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의 열쇠 - 질(質) - (2)
바울이 드로아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할 기회를 바울에게 허락하셨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들을 준비가 된 사람들까지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는 그의 동역자 디도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 수 없으므로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는 드로아 온 도시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다 포기하고 그 지역을 떠나 그의 형제 디도를 만나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우리는 때로 그가 감정에 치우쳐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의 바울에게는 드로아 온 도시가 복음을 듣게 되는 일보다 디도를 만나는 일이 더 중요했을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만일 바울이 디도를 만나서 그를 훈련시켰을 때 자신과 자신이 훈련시킨 디도와 함께 하는 선교는 드로아만한 도시 한 개가 아니라 두 개를 복음화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배가의 과정에서 한 개인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사도행전 8장에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빌립(사도행전 6장에서 선택된 집사들 중의 한 사람으로 믿어짐)은 사마리아 성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6절). 사마리아에서의 빌립의 사역은 성공적이었으며 예루살렘에 있는 지도자들이 내려와서 확인하고 축복을 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는데도 성령께서는 가사 광야로 빌립을 부르셔서 한 사람 에디오피아 내시(26,27절)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만일 빌립이 내시를 통하여 그의 사역을 배가시킬 수 있었다면, 이 내시는 에디오피아 전체에 복음을 전하는 열쇠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자삼는 사역은 큰 무리를 모아 놓고 강단에 서서 흥분된 목소리로 어조를 높이는 그런 인기를 누리는 사역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비전을 가지고 훈련을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헌신하고,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삶 가운데서 성취되어 나가도록 기꺼이 값을 지불하는 바로 그런 사람을 찾아내어 그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거듭거듭 강조하지만 그래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 한 사람에게 힘을 다 쏟아 부어, 그로 하여금 제자가 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온갖 장애물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장기간이 소요되며 힘든 작업인 것입니다.
나는 자주 사람들이 핑계를 대는 것을 듣습니다. "나는 이런 종류의 사역에 대해서는 은사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28:19,20을 보십시오. 주님은 우리들에게 지상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제자를 삼기 위해서는 제자삼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이 지상사명이 몇몇 선택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모든 믿는 자는 제자삼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자삼는 사역에 참여하는 것은 은사나 부르심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은사나 소명을 주셨든지 모든 믿는 사람은 제자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제자삼는 자가 되는 데 필요한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선생님이든지, 가정 주부든지, 기술자든지, 당신의 직업에 상관없이 당신은 제자삼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약 당신이 아직 제자삼는 자가 아니라면 나는 당신에게 디모데가 바울과 함께 한 것, 또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주 예수님과 함께 했던 것을 하라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제자삼는 자로 만들기 위하여 당신을 돕는 제자삼는 분에게 자신을 비워 두십시오. 그들을 따라다니십시오.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들의 삶에 투자하여 영적으로 재생산하는데 필요한 그러한 자질들을 개발하는 "방법"을 그들에게서 배우십시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자신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첫째 "누가 나의 바울인가? 내가 가르침을 받아야 할 사람, 즉 나를 재생산할 수 있는 제자삼는 자가 되도록 도움을 주는 분은 누구인가?" 그리고 두 번째는 "나의 디모데는 어디에 있는가? 내가 도와서 재생산할 수 있는 제자삼는 자가 되어야 할 그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첫댓글 여자로 태어났다고 한다면 누구나 아기를 낳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났다면. 제자를 낳고 키울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내가 제자를 삼을 수 없다면..
덜 자랐거나
내가 아직까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그런데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을 보아서
거듭난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거듭난 사람은..생명이 있는 사람은 늘 먹이를 찾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얻어먹으려고 매일 애쓰는 그 행동 자체가
거듭난 생명일 수 있습니다
죽은 생명은 먹이를 갈구하지 않습니다
죽은 생명은 먹이를 갈구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당신이 영혼의 말씀을 늘 갈구한다면. 살아난 생명입니다.
그걸 가리켜서 성경적 용어는 거듭난 사람입니다.
https://m.cafe.daum.net/testimonys/RVkh/77?svc=cafeapp
죽은 생명은 먹지 않습니다.
안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