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찾은 라스베가스~! 우선 관광객 모드로 Main Strip 시내 구경, 호텔 구경,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확인한번 해볼까요? (라스베가스에선 Street라고 하지않고 strip이라고 합니다. North Strip, Main Strip, South Strip 에 거의 모든 유명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주요 호텔 갈 때... 인원이 3명 정도되면 택시도 좋겠지만 혼자일땐, Bell Trans라고 하는 차량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전철 또는 버스는 없어요.. 편도 8.5불이고 주요 호텔 몇군데 들러 원하는 호텔에 내려 줍니다. 짐 찾고 53번 문으로 나오면 바로 티켓 구입가능. Super Shuttle 이라는 업체도 있는데 좀 더 비싸요.
라스베가스 공항에 내리자마자 슬롯머신 소리가~
우리나라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 숫자가 아마 대략 500개 정도 될겁니다, 근데 이 MGM Grand Hotel은 약 5,000개....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이죠. 호텔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려면 약 15분 걸립니다. 실제 길 잃어버리는 사람 많아요 ㅎㅎㅎ 지금 데이빗 코퍼필드 매직쇼와 세계 3대 쇼 중 하나인 KA쇼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 보시는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들은 거의 대부분 객실이 3,000개에서 4,000개 정도 되고, 스트립에만 대략 15만 객실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요.
역시 영화사 MGM 상징이 떡하니 정문에
MGM 호텔 체크인 로비...이곳도 영락없이 중국풍으로 바뀌었습니다. 설날이 얼마안남아서 주요 호텔 로비엔 중국식 개의 해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가득합니다...흠...
뉴욕뉴욕 호텔,,,,맨하탄 느낌으로 지어졌고,,,최근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쉑쉑버거도 오픈했습니다. 성인들만 볼 수 있는 초대형 쇼 Zumanity라는 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들이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 스님, 교수님 들이라는 확인 안된 스토리도 있고 ㅋㅋㅋ.
원탁의 기사 주제 Excalibur호텔, 무지하게 오래된 호텔이라 가격은 최 비성수기 때는 30-40불도 하지만 성수기 주말엔 200-300불도 합니다. Tournament of Kings라는 매우 오래된 중세풍의 쇼가 유명합니다.
남쪽 스트립 하드록 카페,,,,,몇 블록 가면 하드록 호텔도 있어요
Planet Hollywood 호텔은 전엔 Aladdin Hotel 이었는데, 주인 바뀌면서 컨셉을 할리우드로 변경, 왼쪽은 Paris Hotel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Aria 호텔입니다,
호텔이 워낙 넓으니 경비아저씨도 자전거로 돌아다닙니다. 라스베가스에선 경찰들도 대부분 자전거로....많이 보이진 않지만
라스베가스 호텔의 전설, Steve Wynn이 만든 Wynn 호텔 입니다. 최고급 호텔 중 하나죠. 하필 그저께 이 호텔 설립자인 Steve Wynn이 성추문으로 모든 대표직에서 내려왔다는 뉴스가 크게 보도 되었었는데 한국에선 평창 올림픽 소식에 묻혔겠죠? ㅎㅎㅎ 세계적 수준의 초호화 Le Reve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쇼 한번 보는데 약 250불 정도, 그래도 항상 초대형 원형극장 매회 매진입니다~
윈호텔 로비도 역시 중국풍으로 ....
윈호텔 야외 라운지입니다.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 관광객들이 꼭 찾아보는 곳
윈호텔 맞은편 Fashion Show Mall이라는 쇼핑몰입니다.
Palazzo호텔.. 이름그대로 이탈리아 풍으로
시티투어 버스로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도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패션쇼 몰 왼쪽에 그 유명한 TRUMP Hotel이 떡하니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일 "문재인 호텔" 또는 "정주영 호텔"이 생긴다면 난리날텐데...ㅎㅎ 미국사람들 대단해요. 이번에 트럼프 광신도들 많이 만났습니다. CNN은 트럼프 반대파, FOX Channel은 트럼프 지지파들이 주로 보는데 라스베가스에선 의외로 트럼프 지지파들이 무척 많더군요..
TI는 보물섬 주제 호텔인 Treasure Island 호텔의 약자 입니다. 매일 저녁마다 호텔 앞에서 해적들을 주제로하는 무료 공연이 열립니다.
베니스 주제호텔, The Venetian Hotel 입니다. 곤돌라 체험이 인기죠. 곤돌라 배 몰아주는 친구들 다 노래 잘하는거 아닙니다, 너목보 수준의 음치도 있다는 거~ㅎㅎ
스트립 가장 중심에 있는 중급 정도 호텔인 Harrah's 호텔.
신기루라는 뜻의 Mirage 호텔에선 저녁마다 무료 화산쇼가 벌어집니다.
마가리타 술파는 Bar
로마 주제의 시저스 팰리스 호텔입니다. 규모에 관해선 긴 설명이 필요없고 콜로세움 공연장에선 셀린 디온, 공연도 있고, 지금은 엘튼 존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리스 호텔도 참 유명한 곳이죠
발리스 맞은편 라스베가스 최고급호텔인 벨라지오 호텔 영화 Oceans 11 쩍었던 곳이죠, 두바이 분수쇼도 이곳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다고하고....실제 분수쇼는 요즘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럭셔리한 호텔 내부는 정말 놀랍습니다. 세계최고급 쇼, 물을 주제로 한 O Show도 발로 이곳에서 하는 거죠.
프랑스 파리 주제 호텔, Paris Hotel 입니다. 식당들 쇼핑센터 등등 모두 프랑스 풍이죠.
첫댓글 이렇게 객실이 많은 도시가 또 있을까?
완전 가이드급 사진과 글이다.
훌륭하다..내가 마치 라스베가스를 여행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자세하게 안내하고있네..저 많은 호텔들이 운영되는걸 보면 그만큼 수요가 있어서겠지.대단한 곳이다..
총기 사건이 있었던 곳이라니까 왠지 무섭기도 하고..즐겁게 구경했다 동현아! 고맙다.
라스베가스의 낮은 화장안한 여자 얼굴과 같다고 누가 말했는데.. 요즘은 화려한 밤도 좋지만 대낮의 도시도 좋아지는 중이다 ㅎㅎㅎ
동현 덕분에 세계에서 제일 큰 호텔들의 웅장한 모습들과 시가지를 한눈에 다
보았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