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순 야채 튀김~~
언니네 시댁~ 강원도 정선에서 얻어온 오가피순~~
체력보강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무지 좋다 하기에 우리 큰아들 학용이좀 먹이려고 하니~ 전으로 부쳐도... 쌈으로도 나물로도 다 싫어 합니다~~
어찌 먹여볼까 궁리하다가 ~~~ 오가피순만 튀기면 쌉싸래한 맛이 그대로 있으니~ 또 안먹을거 같아서... 고구마와 당근, 양파약간 같이 튀겼더니 맛있다고 잘먹네요~
재료:
가시오가피순, 고구마1개, 당근 반개, 양파약간, 튀김용 식용유(올리브유는 피해주세요~ 튀김용으로 적당하지 않아요~) 튀김옷: 박력분3/4컵, 계란노른자 작은거 한개, 소금1작은술, 치자우린물1컵
치자우린물이 냉장고에 있어서 사용했는데... 그냥 물 사용하셔도 되구요~ 튀김가루와 얼음물 사용하셔도 되요~
가시오가피는 깨끗이 씻어서 순을 손으로 따고 긴 줄기도 알맞게 썰어서 같이 준비해줍니다~
요즘 고구마가 껍질이 좀~~~그래서 껍질 제거후 채썰었구요~ 당근~ 채썰고,, 양파약간 채썰고~
양파는 싫어하면 넣지 않으셔도 되요~ 양파를 같이 넣고 튀기면 튀김후 기름이 산패되는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에 튀김후 기름을 깨끗이 걸러서 유리병에 밀봉한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한번 더 사용할수 있어요~
치자를 물에 담가서 하룻밤 우린후 고운 체에 걸러놓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던거 사용했어요~
치자우린물에 계란노른자 작은거 한개 깨트려 섞고 박력분과 소금 넣고 살짝 풀어주고요~~ (오래 섞으면 글루텐이 생겨 바삭함이 줄어드니 살짝살짝만~~~)
그냥 물 사용하셔도 되요~ 물에 얼음 살짝 섞어서 박력분이나 튀김가루로 살짝만 섞어주시면 됩니다~
튀김옷 만들때 얼음물 이용하잖아요~
튀김반죽의 가장 적절한 온도는 13℃에요 (튀김을 더 바삭하게 하는 온도~) 그래서 얼음물과 실온에 보관중이던 밀가루가 만나면 대략 13℃안팎의 온도로 만들어 주는 과정이죠~~
튀김옷이 만들어 졌으면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준비된 재료 넣고~~
휙~휙~ 섞은후
180℃의 기름에 한 젓가락씩 떠서 넣고 튀깁니다~
뒤집어 가며 고루 튀겨지면~ 꺼내어 키친타올에 받혀놓아요~
요렇게 튀겨졌어요~~ 치자물로 했더니 더 노릇하니~~~ㅎㅎ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줄 폰즈도 만들어서 콕~~ 찍어먹고~~
폰즈:진간장3: 다시마육수2: 식초1
오가피순 쓴맛난다고 싫어하던 우리 학용이 고구마 야채 튀김인줄 알고 너무 잘먹었어요~~ 두접시 튀겼는데~ 학용이 혼자 한접시 다 해치웠어요~
오가피순 튀김이 쑥튀김하고 향이 비슷해서 쑥튀김 좋아하시는 분은 오가피순 튀김도 좋아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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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떡조아 원문보기 글쓴이: 떡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