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약빨이 좀 떨어지는 듯 하여 90년대초 음악감상실 전성기에 자주 나오던 영상들을 올려봅니다.
신촌 백스테이지, 대학로 MTV, 동인천 심지 등 비싸지 않은 돈으로 메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던 아지트가 그리워지네요.
백스테이지, MTV 장사가 잘 되면서 아류작들도 곳곳에 생겨났는데요.
90년대초 저의 주서식지 중 하나였던 노량진에도 하나 있었고, 나와바리였던 신림역 근처에도 하나 있었죠..ㅎㅎ
신림역 근처에 있던 음악감상실 이름은 '메탈리카'였다는..ㅋㅋㅋ
오늘은 세 곡만 올리고 갑니다..
1. Tyketto - Forever Young
Tyketto는 이곡 하나 빼면 듣보잡 밴드 수준이지만 이곡의 임팩트는 대단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뭐니뭐니해도 액션이 시원시원해야죠. 음악도 좋지만 역동적인 액션이 먹어주는 뮤비입니다.
2. Guns and Roses - You could be mine
터미네이터2에 수록되어서 인기를 끈 곡입니다. 뮤직비디오도 터미네이터2 영상이 주를 이루죠..ㅎㅎ
3. Skid Row - 18 & Life
음악감상실 얘기에 이곡이 빠지면 앙꼬 빠진 찐빵이죠..ㅎㅎ
아마도 우리나라 음악감상실에서 같은 앨범에 수록된 Youth Gone Wild와 함께 제일 많이 플레이된 곡일 겁니다.
He fired his six-shot to the wind that blew a child away 하면서 세바스찬 바하가 절규하는 부분은 지금 봐도 소름 돋네요.
첫댓글 Tyketto 진짜 첨듣는 밴드인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조차 몰겠네요...ㅋㅋ
드러머 멋지네요...
타이케토 멋진 밴드죠~^^
저는 어려서.(응??) 음악감상실은 잘모르지만 ...ㅎ
90년대 하드락과 AOR류는 하루 6시간씩 막막 듣던때가 있었네요 ㅎ
(AOR - 어르신들이 황혼을 불태우는 음악!
이라고 설명해놓은 어떤학생의 글을보고 그이후론 잘 안듣습니닥ㄱㅋㅋㅋㅋ)
AOR에 빠지면 가산 탕진한다는 얘기 저도 종종 들었어요..ㅎㅎ
모처럼 You could be mine 음악 재미있게 들었네요 ^^
터미네이터4에서도 잠시 나와서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
역시 이곡은 뮤비랑 콤보로 감상해야 더 재밌어요..^^
@딥키스(베이스)강기현 20년이 지나도 액슬의 하얀 빤쯔스탈 바지는 재밌어요...;;;;
@왈댜(최수경) 저는 예나 지금이나 좀. 여성이 그러면 몰라도...ㅋㅋㅋ
타이케토 곡 좋네...모르는 밴드 였는데...전형적인 LA메탈 발라드 문법에 충실한 수작이고 뮤비도 훈남들이 긴 생머리를 흔들며 건들 거려주니 뽀다구 최고다~! ^^
훈남에 긴 생머리가 포인트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