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리옹역 출발- 프랑스 벨포트 역(열차)
♣ 프랑스 벨포트-스위스 제네바, 베른 이동(버스)
- 차창밖 스위스 시골 풍경
♣ 스위스 베른 시내 투어(구시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 알레강 관람
스위스: 정식명칭은 헬베티아 동맹(Confederation Helvetica)이고, 독일어로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 프랑스어로 'Confederation Suisse', 이탈리아어로 'Confederazione Svizzera'라고 한다. 통상적으로는 스위스연방(Swiss Confederation)이라고 표현한다. 북쪽으로 독일, 동쪽으로 리히텐슈타인·오스트리아, 남쪽으로 이탈리아, 서쪽으로 프랑스에 접한다. 정치적으로는 직접민주주의를 채택하여 국민들이 직접 국가 주요 정책에 참여하여 의사결정하는 정치구조이다. 유로존에는 가입하지 않고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26개주(canton)로 이루어진다. 역사적으로는 로마시대부터 이지역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켈트족의 한 갈래인 헬베티아족이 거친 산악지역을 일구며 거주했다. 중세를 거치면서 프랑크왕국에 이어 신성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1291년 스위스연방이 성립되었고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공격을 물리치고 1499년 바젤조약에 의거하여 스위스는 독립국가로 인정되었다. 1815년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중립국이 되었으며 1971년이 되어서야 여성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하였다. 국토의 대부분이 알프스산맥의 능선에 걸쳐있고 고원과 깊은 계곡, 호수가 많다. 이때문에 세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발달되었으며 세계 최고의 관광산업국가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으로 시계, 공구 등 정밀기계 산업이 발달되었으며 낙농업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파리 리옹역 외관
리옹역 대합실
3시간 10분에 걸쳐 도착한 프랑스 벨포트 역
벨포트 역에서 버스로 바꿔타고 약 2시간에 걸쳐 스위스 제네바를 경유해 베른에 도착
'차창밖으로 본 제네바 거리 풍경'
스위스 제네바는 여행객들이 스위스에서 아주 많이 찾는 도시는 아니지만, 레만 호수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네바는 프랑스와 인접하고 있어 프랑스어가 공식 언어로 사용되며, 제네바를 프랑스어로는 ‘주네브’라고 한다. 취리히, 바젤과 함께 스위스 3대 도시이며, 국제 기구가 많아 국제 회의가 많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제네바는 16세기 장 칼뱅을 비롯한 종교 개혁가들이 종교 개혁 운동을 벌인 무대로, 유럽 개신교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제외하고도 제네바에는 아름다운 레만 호의 멋진 풍경과 구시가지, 쇼핑 거리 등이 있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충분한 매력이 있는 도시다.
제네바시내를 경유하는 전철
호수와 산이 멋지게 어우러진 스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스위스의 시골 풍경
한폭의 그림같은 시골 풍경
"스위스 베른"
아레 강의 좁은 만곡부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아레 강의 도하를 감시하는 고대 니데크 성이 있었기 때문에 1191년 체링겐 공작 베르톨트 5세가 군사기지로 이 도시를 세운 것 같다. 이곳은 그당시 독일어를 사용하는 알라마니아인들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부르고뉴인들 사이의 경계지대에 있었다.
1218년 체링겐 왕조가 단절된 후 제국의 자유시가 되었다. 주위의 영토를 획득하면서 점차 세력을 넓히다가 독립국이 되었으며,
1353년에 스위스 연방에 가담했으며, 곧 연방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1528년 개신교를 받아들이고 개신교의 본거지가 되었다.
베른은 1848년에 스위스 연방의 행정수도가 되었다. 강 오른쪽의 신시가지와 몇 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구시가지에는 중세시대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다. 곰 판매장이 유명하며, 1513년부터 시의 비용으로 몇 마리의 곰을 항시 전시하고 있다. 스위스 국립도서관과 스위스 국영은행 본점도 있으며 역사·자연사·미술·병기·산악 박물관들이 있다. 또한 국제우편, 전신, 철도, 저작권 연합회 등의 본부가 있다. 산업으로는 초콜릿·기계·전기장비·화학제품·의약품 등의 제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독일어를 사용하는 프로테스탄트이다.
베른시내, 광장 한켠에서 단체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중계 관람
스위스 베른은 구시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다. 스위스 최초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됐다. 취리히, 루째른, 제네바 등 스위스에 명성 높은 도시들이 즐비하지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는 베른이 유일하다. 베른은 스위스의 ‘당당한’ 수도이기도 하다.
슈피탈 거리 & 마르크트 거리(Spitalgasse & Marktgasse)
슈피탈 거리는 기차역 앞의 하일리가이스트 교회로부터 시작되는 거리로, 감옥탑까지 이어진다. 도로를 따라 베른의 상징과도 같은 분수들이 있는데, 이 분수들은 옛 베른 시민들의 생활과 신앙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구시가지의 명물인 라우벤(아케이드)이 이어지는데, 라우벤은 원래 창고로 쓰이던 지하실이다. 지금은 상점이나 소극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감옥탑을 지나면 마르크트 거리가 이어지는데, 이 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나 자일러의 분수다. 안나 자일러의 분수를 지나면 사냥꾼의 분수가 나온다. 그리고 이 거리의 끝에는 시계탑이 있다. 이 시계탑은 베른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적인 멋진 건축물이다.
'죄수의 탑(시계가 보이는 건물)'
슈피탈 거리에 있는 죄수의 탑은 원래 중세 시대에 베른의 출입구로 사용되던 성문이었고 탑은 죄수를 가두는 감옥이었으나 현재는
정치포럼이 열리는 장소로 탈바꿈 했다고 한다
베른 시가지를 관통해서 다니는 빨간 트램이 구시가지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는듯 하다
베른은 각양각색의 분수대를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베른 내에만 100개가 넘는 분수대가 있는데, 베른 구시가지에 있는 개성 넘치는 분수대는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이 있다. 이 분수대들은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사자의 입을 열고 있는 삼손의 분수나 구멍 난 신발을 신고 있는 백파이프 연주자의 분수, 곰이 무장을 하고 군기를 든 체링겐의 분수 등 특징적인 11개의 분수대는 각각 유명한 역사적 인물이나 전설적인 인물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 유명한 분수로는, 코른 하우스 광장에 있는 식인 분수가 있다. 이 분수는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식인귀를 형상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재미있는 분수대를 찾아보는 것도 베른 여행에 있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베른 시내 악세사리 가게
'치트글로케 시계탑(Zytglogge)'
치트글로케는 13세기에 걸설된 스위스 중세 시대의 대표적인 시계탑으로 매시 4분전이면 여러 인형들이 종을 울리기 위해 나와 움직인다. 정각이 되면 이 광경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
치트글로케는 아인슈타인에게 특수 상대성 이론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더 유명해진 시계탑이다
'베른 대성당'
베른을 대표하는 대성당은 1421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472년만인 1893년 완공한 스위스 최대의 고딕 양식 성당이다. 또한 100m의 첨탑은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탑이기도 하다. 첨탑에는 전망대가 있어 나선형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베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성당의 입구 정면에는 에르하르트 큉의 부조 〈최후의 심판〉을 볼 수 있는데, 두려움 속에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는 234명의 인물이 묘사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는 5,404개의 파이프로 된 화려하고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아름답다.
또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한데, 제단 앞쪽에 있는 〈죽은 자의 춤〉 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하다. 이것은 당시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흑사병을 소재로 만든 것으로, 해골이 사람을 죽이는 듯한 모습이다. 이 그림을 통해서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성당 앞 광장에 있는 분수대는 〈모세 분수〉로, 십계명 석판을 한 손으로 들고 손가락으로 제1 계명과 제2 계명 사이를 가리키고 있는 모세를 묘사해 놓았다. 제1 계명과 제2 계명을 통해 하나뿐인 신을 섬기라는 내용을 강조하는 것이다.
베른 대성당의 입구 정면에 있는 에르하르트 킹의 작품〈최후의 심판, 두려움 속에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는 234명의 인물이 묘사되어 있다
◆아레 강(Aare River)
집수면적은 1만 7,779㎢이며 베른 주에 있는 베른알프스 산맥의 아레 빙하에서 발원한다. 이 빙하는 그림젤 고개 서쪽으로 핀스터아어호른 봉과 한데크 폭포 아래에 있다. 상류에서 마이링겐을 지나 북쪽으로 흐르면서 경치가 아름다운 아레 협곡을 가로지른 뒤 서쪽으로 돌아 넓은 브리엔츠 빙하호로 들어간다. 툰 호수로 유입되기 전에 인터라켄에서 운하를 이루며, 호수를 거친 다음 북서쪽으로 흘러 깊이 침식된 계곡으로 들어가 베른의 중세시대 도심부를 에워싼다.
서쪽으로 돌아 보흘렌 호수에 이른 뒤 아어베르크를 향해 북쪽으로 흐르고 이곳에서 하그네크 운하를 만나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빌 호로 들어간다. 계속해 북동쪽으로 쥐라 산맥 기슭과 평행을 이루며 흐르다가, 브루크 아래에서 로이스·림마트 강과 합류한 후 독일의 코블렌츠에서 라인 강으로 흘러들어간다.
'곰 공원'
베른은 '곰 도시'로도 불린다. 곰이 베른의 상징이 된 이유는 도시 건설 가문으로 유명한 체링겐가의 베르롤트 5세가 베른을 군사적
요새로 건설한 후 사냥을 나가면서 처음 만나는 동물로 도시 이름을 짓겠다고 했는데 그가 처음 만난 동물이 바로 곰이었다
그리하여 곰을 독일어로 Bar라고 하는데 이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이 베른(Bern)이 되었다.
베른에서는 '곰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베른의 마스코트인 곰을 볼수 있는 '곰 공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