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쪽을 살펴 보기로 하자. 슬라이드 자체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내부는 완전히 달라졌다.
리코일 스프링 플런져의 경우 구형(좌)이 신형(우)에 비해 실총의 형상과 유사하지만 신형은 최근의 인피니티 등에 쓰이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덕분에 블로우백 쇼크가 구형에 비해 좀더 분산되어 슬라이드 앞부분이 깨져 나가는 사고를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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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웨이트 슬라이드의 비애. 한때 파워 개스가 유행이었는데 그 놀라운 손맛이란...점차 마약처럼 파워 가스 주입량을 늘려 가면서 사용을 하게 되었는데 결국엔 이 꼴이 나고 말았다. 블로우 백 시에 슬라이드에 걸리는 충격이 바렐부싱과 슬라이드의 <고정부위>에 집중되기 때문에 벌어진 참극이다. |
리턴(리코일) 스프링은 구형(좌)에 비해 신형의 가닥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좀더 굵어지고 탄성이 강해졌다.
스프링 가이드 또한 구형(좌)이 신형보다 좀더 실총에 가까운 디자인이긴 하지만 신형(우) 디자인이 좀더 충격 흡수에 유리한 구조이다. 역시나 최근의 인피니티 등에 사용되는 구조인데 가이드 자체가 2중 스프링 구조이며 고무 패드까지 장착되어 있다. 덕분에 반동의 느낌이 상당히 탱탱하다(맞는 표현인지..)
이 두터운 고무 패드와 2중 구조 덕분에 슬라이드 연동 거리도 약간 줄어 들었는데....
슬라이드를 최대로 당긴 상태. 신형(하)의 슬라이드 연동거리가 구형보다 약간 짧다. 실제로 슬라이드 스톱에 걸리는 부분까지의 스트로크는 동일하기 때문에 실물감이 떨어진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오히려 그동안 <덜커덩 거리는 WA콜트 손맛의 느낌>을 훨씬 스피디하게 바꿔 놓는 역할을 했다.
실린더 내부 형상은 신형(우)이 구형(좌)의 것보다 훨씬 실총의 느낌을 잘 살렸다.
모양뿐 아니라 성능 또한 압도적으로 좋아졌다. 자세히 살펴 보자.
실린더 유닛의 비교. 구형(좌) & 신형(우)
구형(좌)보다 신형(우)의 실린더 용적과 노즐 길이가 훨씬 큼지막 하다. 일명 <파워 실린더>라 불리운다.
어찌된 영문인지 가스 분출구가 구형의 것이 좀더 크다. 손맛을 좋게 하려면 이 구녕이 더 클수록 유리한것 아닌가...상식이 무너지는 순간. 결론적으로 말해서 신형 유닛이 구형에 비해 좀더 확실한 블로우백 쇼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 이유를 알아 보기 위한 기초 지식으로 WA에서 사용하고 있는 매그너 블로우백 유니트의 동작원리를 살펴보도록 하자. |
와~~~~~~
신세계 입니다