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구입은 거액이 소요되고 나중에 고장이 나면 골치 거리가 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당장 차가 없으면 크게 생활에 제약을 받게 되므로 빨리 여러 정보를 듣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1. 어떤 차를 살 것 인지를 결정한다. (중고차 또는 새 차, 차 브랜드 등)
2. Kelly Blue Book을 통해 대략의 가격을 조사한다.
3. Dealer Shop에 가서 원하는 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가격을 바탕으로 협상을 한다.
4. 협상이 끝나면 서류작성과 보험등록을 하고 차를 인수한다.
5. 한국에서 준비하면 좋은 서류 : 무사고 및 무벌점 증명서 (면허 시험장), 보험 가입 경력서 (자동차 보험사)
6. 구입 후 챙겨야 할 서류 : Title (차주 증명서, 본인 차라는 것을 입증하는 증명이므로 챙겨야 한다. 보통 차 구입 후 한달 후에 우편으로 온다.), Registrarion Sticker (이것도 차 구입 후 우편으로 온다.) 이상의 서류는 차 구입 후에 오므로 나중에 꼭 다시 챙겨야 한다.
· 우선 차의 구입여부는 집과 학교간의 거리 및 교통시설, 가족 동반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대개 혼자 오는 경우는 차 없이 학교 근처에서 살면서 필요하면 렌트카를 사용하고 가족과 같이 오는 경우에 일반적으로 자가용을 구입하는 편이다. 특히 교외에 살 경우 자동차는 거의 필수! Resale value를 고려할 때 2년 동안 감가상각비용을 $3,000-4,000 정도로 고려하면 된다.
· 자동차의 가격과 품질, 성능같은 것은 trade-off 관계에 있다. 약간의 운이 따르기는 하지만 자동차 시장이 워낙 발달하여 좋은 차를 싸게 구입하거나 나쁜 차를 비싸게 구입할 확률은 비교적 적다. 자신의 처지에 맞는 선택기준과 그에 따른 정보가 중요하다.
· 먼저 자신의 예산에 따라 중고차를 살 것인가 새 차를 살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새 차의 경우 처음 일년간 차 가격의 25% 정도가 감가상각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2년후의 resale value와 보험료 등을 고려할 경우 중고차를 사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차를 사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가지고 갈 경우 새 차(국산)를 사는 것도 좋다. 단 이 경우, 운송 비용, 운송기간 및 기타 세금관계, A/S관계까지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
자동차 시세
사전에 자동차 시세를 알아 보려면 다음 사이트를 방문하면 편리하다.
Kelley Blue Book
Washington Post Car Com
Autobytel
중고차
· 중고차의 매매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새 차 딜러에서 취급하는 경우, 중고차 전문 딜러를 이용하는 경우, 그리고 개인과 개인간의 직접 거래이다.
· 개인간의 거래는 차 가격이 저렴하나, 미국에 처음 와서 의사소통도 제대로 힘든 상황에서 개인과 직접거래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속을 염려도 있다. 또한 품질이나 warranty,등록절차,번호판 달기 등 여러 가지 번거로운 일들이 많으므로 가능하면 공인된 전문딜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새 차 딜러에서 취급하는 중고차는 중고차 전문딜러보다는 상품이 다양하고 새 차를 사면서 trade한 차들이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운이 좋은 경우에는 mileage가 낮은 차를 살 수도 있고 자체 정비시설이 있어 품질면에서는 믿을 수 있으나 전문 중고상에 비해 가격이 높다.
· 중고전문상은 가격이 적당한 방면에 규모면에서 새 차 딜러에 비해 영세하기 때문에 상품이 다양하지 않고 품질도 안정적이지는 못하다.
· 중고차에 대한 정보는 일간지, 중고차 전문서적이나 슈퍼마켓 등에 있는 중고차 정보지에서 얻을 수 있다. 중고차는 보통 45,000마일 3년정도 운행한 차가 기준이 되는데 가격은 적어도 $7,000이상 주어야 2년 정도 타는데 무리가 없으며 미제차보다는 일제차가 고장이 적고 resale value도 높다. 실제로, 3년된 45,000마일 정도를 기준 (Kelley Blue Book)으로 할 때 Toyota Camry (LE Sedan 4D), Honda Accord (LX Sedan 4D)가 $13,000-14,000 정도이며, Hyundai Sonata (Sedan 4D)와 Elantra (GLS 4D) $9000-11,000 정도의 가격을 고려해야 한다.
· 미국 자동차 세일즈맨들은 보통 자기가 받을 가격보다 10∼20%정도 높이 부르는 게 통례처럼 되어있다. 마음에 드는 차가 있다면 자세히 관찰하고 테스트 드라이브도 많이 해봐서 결점을 찾으면 찾을수록 가격이 떨어지므로 가격은 매우 유동적이다. 세일즈맨들이 빨리 deal라고 재촉하는데 주의!
· 딜러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므로 가능한 여러 딜러들을 다녀본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 deal을 하는데 있어서 설령 지금 살 생각이 없고 돈도 안가지고 왔더라도 지금 당장 현찰을 내고 살 것처럼 해야 유리한 흥정을 할 수 있다. 미제는 $7,000-8,000, 일제는 $8,000-12,000 정도는 고려해야 한다. 딜러에서 판매하는 차량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1개월 정도의 보증이 포함되어 있다. 3개월에서 6개월이나 그 이상의 보증도 판매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규정도 까다로워서 실제로 살만한 가치는 없다고 한다.
· 중고차를 사러 갈 때는 절대로 혼자 가지 마시고 차에 대해 잘 아는 분과 같이 가고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하면 우선 여기저기 구석구석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차를 고르는 요령
· 중고차를 고르는 요령은 운전자나 차량 가격 대에 따라 체크 포인트가 달라 질 수 있겠지만, 다음은 와튼 스쿨 한인 학생회 (http://equity.wharton.upenn.edu/~whako/6.htm)가 정리해 놓은 내용을 소개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 차체 : 중고상에서 흠집이나 부식등은 모두 깨끗이 고쳐 놓기 때문에 육안으로 흠을 찾기는 그리 쉽지도 않고 차의 성능에는 관계없는 것이라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문짝 전체, 본넷, 트렁크 판넬 전체가 차색과 다를 경우 사고가 났던 차라고 볼 수 있으므로 피하는 편이 좋다. 부식상태를 알아보려면 문짝 밑부분이나 트렁크를 열고 밑바닥 커버를 들춰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 용액 :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어서 냉각수 색깔이 맑은 초록색인가를 확인하고, 라디에이더 뚜껑에 하얀 녹이 슬어 있으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엔진오일은 주행 후 엔진시동을 끈 후에 점검하면서 색깔과 냄새를 확인해야 한다. 핑크 빛이 나고 쇠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으면 된다. 오토매틱의 경우 트랜스미션 오일 점검도 필수! 그리고 바닥이 깨끗한 곳에서 시동을 걸고 한 5분후에 차를 옮겨놓고 밑바닥에 기름이 샌 흔적이 없는 가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 타이어와 써스펜션 : 대개 25,000마일 이내의 차량은 출고될 때의 타이어를 달고 있다. 타이어는 마모 상태로 사고경력이나 Wheel Alignment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중요하다. 심한 편마모나 앞뒤바퀴가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일단 의심을 해야 하고 또 차의 코너부분을 눌러서 여러 번 꿀렁거리면 스프링이나 Shock Absorber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 밖에 엔진소리나 브레이크 등은 직접 느껴보고 에어컨,히터의 점검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새차의 구입
· 미국의 자동차 업계는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모델을 바꾸므로 그 시기를 전후하여 재고 정리를 한다. 따라서 새 차 가격이 가장 싼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의 대금지급 방법은 할부나 리스 그리고 현금구입의 세 가지가 있는데 미국에 금방 도착한 외국인l인 우리들의 신용도는 `0'에 가깝기 때문에 리스나 할부구매는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승인을 받는 경우에도 이자율과 보험 등이 높기 때문에 권할 만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현금으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현금으로 차를 사는 유형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흥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 새 차는 한국차, 특히 현대차를 보면 엘란트라 $13,000-15,000, 쏘나타 및 티뷰론은 $16,000-18,000 정도가 발표하는 가격이다. 그런데 각종 프로모션이 걸리고 리베이트도 있고 해서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
· 외제차를 구입할 경우, 공인 dealer를 통해서 구입하면 아무리 흥정을 잘해도 비싸게 사기 쉽다. 일단 구입대상 차종이 결정되면 InterNet 또는 중고차 시세표 (Kelly Blue Book, www.kbb.com)을 통해 대략 시세를 알아본 후, dealer 매장에 가서 정한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절대 sticker price에 현혹되지 말고 (일반적으로 $2,000이상 차이가 남) 구미가 당기는 차종은 모두 test drive한 후에 원하는 차종, 색깔, 옵션 등을 결정한 후에 구입을 하는 것이 좋다.
· 또한 internet을 통해 dealer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URL은;www.autobytell.com, www.autovantage.co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