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1월30일
장소: 여수 계도
인원: 3명
물때: 10물
날씨: 가을 날씨
조황: 4(cm)짜 뽁쟁이,30(mm)쏨뱅이외 불가사리2마리
해탭니다.
3일날 정출이 취소됐단 깜놀 소식에 허탈해질 무렵 익석형님이 호출해주셔서
강재형님과 익석형님,그리고 저 해서 3명이서 다녀왔습니다.
3일날 안가기로 하고 한달에 두번 가기론한 2월 정기분중에 한번을 땡겨서 마눌님께 허락받고 가게 끝나고 1시반경에 월드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막 잠드셨다는 익석형님 깨워서 싸묵싸묵 가자고 출발했었드랬습니다.
근 1년만에 출조나가신다는 강재형님과 항상 그렇듯 기대반 설렘반으로
3시 조금 넘어 화양면 안포리에 도착했습니다.
배 나가는 시간은 5시,저녁을 굶었던지라 라면을 끓여 일잔하고 있던중,사람 차서 출발하자고 합니다.
장모 형님이 협찬해주신 버너에 충분할거라시던 가스가 부족해서 하마터면 못 먹을뻔 했습니다.ㅜ.ㅜ
30분이 채 안되어 도착,저와 익석형님이 마당여 포인트에 강재형님은 ???(어딘지 모르겄습니다.ㅋ)
암튼 채비하고 시작하니 바람 한점 없고 이번 겨울에 이런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습니다.
조류도 약간은 빠르다 싶지만 지장받을 정도는 아닌거 같고...
암튼 이래저래 괜찮다 했습니다.철수가 1시라 시간이 짧으니 열심히 하자는 (속으론 한마리 올려서 인철형님께 보여주리라 다짐 ㅋㅋ)생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6시반 초들물이 시작되고 그 후로 1시간,2시간,3시간......한마리만 물어봐라를 그렇게 외쳐데도 야속한 바다는 대꾸를 안하데요...ㅜ.ㅜ
10시쯤 되니 바람과 추위에 고생하셨다는 강재형님이 저희 포인트로 합류하십니다.
셋이서 또 죽자고 달라들어 보지만 여전히 쌩까더이다.
12번째 꽝이라면 한탄을 금치못하신 강재형님...ㅜ.ㅜ
마치 손가락처럼 뻗어있는 여에 고생하신 익석형님.
ㅋㅋ 물 때깔이 이렇습니다.허 참~
12시반쯤 되어 강재형님이 철수준비를 하십니다.저도 합니다.익석형님도 합니다.
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바위틈에 낑겨 쌩라면에 쐬주로 허무한 맘을 달래다가 돌아왔습니다.
뭐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좋은 형님들하고 좋은 바다에서 좋아하는 낚시 하고왔습니다.
조황이 안습이긴 하지만 언젠간 대박한번 칠날이 오긌죠..ㅋㅋ
두 형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출때 반전 드라마한번 쓰시게용~~~
추신:원길이형이 안쓰면 때려 죽인다는 협박에 조잡하지만 올려봅니다..양해를...........
첫댓글 고생들 많으셨네요~ 다음번은 한번에 대박 날거라 믿습니다 힘들 내시길~
형님도 같이 내시게요~
해태 동생,,, 조행기 잘 봤습니다 처음인데,,,, 잘 썼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물색이 영 아닌듯,,,, 강재동생 많이 서운하셨겠습니다 오랜만의 출조인데 물색이,,,,,, 하여간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팽 그렇죠 뭐....
와 이렇게 잘 쓸줄이야 동상 고생햇네~ 앞으로도 종종 이런 마음 가짐으로 부탁허이 ㅋㅋ
안맞아죽을라고 했습니다..ㅋㅋ
조행기 무지잘 읽엇다 운전하느라고 고생햇다 다음엔 시속 200k로 쏘지마 무서워 간이 쪼그러 들엇네
고생하셨습니다 형님..
잘읽고갑니다 똥물이네 ㅠ 다음에는 꼭대물하시길...ㅋㅋ
그러게 낚시는 운칠기삼이 맞는거죠 형님?
손맛을 봤으면 딱~~ 좋았을건데~~ 수고하셨고요 조행기 잘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