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에 운무로 인해 의문이 있었던 사항, 칠형제7봉은 어느것이냐?와
연봉도 개념 파악 하고자 나홀로 산행을 나섬이 찝찝하지만,
산 싸나이가 뭐... 부딪혀 보는거쥐~~~
근데 아침부터 낌새가 안좋다!
1. 금강고속 기사가 한화콘도 앞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내린다는 말을 안했단다,
말 했다 하니 큰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퓨념거리며 잔소리를한다. 오늘의 산행을 위해 참고 내린다!
2. 호출한 택시를 타고 소공원으로 가려 하는데 기사분이 오일뱅크 앞에서 중앙선 넘어
불법U턴을 하려 하는 것을 제지한다
3. 소공원에서 조금 걸어가니 바닥에 물이 듬성듬성 고여있다.
지나가는 국공 레인져 차량을 새워서 물어보니 새벽에 비가 많이 왔단다!
아~ 오늘 일진이 안좋을듯 하니 조심하라는 메세지가 왔다.
나는 이런 현상이 산행의 루틴사항 이여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 동서울터미널 편의점이 문을 열지 않아 김밥을 B지구 주차장에서 구입후
소공원에서 아침 먹구 09시30분 산행시작!
고속도로 30분 정체, 지금까지의 상황이 이례적이다, 고로 조심,조심,조심!
오늘 날씨는 청명하게 시작 하였으나 점점 흐려짐.
V. 잦골 초반부 너덜이 나오면 계곡쪽으로 내려 가야 하는데 위로 오르다가 다시 빽!
위로 오르는 길이 너무 잘 나있어서 항상 의문이였는데 어디로 가는 길인지?
돌아서 희야봉 안부로 가는길인가? 전에 안내 산악회가 이리로 왔다 하던데...
V. 욱! 욕나왔다~ 08! 노무시키들~
트레버스 구간에 고정자일이 또 쌍뚱 칼로 잘렸다.
국공사무소 에서는 그렇케 회수 하지 않는다 하였다, 깔끔하게 정리하지...
누군가 또 기증 하면 좋은데~
V. 통나무도 없어졌다, 찾아봐도 없다 ㅠ
여기는 그것 없으면 오르기 무척 힘든곳인데,
물이 없으면 사진 좌측으로 돌면 되지만...
산꾼들을 만나서 설치한 자일잡고 편히 오른다, 감사!
도깨비 간다 한다.
V. 나 따라 오던 여성분은 사각탕에서 중심 못잡고 발이 물에 빠진다, 저런~
그김에 아예 풍덩 수영을 해 버린다. 캠프라인 중등산화 던데 저걸 신고 어찌 가누?
물이 많이 불었다!
V. 50폭 밑에서 고민 시작한다!
원래 계획은 100폭우회~이건씨 동판인사~백폭상단~피카츄~토끼~연봉~7봉~도깨비~귀면암 이지만
7월에도 백폭 우회길이 내려올때 유실되고 자일 잘리고 미끄러워서 고생하였기에
칠형제5봉 안부로 오르려 코스 변경한다.
산우 이건후배 동판에 들르지 못해 미안하다!
= 칠형제골오름 갈림길에서 청산별곡 표지기를 보고 우측 방향으로 오르다가 이 지점으로 직등 하였는데
계획된 예정코스 이탈. 근데, 토끼바위는 더 가까우니 다행! 벌레 많이 물림 ㅋ
V. 토끼바위
V. 밑의 지도 참 정확히 잘 그렸다, 칭찬!
V. 토끼바위와 피카츄 갈림길에 산지기 응원 표식 한장 붙여놓는다.
금일 무박으로 이코스 간다 하기에...
갈림길에서 쫌더 진행하여 내려가면 피카츄바위가 나오고 거기서 연봉의 정상으로 갈수 있다!
V. 토끼바위에서 연봉 중간지점으로 오르려 한다, 자일도 설치 되어있다.
V. 범봉밑으로 피카츄바위가 보인다
= 도깨비에서 아까 그팀이 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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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확실히 구분이 된다, 숙제하나 해결!
16년 병석씨와 같은곳 오른듯하다.
그리고 지난번 올랐던곳은 7봉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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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다 올라와 연봉 언저리에서
V. 피카츄에서 오르는 연봉정상 방향, 그곳에서 용소골과 신선대로 갈수있다!
V. 천불동계곡
= 용소골과 신선대
= 칠형제연봉 봉우리들~
칠형제7봉들 과는 개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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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16년 병석씨와 함께!
칠형제 1봉~7봉~연봉정상, 하산은 용소골~미사일바위~천불동옛길~양폭산장뒤로
스릴있게 했었는데 그날이 다시 오지 않고 있다 ㅎ
병석씨가 요새 허리가 아파서 수술 하려 한다는데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다~
예전 멤버들이 하나,둘 주위에서 보이지 않으려 한다 ㅠ
V. 가고파 선배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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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높은곳엔 가을이 빨리 찾아 오는구나~ 마가목도 익어간다!
= 계속 반복 되는 사진이지만 눈에 넣어두려고 부러 찍었다.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고 바라보는 바위군이 오늘따라 왜 이리 멋지게 다가 오는지...
북한산도 멋있지만 서락에 비교하면 체급이 다름을 다시 함 느낀다~
사방이 바위군이고 이름없는 무명봉은 또 왜 그리 많은지...
= 여기도 익어 가고 가을이 훅 들어왔다!
V. 연봉에서 내려와 7봉 방향으로 지난달 올랐던 봉이 몇봉인지 확인한다.
6봉패스하고 7봉에 올랐었다! 4봉,6봉은 뚜버기에겐 넘사벽이다!
6봉밑 이 바위에는 볼트와 사슬이 설치 되어 있었다~
V. 넘사벽 6봉
V. 올랐던 5봉과 3봉 도깨비 가는길
V. 4봉밑 칠형제골 내림길
= 도깨비바위에도 한장!
= 지나온 봉우리들
= 내려갈땐 왜이리 힘든지 ㅎ
= 트레버스 위험구간이다!
여기 지나면 2~3M 수직 바위가 있는데 내려올때 보다 오름이 더 힘들다~
= 백폭쪽에 수량이 많다, 10월엔 사진 색깔이 바뀌겠지요!
V. 백폭전망대에서 첫번째말고 2봉쪽으로 더가서 내려가야 하는데 첫번째에서
내려 가다보니 미끄럽고 낙석에 상당히 식은땀을 흘린다 ㅠ
V. 귀면암방향 으로 계곡 건너야 하는데 물이 불어 한참을 헤멘다.
상류쪽으로 가면 편히 건널수 있었는데... 산객들이 처다 보거나 말거나 ㅎ
= 오늘 많이 긴장하여 땀도 많이 흘려서 풍덩 하고 싶지만 단골 알탕집으로 가기 위해 참는다~
V. 단골 알탕터에서 시원하게 씻고 나온 이길은 오늘 나에게 어떤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왔는지??? 미션은 완수 하였지만 혼자는 점점 힘들다. 쓸쓸하다~
24년 가을은 또 어떻케 나에게 다가올지?
V. 물들어가는 단풍을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서 잘 준비 해야겠다!
* 후기 *
이젠 혼자는 부담이 많이 가고 힘이든다!
오늘 경고등 메세지가 와서 엄청 긴장하고 조심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소공원 나올쯤 긴장이 풀리니 다리가 풀린다 ㅎ
아~ 어쩌나? 올 가을을...
첫댓글 산사나이 아벨께
격려와 박수를 쓸쓸함과 외로움은 멀리 날리시고,
멋진 사나이~
에구.
저런 겁난 곳을 어떤 분이 다니시나 했더니!
대단하십니다.
항상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