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삭개오 (누가복음 19장 1~10절) - 삭개오와 무화과나무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삭개오와 무화과나무의 비밀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먼저 문맥의 흐름을 살펴보면 ....
누가복음 18장 끝부분에는
예수님이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까지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
누가복음 18장 34절을 보면 ....
눅18: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처럼 제자들까지 예수님이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으로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약속하신 메시아임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어서 나오는 맹인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다는데 ....
눅18: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눅18: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제자들과 같이 무리도 예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임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나사렛 예수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베들레헴에서 오신다고 기록되어 있음)
그러나 맹인은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라 외치는 것인데 ....
이는 예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
위하여 오신 약속하신 메시아임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맹인은 복음을 알고 메시아를 소망하는 자로
결국 맹인된 눈을 뜨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가 된 것으로
복음을 믿게 되어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이 맹인이 구원받는 모습을 삭개오의 모습을 통하여
또 다른 모형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시고 본문 2절을 보면 ....
눅19: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라 말하는데
세리장은 모든 죄인을 대표하는 말씀이며
부자라는 것은 육적인 부자를 말하는 것이지만
영적인 부자를 말함을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영적인 부자라 하는지 이어지는 3~4절을 보며 ....
눅19: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
키가 작다고 말합니다.
키가 작다는 것은 단단한 음식인 복음의 말씀을
먹지 못하여 믿음이 성장하지 못한 자를 말합니다.
히브리서 5장 12~13절을 보면 ....
히5: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히5: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이 말씀과 같이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이므로
밝히 드러난 복음의 말씀을 먹지 못하고 있는
삭개오의 모습을 키가 작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다고 하는데 ....
본문 4절을 보면 ....
눅19: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돌무화과나무는 부끄러운 하체를 가리려고 하와가
무화과나무잎을 치마로 삼았다는 말씀과 같이
율법을 상징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삭개오가 율법을 상징하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을 보고자 했다는 것은
율법으로 기록된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죄인임을 깨닫고
그 죄를 대속해 주셔서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오신다고 약속하신
메시아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오실 메시아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삭개오를
발견한 예수님은 본문 5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눅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성경에서 약속하신 메시아를 소망하고 있는
삭개오의 집에 예수님이 유하신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을 먹고 있는 자들에게 성령이 오셔서
마음의 성전을 세워주실 것을 모형하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율법의 말씀을 통하여 죄인임을 깨닫고
약속하신 메시아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자로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외친 맹인의 모습과 같고
진리의 말씀만 듣고 있는 저와 여러분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처럼 진리의 말씀만 듣고 있는 자들에게 성령이 오셔서
진리의 길로 인도해 주어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갈3: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진리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성령이 오셔서 진리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이 오셔서 마음의 성전을 세워주심으로
삭개오는 이렇게 고백하게 됩니다.
본문 8절을 보면 ....
눅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삭개오가 가지고 있는 것은 복음을 깨달았으므로
십계명을 모두 지킨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소유의 절반인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된다는 뜻으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는 복음을 모르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다는 것인데
갑절은 복음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것은
복음을 믿는 자에게 율법을(다른복음을) 전해
복음을 믿지 못하도록 빼앗은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네 갑절을 갚는다는 것은
그에게 다시 복음을 전해 율법을(다른복음) 빼앗고
복음을 믿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믿음의 용사가 된 삭개오를 보시고
예수님은 본문 9절에 ....
눅19: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복음을 깨달은 삭개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으로
믿음의 용사이며 구원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삭개오는 율법의 말씀으로 죄인임을 깨닫고
오실 메시아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는 자로
결국 예수님을 만나 복음을 깨달아 믿게 되어
구원받게 된 것으로 눈을 뜨게 된 맹인의 모습과 같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영적인 맹인이지만
누룩이 없는 복음의 말씀을 들음으로 성령이 찾아오셔서
마음의 성전을 세워주심으로 믿음의 용사가 되어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은 복음을 가난한 자들인 복음을 모르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