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현지 가이드:(팀장) - 푸르바(Purba) 파쌍 세르파(51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고 에베레스트 1회,아마다블람 2회를 올랐으며 가이드 경력 15년차인 베테랑이어서 모든일처리가 신속정확하고 또한 지명을 잘 알고 지식이 풍부한 편임 그러나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어를 잘 몰라 언어소통에 지장이 좀 있었음 술은 한잔씩 하였으며 분위기를 맞출 줄 아시는 분이고 성격도 낙천적이고 좋은분임 (우리 팀원은 넘버1 또는 캡틴이라 부름)
- 밍마(Mingma) 칠리 세르파(29세 미혼) 여자친구는 있음
안나푸르나에서 포터일을 몇번 하다가 한국 트레커의 눈에 띄어 그분의 도움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산업연수생으로 4년동안 일을 한 경력이 있으며 (가이드 경력은 2년) 산업연수생 4년 경력으로 인해 한국말을 잘해서 우리팀원과 소통이 너무 원할했음 고향은 칸첸중가 부근의 양마(yangma)이며 어렸을때 가족이 카트만두 시내로 이사를 옴 (부모님 및 동생들과 함께 거주) 성격도 차분하고 부지런해서 팀원들이 매우 좋아함 그러나 술은 못마심
- 락파(Lhakpa) 다와 세르파(28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며 지금은 카트만두에서 부인 및 3살된 아들과 거주함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말은 잘 모르고 술은 소주를 몇잔씩 했음 (성격은 매우 긍정적이며 활달하고 낙천적임)
- 이용여행사 : 네팔 카트만두 현지의 네팔자이언트 이용(이구 대장 59세)
* 네팔자이언트 예약문의 : 다음 검색창에 "네팔자이언트" 치면 됨 (http://cafe.daum.net/giant29) * 메일주소 : rjdls@hanmail.net * 네팔전화 : 01-400-1129 * 인터넷전화 : 070-4224-4848 * 네팔폰 : 985-112-8787 (이구대장님) (단체 및 개인적인 트레커분들도 환영하고 모든 일정등을 상담 및 대행해드림)
* 객실은 총 9개가 있으며 1인실 1개, 2인실 5개, 3인실 2개 4인실 1개 가 있으며 요금은 특실과 2인실은 30불 정도, 나머지는 1인 10불정도임 (조식제공) 각 객실마다 TV와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도 잘 되도록 하였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반적인 호텔보다 더 아늑하고 훨씬 좋다고 생각됨)
* 네팔자이언트의 이구대장님은 한국에서 거인산악회를 34년동안 이끌어 오셨으며 월간山 기자들의 가이드 산행을 매우 많이 하셨다고 함
현재는 산악인의 종착지인 네팔의 히말라야에 매료되어 카트만두 시내에서 2년째 한국의 산악인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계심
현재 카트만두 시내이 다른 곳에서 이곳 왕궁 부근의 라짐밧에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로 새로이 이사를 하였고 5년동안 임대를 하였다고 하며 5년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후배에게 일을 맡기고 사모님과 함께 히말랴야 여행 및 세계여행을 하신다고 함 (이구대장님은 초창기에 대간 및 정맥 구간 개척을 하셨다고 함)
* 해외여행시에 여행사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우리팀원을 비롯하여 나 또한 네팔자이언트는 다른곳의 여행사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모든게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 게스트하우스 위치는 왕궁 부근의 라짐밧지역 덴마크 대사관(MBC) 부근임 (네팔은 대사관을 MBC라고 함)
- 트레킹 경비 : 270만원 정도(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약 30만원):네팔 비자비(25불) 포함하여 임시모임시 저녁식사비 및 남체의 롯지에서 공동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 국제선 왕복항공비 약 110만원 정도,국내선 경비행기 왕복 약 40~50만원정도 국제선은 16명 이상이면 단체 적용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1명분은 foc 적용됨 그러나 자이언트 이구대장님께서 고백하시길 단체적용을 못받아서 실제로는 국제선 항공비가 개인당 20만원 정도 추가되어 약 13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하며 이구대장님께서 개인당 20만원 정도 손해를 보았다고 해서 안타까움 (정확한 액수는 아닐수도 있음)
* 롯지에서 배터리충전료 및 개인기호식품인 주류는 개인별로 별도지출함 (총 경비는 개인당 약 300만원 정도 지출함)
참고로 이번 트레킹시에 몇군데의 여행사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인 네팔자이언트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저렴하다고해서 선택을 한것은 아니고 믿는 게 있기 때문에...) 다른곳의 여행사는 최소한으로 받아도 320~370정도는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경비를 다른 여행사에서 알고서는 절대로 이 가격이 나올수가 없는 경비라서 깜짝 놀랬다고 한다 물론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암튼 내 생각으로는 이번 트레킹 총경비가 약 300여만원 정도 들었지만 아마도 400여 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이구대장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물론 우리가 저렴하게 다녀오게 된 것은 용우형님께서 너무나 수고해주신 덕분이어서 용우형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 참고사항*
- 네팔 비자비(네팔도착후 공항에서) : 15일 기준 25불 (1일당 추가시는 1불 정도)
- 팁스카드(트레킹허가증) 20불 - 퍼밋(국립공원입장료) 에베레스트 및 랑탕지역은 (3000루피) 약 45,000원 정도, 안나푸르나 2000루피(30,000원 정도)
- 가이드비용(1일 기준)
한국어 가능 : 25~30불, 영어 가능 : 20~25불, 포터 :12~15불 정도 한식 주방장 :25~30불 정도 (그리고 한국어가 가능한 포터분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알면 포터일을 하지 않는다고 함)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65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40)-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7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포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 1일차 일정표
(9/24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1박 카트만두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02시 30분 광주 출발 - 05시 55분 인천공항 도착 - 09시 00분 출국수속과 아침식사후 인천공항 이륙 - 12시 15분 네팔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 도착(6시간정도 소요됨) (시차는 한국보다 3시간 15분 늦음) - 13시 40분 네팔 입국 수속 및 비자발급 후 카고백 찾아서 주차장 도착(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됨) - 14시 10분 보우드넛 사원 도착 후 관람 - 15시 35분 스와얌부넛 도착 후 사원관람 - 16시 40분 타멜시장 쇼핑 후 환전 - 18시 20분 저녁식사위해 현지식당 도착 - 20시 05분 저녁식사 후 자이언트게스트하우스 도착
에베레스트 트레킹 1일차를 시작하며
올초 설날 연휴에 난생 처음으로 해외산행을 해보게 되었다 물론 단순한 산행은 아니고 평소에 그리도 보고 싶어했던 네팔의 히말라야 산군의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고 왔던 것이다
그때 네팔이란 나라를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고 또한 흰눈이 덮힌 히말라야 설산을 직접 보게되어 감개무량 하였다
사실 그때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지않고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했다면 이번에 네팔에 다시 가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안나푸르나의 너무나 멋진 설산을 보게되었고 그래서 눈높이가 높아져서인지 또다른 욕심이 생겼던 것이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고와서 그 이후에 언제 기회가 되면 또다시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네팔 히말라야 산군의 트레킹은 절대로 관광이 아니고 완전히 내몸을 혹사를 시키고 또한 얼마나 정신력이 강인한가 체험을 해본다고나 할까...
암튼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은 내돈을 들이면서 고생을 사서 하는 트레킹인 것이다 그러나 직접 산행을 해보면 과연 히말라야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생기고 또한 히말라야에 푹 빠져들게 된다 (물론 내 생각일 수도 있음)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의 트레킹도 힘이 들겠지만 이곳 에베레스트 트레킹은 너무나 힘이들고 고생의 연속인데 한번 다녀오고 나면 웬지 모르게 마법에 빠져든 것 처럼 자꾸만 가고 싶어진 곳이 이곳 네팔 히말라야이다
암튼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고 그러는지라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경험을 해보니 자꾸 욕심이 앞서게 된다 그래서 네팔에서도 최고의 트레킹이라고 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하게 된 것이다
하여튼 계획상으로는 내년이나 내후년에 갈려고 했으나 다른 분들이 급히 추진을 하는 바람에 약간의 코스까지 수정을 해가며 부득이하게 이번에 다시 다녀오게 되었다 다만 일년에 두번있는 대명절인 설날과 추석에 해외에 나가서 산행을 한다는게 좀 그렇고 또한 명절에 참석을 하지 못한다는게 좀 죄송스런 마음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이 금전전인 문제인데 일년에 두번씩이나 해외산행을 하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하게 되었다 물론 두번의 트레킹시 여행사에 준 순수 필요경비는 약 6백여만원 가까이 들었지만 간접적인 경비가 제법 들어가게 되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부수적인 간접비가 제법 들어간다)
침낭을 비롯하여 트레킹에 필요한 준비물과 등산장비도 구입하기도 하고...
그리고 회사에 출근하지 못한 관계로 여러가지 지출이 많게 되었다 물론 돈도 못벌고...ㅎ
그래서 대충 계산을 해보니 이것저것 포함해 두번에 걸쳐서 네팔에 다녀오게 되니 정확히는 계산을 해보지 않았지만 약 1천만원 가까운 지출이 된 것 같다 물론 정확한 금액은 아니지만...
ㅠㅠ ...1천만원이 가까운 정도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닌데...ㅎㅎ
하지만 그렇다고 돈만 낭비하고 왔던 게 절대로 아니다 고생을 하면서 직접 다녀오고 나면 그보다 중요한 것을 얻기 때문이다
암튼 여유있는 살림도 아닌데 군말않고 보내준 마눌이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다녀온 산행기는 내가 보고 느꼈던 있는 그대로 작성을 해볼까 한다 ( 내 경험상 생각할때 산행기를 아무리 잘써도 각자 관심분야가 아니면 자세히 읽지 않은 경향이 있고 그곳에 가보고 싶고 또한 관심이 있는 분들만 사전에 읽어보고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무슨 작가도 아니고 그래서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산행기를 쓴다고 해도 나보다 훨씬 잘쓰신 분들도 많고 또한 산행기를 쓰다보면 내 머리속에 든 잡다한 지식이 곧바로 바닥이 나기 때문이다
암튼 못쓰는 산행기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있는 그대로 트레킹 중에 있었던 내용을 천천히 작성을 해볼까 한다
(참고로 네필 히말라야 트레킹 특히 이번에 다녀온 에베레스트 트레킹은 생각보다 힘이들고 또한 교통편이 위험한 곳이다 물론 날씨가 무쟈게 협조를 해줘야만 일정대로 트레킹을 마칠수가 있다)
광주에서 02시 30분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05시 55분이 되었다 평소에 회사산악회에서 이용하는 버스인데 베테랑이신 기사님이 제법 빠른 속도로 오셨는지 올라올때 행담도 휴게소에서 잠깐 쉬고는 곧바로 인천공항에 도착을 하게 된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 카고백을 카트에 옮겨 실고서 공항 내부로 들어간다
집결장소인 공항내부의 C카운터에 도착하니 때마침 여행사 관계자분이 오셔서 여권을 받아서 출국을 도와주고 잠시 후에는 네팔자이언트의 이구대장님의 사모님이 많은 짐을 가지고 오셨다
참고로 이번에 우리가 네팔에 들어갈때 이구대장님의 사모님도 국내생활을 정리하시고 이구대장님과 함께 지내시기 위해 네팔로 들어가신다고 한다
공항에서 출국준비를 하고 우리들은 사모님이 가져오신 짐과 우리들의 카고백을 정리하여 화물로 보낸다
우리 일행분들이 카트만두로 타고갈 대한항공 비행기의 모습
출국준비를 마치고 공항내부인 면세점에 도착하여 잠시 쇼핑을 한 후에 일행분들과 단체로 아침식사를 하고서 시간이 좀 남아서 기다리다가 비행기 이륙시간이 되니 탑승을 하기위해 순서를 기다린다
비행기 내부로 들어가며
올초에 네팔에 처음으로 갔을때는 마음이 좀 설레이긴 했는데 이번에 두번째로 갈려고하니 그때와는 좀 다르게 차분한 생각이 든다
정확하게 09시에 이륙한 비행기는 약 6시간 정도를 날아와 네팔 상공에 도착하였다
네팔의 상공에 도착하여 밖을 바라본 모습
지난번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비행기 좌석은 맨뒤의 가운데 부근에 앉게 되었다 그래서 비행기 밖을 전혀 볼 수가 없었고...
그런데 우측 창가의 맨뒤에 앉으신 두분의 외국인 커플이 한참을 밖을 바라보면서 뭐라고 해댄다 그래서 나도 뭐다냐...하고서 고개를 그쪽으로 돌리니 나를 바라본 외국인이 내 마음을 알아채린 듯 사진을 찍으라며 잠시 창가의 자리를 양보해 준다
암튼 고마운 외국인 커플 덕분에 히말라야의 주변을 담아볼 수 있었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산군들
비록 구름이 많긴 했지만 구름과 섞여있는 히말라야 산군은 직접 바라보면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곳 비행기 내부에서 히말라야 산군을 바라보았을때 사진에서 많이 봐왔던 설산이 보였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아마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하늘에서 직접 에베레스트를 보다니...
착륙하기 전에 비행기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8848)와 로체(8516) 그리고 우측의 마칼루(8463)
암튼 이곳 비행기 내부에서도 보았지만 트레킹 중에 에베레스트와 로체 그리고 초오유는 직접 보게 되었다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에 도착 11분 전의 모니터의 모습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여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담아본 모습(12시 15분 네팔시간)
약 8개월 만에 다시 오게된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이다 물론 그때와 달라진게 전혀 없는 상태이지만...
비행기에서 내리니 이곳 카트만두의 날씨는 좀 덥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가 타고 온 대한항공 비행기를 담아보고
공항내부의 버스를 타기전에 담아본 모습
어렵사리 입국심사와 비자발급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13시 40분)
암튼 이곳 카트만두 공항은 우리의 인천공항에 비해서 매우 까다롭다는 생각이 든다
공항내부까지 마중을 나오신 이구대장님을 다시뵙게 되었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짐을 버스에 옮겨 실은다
암튼 이구대장님의 짐과 우리의 짐이 많은 관계로 화물을 찾을때 시간이 좀 걸렸지만 지난번 왔을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짐을 찾게 되었다
주차장에 차량이 두대가 도착하였고
이구대장님과 사모님은 가져온 짐을 작은 버스에 실어서 자이언트숙소로 바로 가시고 우리들 일행은 버스에 탑승하여 카트만두 시내 관광을 하기로 한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바라본 카트만두 시내의 모습
암튼 지난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오늘 다시보게 되니 카트만두 시내의 모습이 정말 어수선 하엿다 물론 먼지도 많았고...
나야 뭐 두번째로 이곳 카트만두에 오게 되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오신 분들은 카트만두 시내를 보시고는 뭐 이런 정신없는 동네가 다 있냐며 의아해 한다
카트만두 시내는 먼지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교통경찰들도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서고 있다
약 25분 정도를 달려 보우드넛 사원에 도착을 한다(14시 10분)
나는 지난번에 이곳 보우드넛 사원을 보았지만 안보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내관광의 필수 코스인 보우드넛 사원에 다시 오게 된 것이다
입장료를 내고 보우드넛 사원에 들어선다
암튼 이곳도 다시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다시 둘러본다
티벳불교 사원인 보우드넛 사원의 모습
참고로 둥근 돔형은 물을 뜻하고 108부처가 조각되어 있다 그리고 백팔번뇌를 의미하고 있는 돔형 위로 눈이 사방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 사각형 기둥에 새겨있는 눈은 동서남북 네군데를 동시에 볼 수 있음을 의미하며 불의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리고 눈과 눈사이의 물음표 같은 코는 하나라는 뜻을 가진 숫자로 이 세상은 하나라는 뜻을 내포한다고 한다
룽다와 타르쵸가 바람에 날리고 있는 보우드넛 사원
왼쪽으로 돌면서 사원 안쪽으로 들어가서 담아본 모습
이곳이 뭐라고 했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
이곳 네팔 특히 티벳불교 문화에서는 항상 왼쪽의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된다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고
지난번에도 그랫지만 오늘도 역시 수많은 비둘기들이 먹이를 먹느라고 모여들고 있다
마니차를 돌리는 분도 있고
스님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니 수많은 비둘기들이 먹이를 먹느라 정신이 없다
스님이 뿌려준 먹이를 먹으려고 날아든 비둘기들
다시 왔지만 기념으로 한방
보우드넛 사원 인근의 주차장에서 우리회사차인 프레지오를 보고서 반가워하는 일행분들을 담아본다
보우드넛 사원을 보고서 이제 다음 목적지인 스와얌부넛 사원을 가면서 바라본 카트만두 시내의 모습
이곳은 카트만두 버스터미널 부근의 도로변인데 역시 터미널 주변이어서 그런지 수많은 가게와 사람들로 복잡하였다
멀리 산 정상에 스와얌부넛 사원이 보인다
복잡한 길과 고갯길을 올라 스와얌부넛 사원 입구에 도착을 하고(15시 35분)
매표를 하고 사원내부로 들어서며
사원 입장권을 담아보고
200루피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천원 정도인데 꽤 비싼편이네...
매표소에 그다지 멀지않은 곳에 이런 모습이 보이고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의 전봇대에는 원숭이들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시설물을 설치해둔 모습이다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을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입구
이곳 사원은 지대가 높아서인지 카트만두 시내의 모습이 잘 보인다
이곳에서 보면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막상 내려가서 저곳 주변을 지나면 길도 좁고 복잡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사원에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
한쪽의 시설물에는 이런 모습도 보인다
무슨 내용과 뜻이 있을 것인데 설명을 듣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물론 설명을 들어도 금방 잊어버리겠지만...
커다란 스투파도 보이고
암튼 이곳 스와얌부넛 사원은 조금전에 보았던 보우드넛 사원보다 시설물도 더 많고 규모가 더 있어 보였다
사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카트만두 시내의 모습
이곳에서 바라보면 카트만두 시내가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막상 저곳에 가면 정신을 쏙 빼놓을 정도로 복잡한 곳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조망은 좋아서 카트만두 시내를 담아본다
참고로 네팔의 인구는 약 2950만명 정도이고 카트만두의 인구는 약 350만명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면적은 남북한의 3/2 정도 되니 우리의 한반도 보다는 좀 작은 편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있는 남한보다는 약 1.5배 정도 크고
스와얌부넛 사원에서 내려다 본 카트만두 시내
사원 곳곳을 둘러보지만 좀 복잡하고 정신이 없어서 좀 그렇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원 주변에는 수많은 원숭이들이 살아가고 있었다
사원 조망처
이곳 스와얌부넛 사원도 조금전에 보았던 보우드넛 사원과 같은 티벳불교 사원이다
사원을 둘러보고
암튼 신성한 사원이지만 우리가 보았을때는 좀 정신이 없었다
사원 주변의 모습
수많은 탑들도 보이고
그리고 제법 규모가 큰 사원건물도 보인다
사원으로 올라오는 또다른 장소를 담아본다
이곳은 상당한 경사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대체적으로 구름이 많은 카트만두 시내 주변의 모습
시내를 다시 담아보고
이제 이곳 스와얌부넛 사원을 둘러보고서 다음 장소인 여행자 거리라고 하는 타멜시장으로 향한다
타멜시장에 도착(16시 40분)
지난번에 이어 다시오게 된 타멜시장
이곳 타멜시장은 우리나라 서울의 남대문 시장과 비슷한 성격인데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쇼핑을 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나는 특별히 구입을 할게 없어서 환전만 하게 되었다
타멜시장 거리를 살짝 돌아다녀 본다
환전소에 들러 단체로 필요한 액수만큼 환전을 하게되고
나는 좀 여유있게 환전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곳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에서는 될 수 있으면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을 해야만 된다 시내에서는 달러를 받는곳도 있지만 트레킹 중에 롯지에서는 달러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야 그 이유는 당연히 그곳은 워낙 오지인지라 거리가 멀어서 환전을 제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시세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나라 돈은 없네...ㅎ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국내에서 달러로 환전을 해가야 된다
환전을 하고서 지난번에 들렀던 등산매장에 다시 들어가 본다 물론 이곳 등산매장은 정품매장인데 우리나라보다 약간 저렴하다고 한다 그리고 정품매장이지만 정품의 가격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궂이 이곳에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타멜시장에서 환전과 쇼핑을 마치고 이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현지식당에 도착하고(08시)
암튼 이번에는 현지식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했으나 어김없이 가이드분들이 현지식당으로 안내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네팔 현지직을 좋아하지 않지만 처음으로 오신 분들은
한번쯤은 먹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네팔현지식 음식이 나온다
나는 지난번에 먹어보았을때 맛이 별로여서 이번에는 거의 먹지 않았다 물론 속이 그다지 편하지 않았기에...
가끔씩 음식이 나오고 또한 네팔 전통주인 럭시도 주었지만 나는 음식은 조금만 먹었고 특히 술은 입에 대지 않았다 물론 이번에는 술을 먹지않은 이유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 밥과 반찬이 나왔는데 나는 그냥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게 되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공연은 시작되고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또한 몇몇분들은 술을 한잔씩 하게 된다 물론 네팔 전통주인 럭시는 무한대로 주었지만 독해서 먹지 않았고 일행분들은 입맛에 맞은 비싼 맥주를 시켜서 먹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입가심으로 맥주 한잔은 했지만...
네팔 현지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조금 일찍 서둘러 피곤한 몸을 누울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로 향한다
그리고 올초에도 현지식당에서 공연한 한 분들이 팁을 요구를 했는데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팁을 요구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 혼자서 공연중인 분에게 거금(1천루피)의 팁을 주었는데 어째 팁을 받은 공연팀이 별로 기쁜 기색이 아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팁을 요구를 하지 않았다 물론 우리 일행분들도 팁을 주는 분들도 없었고...
하지만 나는 내일 루크라행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뜨기를 바라고 또한 우리 일행분들 모두가 건강하게 트레킹을 마칠 수 있도록 써비스 차원에서 팁을 주게되어 마음은 흐뭇하였다
이번에 새로이 이사를 하게되어 우리가 첫손님인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의 모습
아직은 수리가 덜 끝난 상태이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단장을 해서 보기가 좋았다
숙소 내부의 모습
방의 크기가 다양했고 나와 늘산형님 그리고 종식형님과 함께 하룻밤 쉬게 되었다
이곳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는 호텔은 아니었지만 여러모로 보았을때 호텔보다 더 편안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암튼 이제 내일은 트레킹이 시작이 되는데 날씨가 좋아서 정상적으로 일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다만 이구대장님의 말씀으로는 요즘 카트만두와 루크라의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오늘까지 3일간 정도 비행기가 뜨지 않았다고 하는데 좀 염려가 된다 부디 내일은 날씨가 좋아서 정상적인 일정의 트레킹이 되었으면 좋겠다
1일차 끝 |
출처: 구름바위 원문보기 글쓴이: 구름바위
첫댓글 여기까지는 작년에 다녀온터라 기억이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