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설재경 산림조합장이 지난 20일 취임했다.
지난 3.8 장성군산림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설재경 신임 산림조합장은 20일 산림조합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을 비롯한 관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2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설재경 신임 산림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무엇보다 제가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후 “우리 산림조합은 1962년 창립 이래 60여년을 한결같이 황폐화된 산림을 가꾸고, 산지를 자원화하는데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도 유래없는 짧은 기간에 성공적인 산림녹화를 이룰 수 있었다. 이는 임업인의 열망과 더불어 산림조합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영일 조합장을 비롯한 선배님들이 피땀으로 쌓아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발이 닿도록 열심히 뛰겠다”면서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사항 완수를 다짐했다.
설 신임 조합장은 “첫째, 장성군과 기존 산림사업의 협력범위 확장 강화하도록 하겠다. 60여 년에 걸쳐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산림사업 실행의 모델이 되겠다. 둘째, 새로운 수익창출 사업을 개발하겠다. 기존 수목장림을 확장하여 반려동물 장례문화공원을 추진하겠다. 셋째, 임업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잔디농가의 부산물처리와 양봉농가의 밀원수 조림, 품목별 임산물 판매 유통 지원에 힘쓰겠다. 넷째, 조합원 복지증진을 약속드린다. 원로조합원에 대한 건강검진실시, 조합원자녀 장학금지급, 우수조합원 국내외 선진지견학, 이용고배당의 확대를 약속드린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씀드린 공약을 이행하는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장성군의 지원과 협조가 수반되어야 하고, 조합원님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하며, 임직원의 혼연일체 된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다”며 장성군과 조합원, 그리고 임직원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설재경 신임 조합장은 1964년생으로 조대부속고등학교, 조선대학교를 졸업했고, 현대자동차 33년 근무 명예퇴직, 장성군산림조합 21대, 22대 감사를 지낸 바 있고, 현재 추암초등학교 5회 동창회장, 황룡중학교 7회 장성·광주동창회장, 장성군 애향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댓글 황룡중 7회 동문님 산림 조합장 취임을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