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과 도서관의 만남 ‘수원시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
책을 구입하는 곳인 서점과 책을 빌리는 곳인 도서관의 서비스가 하나로 만났다. 보고 싶은 희망도서를 동네서점에서 새 책으로 대출받는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가 바로 그것.
수원시가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한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가 같은 달 24일 현재 신청자가 1,500명을 넘어서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 평균 60권 정도의 서점대출 신청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용방법은 서점, 도서관 홈페이지 및 수원시 도서관 앱을 통해서 도서를 신청한 후 대출가능 문자를 받으면 3일 이내 서점을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도서라면 곧바로 대출할 수도 있다. 대출 후 2주간 책을 이용하고 서점에 반납하면 되며, 한 사람이 한 달에 한 권씩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구에 위치한 도서관 평균 2권 이상 소장된 도서나 수험서, 자격증 도서, 문제집, 교과서, 만화책 등은 제외된다.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점은 매탄 3동의 상지문고, 임광문고를 포함하여 수원시내 서점 14곳이다.
수원시 도서관 사업소 담당자는 “도서관을 통하여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최소 2주 이상이 걸리는데 서점을 통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일주일 정도면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또한 집과 가까운 서점에서 새 책을 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를 비롯해 부산, 세종, 용인, 포항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책을 더욱 가까이하고, 지역서점도 활성화 되는 좋은 제도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 -박미향 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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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사쓰면서 책을 한권 신청해봤어. 책 빌려가라고 연락오면 가서 사진찍으려고, 근데 아직 연락이 없네..
편집 과정 전에 사진찍게 되면 편집할때 바꿀테니 일단 이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