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국이 없음 안되는 울집 식구들~
겨울엔 오죽하긋어요~
식사때마다 국거리걱정도 주부들 몫이다보니
오늘은 무슨국 끓일까..늘 고민하게 된답니다..
세상 참 좋아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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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에나 냉이가 시장에 나왔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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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내 차가운 땅속을 뜷고
봄소식을 알리는 진정한 냉이의 모습과는
좀 차이가 나보이지만
그래도 냉이향은 그대로 담고있더라구요~
오늘 저녁 국은 조개살 냉이 된장국으로 결정하고
냉동실 뒤져보니 다행히 조개살이 있길래
바로 요리에 들어가봅니다..
미리 준비해서 냉동시켜둔 조갯살 ..
미리꺼내 자연해동 해놓읍니다..
두부는 굳이 안넣으셔도 되지만
두부를 넣어주면
국이 좀 부드럽기도 해서
연두부 넣어봤어요~
요리재료는요..
된장 밥수저로 1스푼
냉이 적당양
육수또는 생수 3컵
연두부(생략가능)
마늘
이렇게 필요합니다~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나 버섯가루를 첨가하시면 좋아요~
냄비에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된장을 체에거르면서 풀어줍니다..
된장푼국물이 끓으면
마늘과 연두부를 넣어주세요~
조갯살은 넘 일찍 넣으면 탱탱한맛이 없어지니까
요리 마지막부분에 넣어주세요~
바지락이 익어갈때쯤
냉이를 넣어 한번 우르르 끓여주세요~
크아~
온실에서 자랐다고는하나
그윽한 냉이향은 그대로입니다~
조갯살넣어..국물맛 시원하고~
연두부가 들어가 부드럽기까지~
향긋한 냉이향은 서비쑤~
겨울엔 고저 국물하나만 지대루 끓여도
김치와 함께 든든한 한끼식사가 되는거같아요~
향긋한 냉이향에 이끌려
여까지 오신 울 이웃님들~
조개살 연두부 냉이 된장국~
맛보고 가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