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무어가 오늘 아침 사망한 채로 스페인 한 호텔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리스트라는 명칭을 가졌고
곡의 절정부 등에서 나오는 그 특유의 표정에 정말 보고 듣는이까지 소름이 돋을만큼 감정이 묻어나던 기타리스트
실제로 전 노래듣고 울어본게 게리무어 곡밖에 없어서 더욱 그의 명성에 걸맞고 어울리는 문장인거같네요
그의 기록들이나 몇장 돌아볼까 합니다
[1979, Back on the Street] WHAT WOULD YOU RATHER BEE OR A WASP
사이먼 필립스가 녹음에 참여한 앨범. 그 특유의 드러밍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제 생각에 저 당시 가장 다이내믹하고 파워넘치는 컴비네이션이 유독 인상적이던 코지파웰
그의 솔로 작업중 Killer 라는 곡입니다. 결과적으론 그의 곡이지만, 무려 게리무어가 세션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넣어봤습니다
베스트 앨범에도 들어있으니 쉽게 찾으실듯..
허리케인입니다.
드러머는 이안페이스...저땐 좀더 날아다니셨네요
드러머가 초고층 빌딩에서 연주를 하네요...
폼과 셋팅, 팔뚝만 봐도 누군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타미 알드릿지와 있었던 Thin Lizzy는 제외했습니다. 같이 활동한 연도를 확실히 몰라서리
그리고..프로드러머 UCC의 취지에 맞게(라고 쓰고 삭제당하기 싫어서라고 읽습니다)
그와 함께한 드러머를 주제로 썼지만...(사실 오늘은 쓸말이 없네요..)
암튼 목적은 그의 명곡이나 다 같이 들어보자고 올려보는 겁니다.
아 전 차라리 게리무어가 부럽네요. 자신이 만든곡들은 죽지않고 인류역사내내 명곡으로 기록될테니...
그냥 누가봐도 대표곡, 2개 나갑니다.
1년도 채 안된,.,작년 4월 내한공연당시에 부른 Still got the blues 입니다
영상 초반부에 말했듯이, 내한공연 한달전쯤 발생한, 천안함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불렀습니다.
제가 많이 울었던 곡중 하나. 그냥 가사에 관계없이 저 블루지의 절정에 다다른 음색이 그냥 슬프더라구요
하나더 추가하려했는데,,,(파리지앵 워크웨이) 동영상이 5개밖에 안되서 여기서 줄입니다.
뭐 굳이 드러밍에 집중하지 마시고...무어의 기타에만 푹 빠져보는것도 추모의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연습가야겠네요! 우울하지만 좋은 기분으로 나가렵니다!
첫댓글 한참을 감상했습니다,,특히 Still got the blues ,,,제가 참 좋아했던곡이거든요..
연주 악기가 깁슨 반통,,인거같네요,,
위대한 연주인 한분이 역사속으로 흘러가고 있네요,,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안타까운일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한명의 명인이 떠나셨군요...
제가 참 좋아하는 스틸 갓더 블루스네요.. 그는 갔지만 그이 음악은 영원히 남아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