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도야
코로나 19로 온라인개학을 보내고 담양고등학교에 등교하는 날이구나.
등교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온라인개학 동안에 학원과 아파트 거실에서 공부를 열심히 한 네게 박수를 보냈다.
소똥이 형과 함께 공부하다가 형이 먼저 개학하고 혼자서 공부 할 때도 리듬을 잃지 않고 공부에 임한 율도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젠 학교이다. 기숙사에서 잠자고 학교에서 공부하니 환경이 바뀐다. 잘 적응하리라 믿는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선배들에게 인사 잘 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듣거라.
규칙적인 생활 등 네가 잘 하리라 믿기에 말을 많이 하지는 않을 테다.
진도 고성초에서 4학년을 마치고 수북초 5학년에 전학하여 티볼 주장을 하며 열심히 공부하였고, 담양수북중학교에서도 방송부 활동 3년, 풋살 학교대표 주장으로서 학교 명예를 높이고 공부도 열심히 했기에 고교에서도 이 리듬을 유지하도록 노력 하거라.
남기형아 처럼 전교학생회장이 되어도 아빠는 박수를 똑 같이 칠 것이다.
그 보다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건강관리 잘 하며 고교 시절을 시작하길 바란다.
율도를 사랑하는 아빠는 오늘도 나주에서 보내고 있다.
건강하자.
빛가람초 교장실에서 네 이름을 불러본다. 율도야 율도야 송담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