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관심이 집중된 어제 오후 2시 중증장애인인 활동가 7명이 서울 중앙지검을 찾았습니다. 이 정부 들어 유독 검찰의 벌금 폭탄, 독촉, 수배에 시달리다 "노역을 할테니 차라리 잡아가라. "고. 그리고 밤10시 이동차량이 없어 우여곡절 끝에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어요.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그 경계에 있는 이들 모두는 활동보조인 없이는 일상생활에 큰 곤란을 겪는 분들이죠. 어제 검찰에서는 "손 있는 장애인이 손 없는 장애인에게 밥을 먹여주라 했다"고... 다시 인권감수성 훈련부터 받아야하는 검사들. 당장 어제밤부터 화장실, 식사, 잠자리까지 고생이었을텐데...폭염의 밤 내내 그네들 얼굴이 어른거리더군요. 미안함...특히 여성 동지들이 겪을 고생을 생각하니...
연유는 중증장애인에게 불리하게 시행되고 있는 활동보조인제도의 모순, 자격없는 국가인권위원장 현병철 퇴진을 외치며 저항한 때문입니다. 뭘 모르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 이명박이 대통령 되고 지하철에 엘리베이터도 생기고 장애인들 살기 좋아졌는데, 뭘 그리 자꾸 해내라고 해요."허...!! 지하철 승강기는 장애인들의 목숨 건 투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첫댓글 넘 안타까운 현실이네요ㅠㅠ근데, 기사 링크가 계속 시도해도 안걸리네요...
왜 안 열릴까... 비마이너 들어가면 그들의 이야기까지 기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