다. 오전에 두분이 오시고 오후에는 다섯분이 오시게 될 것 같다, 일정표가 짜여 있지만 언제든지 변동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방화동 골목 놀이터 사업설명을 하기 위해서 서비스 제공팀 실습생들은 발표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시훈 실습생, 임희수 실습생, 김금희 실습생 3명이서 각자 발표할 부분을 나누고 어떻게 발표를 할 것인지 리허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실습생들 소개
두번째, 사업안내 및 설명 (임희수)
세번째, 사업일정 (김금희)
네번째, 사업기대효과 (장시훈)
각자 발표 준비를 한 것을 바탕으로 실습생들끼리 한명은 발표를 하고 나머지 두명은 경청을 해주게 되었고 개선되고 추가 했으면 좋겠다는 부분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오실 시간이 되고 방화동 놀이터 사업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부모님께서 오셨습니다. 실습생들은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진행될 사업은 방화동 골목 놀이터이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목적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김금희 실습생은 일정에 대해서 그리고 팀은 캠프팀과 놀이팀으로 팀이 나누어 질 것 이며 주 차마다 진행이 될 내용도 다르고 실습생과 아이들이 같이 진행을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실습생들은 보조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장시훈 실습생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달에 따라서 컴퓨터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서로 만나서 상호작용 하고 놀 수 있는 기회가 줄어 들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서 그 부분을 개선하려고 하는 것이 효과이고 목적이라고 설명을 해주었고 놀이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습니다. 단단한 나무는 바람이 태풍이 불면 부러지지만 갈대는 태풍이 불어도 부러지지 않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사회성과 유연성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우랑 팀장님과 실습생이 같이 있었는데 학부모님께서 질문 하시는 것에 대해서 실습이 답변을 해드린 것도 있었지만 질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정우랑 팀장님께서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끝이나고 학부모님과 사진을 찍는 것을 끝으로 오전 설명회는 끝이 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가게 됬습니다.
점심식사 후 문득 생각나는게 아까 부모님들께 설명을 드릴 때 이 부분을 말씀드렸다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넣고 싶은 것을 메모해서 오후에 또 오실 부모님들께 설명드릴 부분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조금 쉬다가 김수재 과장님과 실습생들이 복지관 옆에있는 경로당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로당에 가서 경로당 회장님과 많은 어르신 분들을 만났고 간단한 인사와 복지인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김수재 과장님께서 다른 곳을 더 방문하여서 주민분들과 어르신 분들께 인사를 드리려고 했지만 학부모님께 사업소개를 해드리는 설명회가 오후 2시에 있어서 방문은 경로당 한곳만 방문을 하고 복지관으로 다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준비를 할 시간이 그렇게 많이 주어지지 않아서 조금 걱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오시게 되고 발표를 할 때 저는 이번사업은 방화11종합복지관에서 처음 진행되는 사업이다, 팀은 놀이팀과 캠프팀으로 나뉠 것인데 어제 아이들에게 캠프를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 물어봤고 1박 2일, 마시멜로, 소시지, 바베큐, 휴대용 선풍기, 펜션, 고구마, 감자, 호일 등의 답변이 나왔으며 주변어르신분들을 방문해서 혹시 어렸을 적에 어떤 놀이를 하셨는지 물어보고 참고하려고 생각 중이고 아이들이 진행할 놀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아이들이 하고 싶은 놀이를 할 것이라는 내용을 추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장시훈 실습생, 김금희 실습생의 발표내용이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첫번째 발표를 할 때보다 더 잘 했다고 느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부모님들께서 질문을 하셨고 저희가 답할 수 있는 질문에 답변을 드리고 그렇지 않은 질문은 메모를 해서 정우랑 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설명회가 끝이 나고 아이들이 오는 시간이 되서 아이들이 오게 되었습니다. 어제 딱지를 재미있게 쳐서 그런지 오늘도 아이들이 딱지를 만들게 됬습니다. 그런데 딱지는 많이 치지 않았습니다. 딱지를 치다가 자치기를 하고 어떤 아이들은 칠판에 그림을 그렸고 어떤아이들은 비록 완성되지는 못했지만 브루마블을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각자 하고싶은 활동을 하다가 끝나기 20분전에 종이피구를 해보는 것이 어떻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책상을 밀어서 공간을 만들고 종이 피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여서 다같이 참여를 하였고 실습생과 아이들 모두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더 일찍 할 껄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종이 피구는 총 2번 진행이 되었고 2:0으로 승부가 났습니다. 아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종이피구가 재미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느낍니다.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첫댓글 부모님들도 뵈었군요!
아이들과 노는 모습 부러워요.
아이들 집으로 돌아갈 때 배웅하나요?
함께 걸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소중합니다.
혹 집에 도착해서는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오늘 아이와 놀며 발견한 강점, 칭찬, 자랑을 들려드리면 어때요?
동료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했기에 더욱 힘이 났을 것 같아요.
서로를 아끼는 모습 참 에쁩니다.
아이들과 항상 놀며 활동을 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이처럼 골목 놀이터를 준비하는 과정도 아이들이 놀이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재미나게 해야 합니다.
잘 놀아야 아이들이 활동에 관심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처음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생각을 묻는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물을지 충분히 고민해봐야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활동을 이룰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복지요결』. 137p.
"사회사업은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복지를 이루어 주기보다, 아이가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아이 눈을 알고 있을지라도, 아이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아이가 아이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는 겁니다."
아이가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사회사업가가 복지를 이루어 주지 않습니다.
놀이도 직접 정하고, 캠프 계획도 직접 세우고, 필요한 물건도 직접 살 수 있도록 거들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는 데 거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잘 거들면 잘 해낼 수 있습니다.
ps.
1. 사진을 글 중간중간 흐름에 맞게 넣어보면 어떨까요?
2. 사진크기도 일정하게 한다면 더욱 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3. 활동 중에 주고 받은 대화를 조금이라도 넣는다면 더욱 생동감 있는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