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수)순례자의 섬, 기점∙소악도와 목포해상케이블카

[초록별]

순례자의 섬, 기점∙소악도와 목포해상케이블카

351회 문화유적답사 / 2020년 6월 10일(수)-11일(목) 1박2일

12개의 작은 예배당이 있는 곳, 한국의 섬티아고로 불리고 싶은 곳, 순례자의 섬, 전남 신안의 기점∙소악도로 천하장군 회원들과 잔잔한 순례 여행을 떠납니다.

목포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의 섬, 기점∙소악도는 작은 섬들이 노둣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대기점도, 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까지 아기자기한 작은 섬들이 하루 2번 물이 차고 빠지며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곳입니다. 노둣길을 이어 걷는 순례길에 만나는 아름다운 12개의 건축물은 예수의 12사도의 이름을 따서 지었지만 종교에 상관없이 조용히 기도하고 명상하기 좋은 아름다운 공공건축물입니다. 전라남도의 ‘섬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국내외 건축예술가들이 참여해 건축물과 마을식당, 순례길이 정비되었습니다. 작년 연말에 공사가 마무리되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호젓하고 고요한 순례길 여행지입니다. 

1번 예배당부터 12번 예배당까지 총 12km 거리입니다. 길이는 꽤 되지만 오르막이 없는 마을길, 섬을 잇는 노둣길을 걷는 것이라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걷는 중간에 만나는 섬의 유일한 식당인 마을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쉬엄쉬엄 여유롭게 걸을 예정입니다. 노둣길이 잠기지 않는 물때와 배 시간에 맞춰서 진행해야 하는 코스라 돌아오는 날 도착 시간이 평소보다 다소 늦어지게 되는 것을 참고해 여행을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의 첫날은 목포 시내투어를 합니다. 작년에 개통한 국내 최장 거리의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과 고하도를 둘러봅니다. 유달산 승강장에 내려서 목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다시 케이블카로 고하도에 이동해 고하도전망대와 해안데크길을 걸으며 목포 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입니다. 갓바위 해안산책로와 목포근대역사관, 춤추는 바다분수쇼도 목포 시내투어의 재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숙소는 코로나19의 불안 없이 편히 쉬도록 깨끗한 1-2인실 숙소로 준비했습니다. 2인실(트윈룸)을 기본으로 하되 추가 요금(2만원)을 내면 1인실 사용이 가능합니다. 식사는 남도밥상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맛집들로 준비했습니다. 점심에는 만재도에서 말린 싱싱한 생선구이 백반, 저녁에는 낙지탕탕이와 홍어삼합까지 반찬으로 골고루 맛보는 목포밥상을 제공합니다. 

여행의 첫날은 목포 시내투어로 해상케이블카를 체험하며 맛있는 식사와 편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둘째 날은 기점∙소악도로 이동해 종일 순례자의 섬을 여행하는 일정입니다. 

감염병 예방조치로 버스 내 환기를 위해 에어컨을 가동하고 뒤쪽 환기구와 창문을 열고 버스를 운행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버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건강이 안 좋은 분은 참여를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기침예절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즐거운 여행문화를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석인원은 버스 뒤쪽 환기구 오픈으로 착석이 어려운 뒷자리를 제외하고 35여 명까지 선착순 마감으로 신청을 받겠습니다. 숙소와 배편 등 여행 진행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 신청하실 분은 바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순례자의 섬 12개의 예배당에는 12사도의 이름 외에도 별칭이 하나씩 붙어있습니다. 건강의 집, 생각하는 집, 그리움의 집, 생명평화의 집, 행복의 집, 감사의 집, 인연의 집, 기쁨의 집, 소원의 집, 칭찬의 집, 사랑의 집, 지혜의 집이 그것입니다. 의미를 생각하며 자박자박 걸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예배당 안에 들어가 작은 창으로 보이는 섬과 노둣길을 보는 고요한 시간은 마음에 잔잔한 평화와 기쁨을 채워줄 것입니다. 기점∙소악도 순례자의 섬과 목포로 떠나는 이번 여행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답사 안내>

▸출발일시 : 2020년 6월 10일(수) 아침 07시 정각 

▸출발장소 : 양재역 9번 10번 11번 출구,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일동제약사거리 버스정거장 앞 / 죽전경유

▸답사지 : 목포 중식(생선구이)→ 목포해상케이블카(유달산과 고하도 경유)→ 갓바위공원과 목포근대역사관→ 석식(목포밥상)→ 춤추는바다분수쇼→ 숙박(2인실)→ 조식(호텔 전복죽과 토스트)→ 송공항에서 대기점도 선박이동→ 순례자의 섬 걷기(12km)와 중식(섬고사리비빔밥과 김전)→ 소악도에서 송공항 선박이동→ 18:30 송공항 출발→ 22:30 양재 도착 예정 

▸참가비 : 26만원 (비회원가 26만5천원) / 왕복버스비, 아침김밥 포함 5식비, 생수, 숙박비(2인실), (1인실은 2만원 추가), 케이블카탑승비, 왕복도선비, 기획안내비 포함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준비물 : 신분증(선박용), 숙박여행에 필요한 개인용품, 트레킹화(편한 신발), 썬글라스와 모자(양산)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 환불, (당일취소 환불없음), 25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 될 수 있음 /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문의 및 답사신청: 손전화는 010-5419-8299 (박원순) 천하장군인터넷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지켜주세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 최근 2주 이내의 확진자 접촉이나 위험지역을 다녀오신 분은 여행 참여를 자제해 주세요. 버스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감염 예방 에티켓을 준수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우편안내문을 점차 줄이고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홍보하고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바꿔가려 합니다. 양해와 협조를 바랍니다.^^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