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9월 둘쨋주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실버인지건강학교] 프로그램을 하다보니 일주일이 '순삭'입니다! ㅎㅎ
행복하면 시간이 빨리 지난다지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9/10(화)-실버태권도
[기도하기] 전에 사진부터 찍어 줍니다!^^
성체조배하러 가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오랜만에 제대 앞에 앉아서!
"예수님, 사랑해요~!"
이번주엔 사범님이 교육을 가는 바람에 '보조(?) 사범'인 저와 함께 프로그램을 할 겁니다!
우선 몸풀기!
발뒤꿈치 들기, 10번씩 3세트를 합니다!
숫자도 크게 외치면서요.^^
태권도의 기본 자세를 하고 '지르기'를 합니다.
"하나!"
"허이야!"
앉아서도 하고 서서도 합니다!
'버려버려 박수'를 가르쳐 드렸습니다.
큰소리와 동작을 하면서 우리 몸에 쌓인 '스트레스, 신경통, 홧병, 위장병, 관절염'을 모두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르기의 3단 콤보 중 최종 단계인 '세 번째 지르기하며 기합 넣기'를 하였습니다.
우렁찬 기합소리 들리시나요? 이리 잘하십니다!^^
" 아이구야, 진짜 사범 보다 더 빡시게 허네?" ㅋㅋㅋ
9/11(수)-성가배우기
수요일에는 레지오가 있어서 그런지,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인원이 적어집니다^^;;
그래도 기쁘게 시작해야죠!
소수 인원이지만 주님 찬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큽니다!
너무 날이 덥고 습해서 1층 만남의 카페에서 시원하게,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성가를 불렀습니다.
신부님이 강복주러 오셨어요.
강복 받고 사진 찍고!
ㅎㅎㅎ 국룰이죠^^
"신부님, 사랑해요~~~!"
우리 눈에서 꿀이 떨어집니다. ㅎㅎ
박수로 박자를 맞추면 더 활기찬 성가 부르기가 됩니다.
9/12(목)-오카리나 배우기
오카리나 새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이 함께 모여 기도로 시작합니다!
다들, 왜 인형을 들고 있을까요?
공예 작가인 '이쁜이 쌤'이 양말 인형을 많이 기증해주었습니다.
직접 손으로 한 땀 한 땀 꼬매어 만든 인형들입니다.
맘에 드는 아이들을 하나씩 골라서 자신만의 '걱정 인형'으로 삼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우리에게는 늘 감실 안에 예수님이 계시니 어려움이 있을 때 그분 앞으로 나아가면 되지요!
그래도 인형 하나씩 들고 있으니 얼굴이 더 푸근해지고 아이처럼 순수해집니다!
성체조배 전에 "예수님, 사랑해요~!"
기존 멤버들은 10월에 있을 미니 발표회 곡인 성가 61번을 연습했습니다!
새로운 멤버들 팀은 오카리나 운지법을 '도~~ 솔'까지 몇 번이고 익히고 연습하고 또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실리아와 글라라가 함께 하니 더욱 좋습니다!
내 눈으로 확인하면서 오카리나 구멍 막는 감각을 익히기 위하여, 피아노 치듯이 테이블 위에서 운지 연습 중입니다.
진지.
열정.
열심.
집중.
기존 팀은 연습하고 또 연습하거나 좀 쉬거나!!
능숙하게 운지가 될 때까지!
이렇게 열심??
눈에서 열정의 레이저가 나옵니다!
맘에 드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오카리나 운지하느라 긴장된 손가락 풀기!^^
특히 처음 배울 때는 구멍을 막으려고 힘을 너무 주기 때문에 손가락에 쥐가 나기도 해요.^^;;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기 위해서 손가락 풀기는 필수랍니다!
앗! 집에 가려니 억수같이 비가 내려서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기다리는 모습들이 참 고우십니다! 찰칵!
방향을 바꿔서도 한 번 더!^^
거의 30분 정도를 기다리고 나니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지더군요.
뭐든지 인내하며 기다리면 다 때가 오거든요!
9/13(금)-뇌인지훈련
뇌인지 훈련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요셉방]에서 합니다!
우린 모이면.... 사진부터 찍습니다. ㅋㅋ
장소 불문!
어디든지 모이면, 사진을 찍습니다!
성체조배 전에도 사진을 찍습니다. ㅎㅎ
이젠 그러려니 하십니다. ㅋㅋㅋ
성체조배 마치고 나오는데, 사라마리아 수녀님이 지나가시네요!
"어머, 수녀님과 기념으로 사진 찍어야 해요!"
노년사목부 배너와 성모님 이콘 앞에서...!
우리 모두 성모님처럼 예수님께 꽃이 되리라!
본 프로그램 전에 세레나 수녀님이 간식 챙겨 주러 오셨어요.
그러면? 기념 촬영! ^^ ㅎㅎ
그레고리오님과 함께 '오빠 생각' 노래를 부르고,
우리에게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김광석 노래)'를 선물로 불러주었습니다.
멋져요~!
[건강 박수]를 치며, 쾌지나 칭칭나네~!
[다트에 공던지기]
둘씩 짝을 지어서 네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팀명을 지으시라 했더니, [성모님 팀], [세레나 팀], [마리아 팀], [다리아 팀](저도 없는데요??)이라 이름 지으셨어요.ㅎㅎ
공을 던지며 팀 이름을 외칩니다!!
점수를 더해서 우승팀을 가렸습니다!
[성모님 팀] 우승!!^^
홍 마리아님이 처음 오셨는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게임의 여왕'인 율리아님과 한 팀이시니... 누구든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두번째는 [윷놀이]
대형 말판과 윷으로 아주 즐겁고 신나게 윷놀이를 했습니다!!
네 명이 한 팀입니다!
신중한 준비 동작!^^
"하나, 두~~울, 셋!"
신중한 준비 동작에 비해서 나온 결과는.... "개!" ㅋㅋㅋ
표정을 보니 조금 실망하신듯!ㅎㅎㅎ
"허이야~~~! 우리, 개 잡고 가자!"
"와아~~~, 유~~~~웇!!" @.@
강력한 팀입니다!
한 번 더!
우리도 윷!!
그럼 우린 모~~~ 던지자!
아, 아쉽게도 한끗 차이로 '도'^^;;
히야, 우리도 윷이다~!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ㅋㅋㅋ
한 번 더, 윷 나와라~!
이 팀은 일동 기립하셨어요. ㅋㅋㅋ
점점 과열되나요??
뭐가 나올까???
윷이다~!^^
윷을 주어 올리는 모습이 꽤 신나 보입니다. ㅎㅎㅎ
우린, 걸이로구나!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신 걸 보니.... 실망이 크셨던 듯! ㅎㅎ
옛다! 모다!
이렇게 신나게 논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짜잔!
2:1로 <열성 윷놀이 달인 팀>이 승리!
사라마리아 수녀님은 하도 왁자지껄해서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오셨다가 떠나질 못하고... 결승전까지 직관하셨어요. ㅎㅎ
** 우리 멤버인 도밍고님이 윷놀이 던지는 판이 '노란 보름달' 같다고 하셨어요.
다시 보니 그렇네요!!
마음이 보름달처럼 넉넉한 분이시니 그리 보이나 봅니다!^^
우리 노년사목부 멤버님들, 추석엔 하늘에 뜬 보름달처럼 푸근하고 넉넉하게 보내시고,
건강하게 하하호호 웃으며 지내시다가 연휴 마치고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9/19(목)에 오카리나 시간에 만나요~!
"주님, 이번주도 우리 멤버들 많이 웃으시고, 신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미합니다!"
첫댓글 세실리아, 글라라 봉사자님이 함께 하시니 부장님 더 힘이 나시는 것 같아요~^^ <실버인지건강학교> 프로그램이 점점 더 흥미진진^^ 유쾌 ♡상쾌♡ 통쾌 웃음이 끊이지 않네요 ㅎㅎ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